본문 바로가기

이기철7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아름다웠다 / 이기철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아름다웠다 - 이기철 잎 넓은 저녁으로 가기 위해서는 이웃들이 더 따뜻해져야 한다 초승달을 데리고 온 밤이 우체부처럼 대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채소처럼 푸른 손으로 하루를 씻어놓아야 한다 이 세상에 살고 싶어서 별을 쳐다보고 이 세상에 살.. 2012. 2. 10.
이기철 /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아름다웠다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아름다웠다』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아름다웠다』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아름다웠다 / 이기철 잎 넓은 저녁으로 가기 위해서는 이웃들이 더 따뜻해져야 한다 초승달을 데리고 온 밤이 우체부처럼 대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채소처럼 푸.. 2009. 10. 2.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아름다웠다 / 이기철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아름다웠다』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아름다웠다』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아름다웠다 / 이기철 잎 넓은 저녁으로 가기 위해서는 이웃들이 더 따뜻해져야 한다 초승달을 데리고 온 밤이 우체부처럼 대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채소처럼 푸른 손으로 하루를 씻.. 2009. 9. 25.
초승달 / 이기철 초승달 / 이기철 초승달 / 이기철 초승달을 바라보면서도 글썽이지 않는 사람은 인생을 모르는 사람이다 초승달의 여린 눈썹을 제 눈썹에 갖다 대보지 않은 사람은 슬픔을 모르는 사람이다 새 날아간 저녁 하늘에 언뜻 쉼표 몇 개가 떠 있다 아마도 누구에겐가로 가서 그의 가슴을 비수로 찌르고야 말 .. 2008. 12. 30.
가장 작고 아름다운 것이 / 이기철 ▣ 가끔은 작고 아름다운 것이 / 이기철 ▣ 냇물이 흙에 스미어 스스로 제 몸을 조금씩 줄이는 일 가끔은 저렇게 작고 아름다운 것이 내 가슴을 칠 때가 있네 시인이 시를 쓰려고 만년필 뚜껑을 여는 일 저녁이 되어 세상의 아낙들이 쌀을 씻으려고 쌀독의 뚜껑을 여는 일 착한 소와 말들이 하루의 노동.. 2007. 4. 20.
초승달에게 초승달에게 / 이기철 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작다는 것을 알게 해준 초승달이여 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누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초승달이여 나는 배고픔을 이기지 못하고 밥과 국과 고기와 채소를 마구 소비했다 나는 나 이외에는 아무도 사랑하지 않았다 내가 욕망의 동냥 그릇을 들고 다니는 .. 2006. 11. 25.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가 아름다웠다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가 아름다웠다 / 이기철 잎 넓은 저녁으로 가기 위해서는 애인들이 더 따뜻해져야 한다 초승달을 데리고 온 밤이 우체부처럼 대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채소처럼 푸른 손으로 하루를 씻어 놓아야 한다 이 세상에 살고 싶어서 별을 쳐다보고 이 세상에 살고 싶어서 .. 2006. 9.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