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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6]인천 문학산ㆍ청량산ㆍ봉재산 연계산행(선학역에서 동막역까지)-5

by 맥가이버 Macgyver 2010.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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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02월 16일(화) 

인천 문학산ㆍ청량산ㆍ봉재산 연계산행(선학역에서 동막역까지)을 다녀오다

 

 '인천 문학산ㆍ청량산ㆍ봉재산 연계산행(선학역에서 동막역까지)' 코스


선학역→선학산 법주사→무명봉→베갯골약수터 갈림길→길마봉(190.4m) 전망대→문수암 갈림길→전망데크→문학산성 우회데크길

→돌먹는 나무→함박마을 갈림길→삼호현(사모현/사모지고개)→신선약수 갈림길→연경봉(177.5m) 연경정→인천시립사격장 갈림길

→노적봉(148.9m) 전망데크→인천시립사격장→갈림길운동시설 쉼터→수인전철 제5공구 공사현장→송도영남아파트→함박중학교

→청량산 입구→병풍바위 약수터→범바위 약수터 갈림길능선4거리→용학유정→지적삼각점(인천17:144.75m)→인천대교 전망대

→용학유정→능선4거리→청량산 정상 전망데크(인천방송 송신탑)→흥륜사 갈림길→체력단련장→전주 이씨묘→청량산 양봉장→논고개

연수구 청소년수련관→앵고개→동춘터널→봉재산(103m)→송도배수지→대건고교→인천환경공단→인천시립 평생학습원동막역

 

 

  맥가이버의 '인천 문학산ㆍ청량산ㆍ봉재산 연계산행(선학역에서 동막역까지)' 이야기

  

오늘은 인천지역의 미답산인 문학산ㆍ청량산ㆍ봉재산을 연계산행하고자 인천지하철 선학역에서부터 산행을 시작한다.

 

'인천 문학산ㆍ청량산ㆍ봉재산 연계산행'을 준비하며 사전조사를 통해 알아보니

문학산에는 각 봉우리마다 '산'이라는 이름을 붙여서 부르고 있으며 그 봉우리의 이름조차도 제각각이다.


문학산의 봉우리들을 산이라 불리는 것들에는

연경산(또는 학익산, 제운봉), 노적산(또는 서달산, 노적봉), 길마산(또는 갈마산, 질마산),

그리고 봉으로 불리워지는 것들에는 문학산 주봉, 노적봉, 수리봉, 선유봉, 무명봉 등이다.

 

이곳저곳에서 알아보았으나 명확하게 구별하여 정리된 것이 없기에 

문학산에 부속된 봉우리를 산이라 부르기보다는 봉이라 이름하는 것이 더 타당할 듯 해서

맥가이버 후기에만이라도 일단 '산'이라고 되어 있는 지명부터 '봉'으로 바꾸어 쓰고,

 

연경산 또는 학익산, 그리고 제운봉으로 불리는 봉우리는 연경봉으로...

서달산 또는 노적산, 그리고 노적봉으로 불리는 봉우리는 노적봉으로...

길마산 또는 갈마산, 그리고 질마산으로 불리는 봉우리는 길마봉으로...

 

문학산 주봉은 문학산의 정상을 표기한 것일테고

수리봉과 선유봉(仙遊峰)은 신빙성 있는 나름의 이유나 유래를 찾아서 추후에 정리하기로 한다. 

아마 수리봉은 봉의 형태가 수리(매)를 닮았기에 그리 불리웠을 것이고...

선유봉은 신선이 노닐만한 풍광을 지녔을 것이고...

 

그리고 이어지는 '청량산'은 별 문제가 없고, 봉재산은 봉제산으로도 쓰는 경우가 있는데 일단 봉재산으로 쓰겠다.

 

좀더 시간을 갖고 알아본 바에 의하면...

 

문학산(213m or 232m)의 유래 

문학산의 옛 이름은 인천도호부의 남쪽에 있다고 '남산'이었으나 학날개 형상을 닮았다 하여 '학산'이라고 불려졌는데...

그런데 이 학산 북쪽에는 향교에 딸린 '문묘'가 있어서 문학이란 이름이 붙여져 문학산(文鶴山)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연경산(177.3m)의 유래

연경산에 대한 유래는 아직 알아내지 못했고

'衍慶山'을 학익산이라고도 하는데 산의 형상이 마치 학이 날개를 펴고 나르는 것과 같다해서 지어진 이름이고...

그리고 일명 제운봉이라 함은 이 산 아래 유명한 학자인 제운선생의 서재가 있다고 해서 지어졌다고...

 

서달산(노적산) 유래

서달산 또는 노적산의 유래는 아직 알아내지 못했으나 산아랫 길을 '서달길'이라고 하고,

산의 모양이 노적가리를 쌓아둔 모습처럼 보이는 지 노적산 또는 노적봉으로 불리고 있네...

  

 '모든 만남은 걷고 있을 때 이루어진다'라는 말이 있는데,

길을 걷다보면 새로운 풍광을 보게 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되고, 새로운 경험을 하고, 새로운 것을 알게 된다.

 

☞ 인천 문학산ㆍ청량산ㆍ봉재산 연계산행(선학역에서 동막역까지)
자세한 이야기는 맥가이버의 블로그 사진후기로 대신한다.
 
맥가이버가 '때론 함께, 때론 홀로' 산행이나 여행, 도보여행를 하면서 후기를 주로 사진으로 작성함은
인간의 기억력이 유한함을 알기에 훗날 그 당시의 풍광과 그리고 함께 했던 님들과의 추억을 되살리고자 함이고,
인간의 만남이 또한 유한함을 알기에 어떤 연유로 비록 언젠가 헤어지더라도 추억 속에서 함께 하고자 함이고,
또 하나 이유가 있다면 걸으면서 보고 느낀 것을 글로 다 표현치 못하는 무능함에 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를 더 든다면 누군가가 같은 길을 걷고자 할 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입니다.
  
   
        
인천 문학산ㆍ청량산ㆍ봉재산 연계산행(선학역에서 동막역까지) - 5부를 시작하며...

  

▼ 청량산 정상에 있는 인천방송 송신탑

 

 

 

 

  

 

 

 

 

 

 

 

 

 

 

 

 

 

 

 

 

 

 

 

 

 

▼ 논고개길

 

 

▼ 횡단보도를 건너...

 

▼ 연수구 청소년수련관

 

 

 

 

 

▼ 동춘터널 위로 넘을 수 있을까 하고...

 

 

▼ 뒤돌아보니...

 

▼ 동춘터널 위로 휀스가 쳐져 있기에 넘지 못하게 하나보다라고 생각하고...

 

▼ 돌아서서...

 

 

 

 

 

 

▼ 여기까지는 저 휀스가이 동춘터널 위로 넘지 못하게 하려고 쳐져 있다고 생각했다.

 

 

 

▼ 동춘터널 위로는 이렇게 넓은 공간이...

 

▼ 여기서 보니 저 휀스가 쳐져 있는 것은 그 무엇인가가 도로로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네..

 

  

 

 

 

 

▼ 봉재산 정상을 향해...

  

  봉재산(103m)과 주변 자연부락


아암도 앞에서 바라다 보이는 청량산과 봉재산은

산자락이 이어지면서 마치 한 마리의 거대한 용이 꿈틀거리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 용의 코에 해당하는 곳에 인천시립박물관이 자리하고 있고,

앵고개라고 부르는 허리에 해당하는 곳이 연수구청소년수련관에서 차량등록사업소로 이어지는 도로부분이다.
동춘동 해안가에 자리잡은 봉재산은 청량산에서 이어진 야트막한 산이다.

해발 100m남짓의 봉우리 4개가 남북으로 흐르면서 남쪽,서쪽으로는 서해바다가 잇대어 있고,

북쪽으로는 청량산, 동쪽으로는동춘동 일대의 아파트단지가 맞닿아 있다.

봉재산 주변에는 동막마을, 능허리, 척천마을, 시듬물, 신촌, 박짓뿔 등의

자연부락들이 아직도 남아 그 명맥을 근근히 유지하고 있다.

이곳 주민들은 동막어촌계와 척천어촌계를 중심으로 갯벌을 이용한 어로생활을 하면서

동죽, 가무락, 맛, 바지락 등을 채취하고 낙지, 숭어, 꽃게, 망둥어, 장대 등을 건간망을 설치하는 식의 방법으로 잡고 있다.

 

봉재산은 오르는데 30여 분이면 충분할 정도로 산세가 완만하다.

정상에 오르면 송도 앞바다 갯벌과 송도해상신도시 매립현장이 한눈에 들어오고,

시화지구, 소래, 영흥도, 덕적도, 대부도, 무의도 등이 보인다.

과거에는 청량산 쪽을 제외한 봉재산 기슭까지 바닷물이 들어왔으나

갯벌 매립이 진행되면서 지금은 바닷가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상태다.

오른쪽으로는 인천항이, 왼쪽으로는 가스과학관이 보여 전망대로써도 손색이 없다.

 

예전부터 이곳은 군사 요충지였다.

지금도 봉재산 일대에는 군부대와 헬기장이 있어 여전히 군사지역으로 유효함을 보여주고 있다.

 

봉재산이라는 지명에 대한 유래는 정확히 전해지는 것이 없다.

이 일대 원주민들은 구전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를 통해

이 산을 봉재산, 봉제산, 봉지산, 범좌산, 범지산 등의 이름으로 제각각 부르고 있는데

이중 어떤 명칭이 정확한 것인지 현재로선 알 수 없다.

지금은 마을 유래나 지명 유래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는 마을 원로들이 거의 생존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한계를 밝히면서 구전을 통해 전해 내려오는 여러 지명을 하나씩 소개하도록 한다.

 

- 연수문화원 -


 

 봉재산 이름의 유래 
 
 
◎ 봉재산
봉재산은 옛날 산 정상에서 봉화를 피웠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그러나 이러한 봉화의 기능이 비상시 통신 수단으로써의 역할인지

능허대에서 중국으로 가는 사신의 뱃길을 밝히기 위한 것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또한 봉화를 피웠다면 문헌에 기록되는 것이 상례인데 그러한 기록도 찾아볼 수 없다.

 

◎ 봉제산
봉제산은 산에서 제를 지내던 데서 비롯된 이름이다.

이곳 논밭이 천수답이라서 비가 오지 않으면 농작물이 말라버렸다.

게다가 간(소금기)이 많아 비가 오지 않으면 농사를 망치므로

비를 내리게 하는 기우제를 지냈다는 데서 이같은 명칭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 봉지산
봉지산은 동막 일대에서 번성했던 영일정씨 집안에 중추동지사라는 벼슬아치가 배출되어

이를 기리고자 마을 사람들이 동지산이라 이름 지었다가 이것이 와전되어 봉지산이란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는 얘기이다.

 

◎ 범좌산
범좌산은 산의 형태에서 비롯된 이름으로

남동쪽에서 바라본 산의 모습이 마치 범이 앉아 있는 것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그래서 이곳 정상 부근의 큰바위를 범바위라고도 부른다.

현재는 봉바위로 통용되고 있다.

 

- 연수문화원 -


 

 

 

 

 

 

 

▼ 여기가 봉재산 정상

 

 봉재산(103m)

 

연수구 동춘동 해안가에 자리잡은 봉재산은 (해발 103m) 청량산에서 이어진 야트막한 산이다.

해발 100m 남짓의 봉우리 4개가 남북으로 흐르는데 남쪽, 서쪽으로는 황해바다가 접해있고,

북쪽으로는 청량산이, 동쪽으로는 동춘동일대의 아파트단지가 맞닿아 있다.

봉재산 주변에는 동막마을, 능허리, 척전마을, 시듬물, 신촌 등의 자연부락들이 아직도 남아있다.

이곳 주민들은 아직도 동막어촌계와 척전어촌계를 중심으로 갯벌을 이용한 어로생활을 하고 있다.

봉재산은 산세가 완만해 정상까지 오르는데 20분정도면 충분하다.
 

산정상에 오르면 송도앞바다 갯벌과 송도해상신도시 조성공사현장이 눈앞에 들어오고,

시화지구, 영흥도, 덕적도, 무의도, 용유도 등이 보인다.

예전부터 이곳은 군사적 요충지였는데 지금도 인천방어를 위한 중요한 군사적 시설들이 들어서 있다.

 

봉재산이라는 산이름의 유래는 정확히 전하는 것이 없다.

다만 이산에서 기우제를 자주 지냈는데,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던 제를 올렸다는 뜻으로 봉제산이라고도 부르기도 한다는 것이다.

 

또 동막과 자앞마을(척전마을) 일대에서 번성했던 연일정씨 집안에 중추동지사라고 하는 벼슬아치가 나왔는데

이를 기리고자 사람들이 동지산이라고 했던 것이 와전된 것이라는 설도 있다.

산의 모습이 범이 앉아있는 것 같다해서 범좌산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는데 그

래서 산곡대기의 큰 바위를 범바위라고 부른다고 한다. (이 바위는 봉바위라고도 부른다.)

 

- 출처 : 연수구청 -

 

 

 ▼ 봉재산엔 얼마 전까지 군부대가 있었다고...

 

 

 

 

 

 

 

 

 

 

 

 

 

 

 

 

 

 

 

 

 

▼ 대건고교

 

 

 

 

 

 

 

 

 

 

 

 

 

▼ 동막역

 

☞ 이것으로 인천 문학산ㆍ청량산ㆍ봉재산 연계산행(선학역에서 동막역까지)를 마친다.

 

 

2010년 02월 16일(화) 

인천 문학산ㆍ청량산ㆍ봉재산 연계산행(선학역에서 동막역까지)을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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