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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싶어요☞/♧ 동물 · 식물

금낭화(등모란/며느리주머니/덩굴모란)

by 맥가이버 Macgyver 2008. 4. 23.
 
 
     금낭화(등모란/며느리주머니/덩굴모란)   

 

딴이름 등모란, 며느리주머니, 덩굴모란

분  포 전국의 깊은 산골짜기나 사찰의 정원

꽃  색 붉은색

개화기 4-6월

크  기 높이 40-60센티미터 안팎

용  도 관상용, 식용, 약용

 

꽃의 생김이,

마치 옛 여인들이 치마 속에 매달고 다니던 주머니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금낭화 또는 며느리주머니라고 합니다.

 

봄꽃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모양과 색깔을 지녔기에

관상용 화초로 화분에 심어져 꽃피는 봄이면 비싼 값에 팔리고 있습니다.

 

중국원산의 귀화식물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 전국의 깊은 산골짜기 습기 있는 바위 부근에 자생하는 것으로 밝혀져

최근엔 우리 토종식물이 아닌가 하는 의문도 제기 되고 있습니다.

 

강원도 지방에선

독성이 있는 이 풀을 물에 우려내고서 나물로 즐겨 먹는다고 합니다.

 

중국에서 원예용으로 들여왔다면 사찰 등에 심은 것은 이해가 되지만

사람들이 나물로 이용할 정도로 산야에 널리 퍼져있었다는 증거가 되지요.

 

따라서, 원래 우리나라에도 있었는데

그걸 모르고 중국에서 수입해와서 심었을 가능성을 제기한

김태정 박사님의 의견이 상당한 설득력을 갖습니다.

 

꽃의 모양이 아주 특이한데,

말이 좋아 며느리주머니지

사실은 남자의 성기 모양을 쏙 빼닮았다고 보는 게 더 옳을 듯합니다.

 

이렇게 특이하고 아름다운 꽃들은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반면에

당연히 손을 많이 타서 산과 들에서는 자취를 찾기가 너무도 어렵습니다.

 

에서 가져옴.

 

늘 언제나 항상 변함없이

 

위 사진은 2008년 4월 20일(일)

남양주 적갑산/철문봉/예봉산 연계산행(도심역에서 팔당역까지)을 다녀오면서

도심역에서 출발하여 새재고개로 가는 도중 고려대농장에서 찍은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