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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과 깨달음☞/☆ 깨우치는 한마디

맥가이버를 깨우친 한 마디[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漢詩]

by 맥가이버 Macgyver 2009. 3. 23.

  

맥가이버를 깨우친 한 마디 

 

 

 

빈궁과 영달은 오직 저 하늘에 달렸으니 窮通只在彼蒼天

모든 일은 모름지기 자연에 맡기리라 萬事聊須任自然

부귀함은 때가 있으나 홀로 차지하기 어려운 법 富貴有時難獨擅

공명이란 임자가 없어 번갈아 서로 전하는 것이네 功名無主遞相傳

마침내 멀리 갈 때는 천천히 걷고 終當遠到宜徐步

처음에 먼저 오를 때는 넘어질 것을 염려하라 初若先登恐躓顚

도성의 누런 티끌 속을 헤쳐 나아갈 길에 九陌黃塵前去路

남의 뒤를 따라가되 (말을) 채찍질하지 말라 且隧人後莫加鞭

 

충무공 이순신(李舜臣·1545~1598) 장군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한시(漢詩)

 

  

위 사진은 2008년 12월 31일(수)에 송년산행-'운길산/적갑산/예봉산 연계산행'을 다녀오면서
'운길산(610m)' 정상에서 가야할 예봉산(683m)을 바라보는 맥가이버를 찍은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