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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보여행 후기☞/☆ 한강&지천따라걷기

[20100429]안양천(구일역-신정교/신정빗물펌프장-구일역) 나들이

by 맥가이버 Macgyver 2010.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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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04월 29일(목)  

안양천 나들이(구일역-고척교-오금교-신정교/신정빗물펌프장오금교-고척교-구일역)

 

▼ 구일역

 

▼ 안양천 산책로로 내려서는데... 

 

 

 

▼ 유채꽃이...

 

 

 

  

 

가슴에서 마음을 떼어 버릴수 있다면 / 류시화


누가 말했었다
가슴에서 마음을 떼어 강에 버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그러면 고통도 그리움도 추억도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꽃들은 왜 빨리 피었다 지는가
흰 구름은 왜 빨리 모였다가 빨리 흩어져 가는가


미소 지으며 다가왔다가 너무도 빨리
내 곁에서 멀어져 가는 것들


들꽃들은 왜 한적한 곳에서
그리도 빨리 피었다 지는 것인가


강물은 왜 작은 돌들 위로 물살져 흘러내리고
마음은 왜 나자신도 알 수 없는 방향으로만
흘러가는가

 

 

▼ 안양천 여러 곳에 이런 '창포원'을 만들었는데...

 

  

 

 

 

▼ 고척교가 보이고...

   

  

  

 

 

▼ 너는?

 

▼ 갈매기?

 

▼ 갈매기 맞지?

  

 

 

 

▼ 산책로 포장 중...

 

 

 

 

 

▼ 저기 축구장에서는...

 

▼ 야구 연습

  

  

 

 

▼ 저기에서는...

 

▼ 인라인스케이트 강습이...

 

▼ 넌 왜가리?

 

 

 

 

 

 

 

▼ 토끼풀꽃

 

 

 

 

     

  

 

 

 

 

  

 

 

▼ 신정빗물펌프장 증설 공사 중...

 

 

 

 

 

 

 

 

 

 

 

 

 

 

 

 

▼ 겹황매화 

 

 

황매화[Kerria japonica]

장미과(薔薇科 Rosaceae)에 속하는 낙엽 활엽관목.


일본이 원산지이며 관상용으로 흔히 심는다.
키는 2m에 달하며 줄기는 녹색으로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털이 없다.


잎은 길이가 2~9cm, 너비가 3~3.5cm로 어긋나는데

잎맥은 나란하고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겹톱니가 있다.
턱잎[托葉]은 가늘고 일찍 떨어진다.


지름이 약 3cm인 황색 꽃은 4~5월에 잎겨드랑이에서 하나씩 핀다.
꽃잎은 5장이며, 수술은 많고 꽃잎보다 짧다.


열매는 9월에 4개의 흑갈색 견과(堅果)가 모여 있는 취과(聚果)로 익는다.
황매화는 널리 알려진 관상용 관목으로 초봄의 휴면 가지나 여름의 녹색 가지로 꺾꽂이하면 번식이 잘 되고,
오랜 기간 동안 나무 전체를 뒤덮는 아름다운 노란색의 꽃과 가을의 노란 단풍,

겨울의 푸른 줄기가 보기 좋아 관상용으로 인기가 높다.


비슷한 식물로는 관상수로 많이 심으며 꽃잎이 이중으로 나는 죽단화 또는 죽도화(for. plena)가 있으며 흰 꽃이 피는 것도 있다.

 

출처 : 브리태니커

 

 

겹황매화 (黃梅花)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 활엽 관목.


학명 Kerria japonica for. plena
분류 : 장미과

원산지 : 일본
분포지역 : 한국 전역

자생지 : 마을 부근의 습한 곳이나 산골짜기


높이 약 2m로, 죽도화·죽단화라고도 한다.

마을 부근의 습한 곳이나 산골짜기에서 자란다.


줄기가 곧게 서고 녹색이며, 가지를 많이 내고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의 홑잎 가장자리에는 겹톱니가 있고, 잎맥이 오목하게 들어간다.

뒷면 맥 위에는 털이 난다.


꽃은 겹꽃으로서 5월에 노란색으로 피는데, 지름 3∼4cm로서 곁가지 끝에 잎과 함께 핀다.
수술은 여러 개이고, 암술은 5개이다.

 

열매는 맺지 않으며, 꺾꽂이와 포기나누기로 번식한다.
관상용으로 시골 울타리나 절·공원 등에 많이 심는다.

일본 원산으로서 한국 전역에 분포한다.

 

- 가져온 글 -

 

 

 황매화 전설

 

어느 어촌에 황부자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외동딸만 있었지만 남부럽지 않은 행복한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외동딸에게 처음으로 사랑을 심어준 청년이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황부자는 그 청년의 집안이 가난하다는 이유만으로 두 사람의 사랑을 허락하지 않고 서로 만나지도 못하게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청년과 외동딸은 황부자 몰래 바닷가에서 만나 서로의 사랑을 속삭이곤 했습니다.

 

이들의 사랑은 너무나 확고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남자는 먼 길을 떠나야 했습니다.

"그대에 대한 나의 사랑은 결코 변하지 않을 것이오. 그러니 날 믿고 기다려 주시오."

이렇게 말하고 난 청년은 외동딸에게 그녀가 항상 품에 지니고 다니던 손거울을 달라고 했습니다.

외동딸은 손거울을 꺼내 청년에게 주었습니다.

 

청년은 그 손거울을 반으로 가르더니 그 절반을 외동딸에게 건네주며,

"나머지 절반은 내가 보관하겠소. 이것을 정표로 삼아 잘 간직했다가 후일 다시 만나면 합치도록 합시다." 하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두 사람은 훗날을 기약하며 너무나도 아쉬운 이별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황부자 외동딸의 아름다움에 반한 도깨비가 외동딸과 청년의 사랑을 시기한 나머지

황부자의 집을 망하게 만들고 외동딸을 외딴섬에 있는 도깨비의 굴로 데려갔습니다.

도깨비는 굴 속 황부자의 외동딸을 가두어 두고는 굴 밖에는 가시가 돋아난 나무들을 가득 심었습니다.

외동딸이 도망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지요.

외동딸은 가시가 돋아난 나무들 때문에 도저히 밖으로 빠져 나갈 수 없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매일 같이 울며 지냈습니다.

그러면서 사랑하는 청년을 생각했습니다.

 

한편, 청년은 황부자의 집이 망하고 사랑하는 외동딸이 도깨비에게 잡혀갔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곧장 도깨비가 사는 외딴섬으로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그는 동굴 안으로 들어가 사랑하는 그녀를 구해 낼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동굴 밖에 있는 그 가시나무들 때문이었습니다.

 

청년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가시나무 주위를 돌다가 동굴 안을 향해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낭자, 그곳에 있소?"

이 소리를 들은 외동딸은 반갑게 대답을 하였습니다.

"와 주셨군요. 기다리고 있었어요."

 

"하지만 낭자, 가시나무들이 굴 밖에 잔뜩 심어져 있어 안으로 들어갈 수 없구료. 어떻게 해야 당신을 구할 수 있겠소?"

"우리의 힘을 합하면 어렵지만 도깨비를 물리칠 수 있을 거예요."

 

"그런데 어떻게 힘을 합친단 말이오?"

"전에 우리가 헤어질 때 나눠 가졌던 거울 반쪾을 아직도 가지고 있겠죠?"

"그렇소! 내 품에 소중히 간직하고 있소. 그렇지만 그건 왜?"

 

"그럼 됐어요. 제가 갖고 있는 반쪽과 합한 다음 햇빛을 반사 시켜 도깨비에게 비추세요. 그러면 도깨비를 물리칠 수 있어요."

외동딸은 이렇게 말을 하면서 자신이 간직하고 있던 거울 반쪽을 청년에게 던져 주었습니다.

 

이것을 받아 든 청년은 자신이 갖고 있던 거울 반쪽과 합쳤습니다.

그리고는 높은 벼랑 위에 올라가 거울로 햇빛을 반사시켜 도깨비에게 비추었습니다.

그러자 도깨비는 빍은 빛을 보자마자 얼굴을 감싸 안으며 괴로워하다가 마침내 죽고 말았습니다.

도깨비가 죽자 그렇게 날카롭던 가시나무의 가시들이 갑자기 부드럽게 변하는 것이었습니다.

황 낭자와 청년은 함께 고향으로 무사히 돌아와 행복하게 여생을 보내며 잘 살았답니다.


이때 가시나무가 변한 것이 바로 '황매화'라고 합니다.

'황매화'는 그 모양이 흡사 '매화꽃'을 닮았고 노란빛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 가져온 글 -

 

  

   

 

  

 

 

 

 

▼ 고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