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 오말숙
인생은 고독하고
때론 외로운 거야
홀연히 불어온 바람에 흔들리다
한 잎 떨어지는 꽃잎에 눈물짓는 것처럼
인생은 그러한 게지.
한 줌 바람이
어디서부터 불어왔는지
아는 이가 없고 묻는 이가 없듯
우리네 가는 길 또한
외로워도
고독해도
마치
한줌 바람처럼
그렇게 홀연히 가야하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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