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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 도보후기☞/☆ 인천·부천의 길

[20100528]부천 도당공원 內 부천 백만송이장미원에 장미꽃이 피었나 갔더니

by 맥가이버 Macgyver 2010.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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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28일(금) 오후에 부천도당공원 內 부천 백만송이장미원에 장미꽃이 피었나 갔더니

 

▼ 부천 도당공원 內 백만송이 장미원 입구

 

▼ 부천 백만송이장미원

 

▼ 덩굴장미는 아직...

 

▼ 여긴 아직 꽃몽우리만...

 

 

 

 

 

 

 

5월의 장미 / 이해인

 

하늘은 고요하고

땅은 향기롭고 마음은 뜨겁다.

5월의 넝쿨장미가

내게 말을 건네옵니다.


사소한 일로 우울할 적마다

"밝아져라"

"맑아져라"

웃음을 재촉하는 담장 넘어 피는

아름답고 수줍은 넝쿨장미, 장미

 

삶의 길에서 가장 가까운 이들이

사랑의 이름으로

무심히 찌르는 가시를


다시 가시로 찌르지 말아야

부드러운 꽃잎을 피워낼 수 있다고...


누구를 한번씩 용서할 적마다

싱싱한 잎사귀가 돋아난다고...

5월의 넝쿨장미들이

해 아래 나를 따라오며

자꾸만 말을 건네옵니다.


사랑하는 이여!!

이 아름다운 장미의 계절에

내가 눈물 속에 피워 낸

기쁨 한 송이 받으시고

내내 행복하십시오.

 

 

 

 

 

 

 

 

 

 

 

모든 꽃이 장미일 필요는 없다 / 도종환

 

장미꽃은 누가 뭐래도 아름답다.

붉고 매끄러운 장미의 살결, 은은하게 적셔오는 달디단 향기,

겉 꽃잎과 속 꽃잎이 서로 겹치면서 만들어 내는 매혹적인 자태,

여왕의 직위를 붙여도 정말 손색이 없는 꽃이다.

 

가장 많이 사랑 받는 꽃이면서도 제 스스로 지키는 기품이 있다.

그러나 모든 꽃이 장미일 필요는 없다.

모든 꽃이 장미처럼 되려고 애를 쓰거나 장미처럼 생기지 않았다고 실망해서도 안 된다.

 

나는 내 빛깔과 향기와 내 모습에 어울리는 아름다움을 가꾸는 일이 더 중요하다.
어차피 나는 장미로 태어나지 않고 코스모스로 태어난 것이다.

그러면 가녀린 내 꽃대에 어울리는 소박한 아름다움을 장점으로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

 

욕심부리지 않는 순한 내 빛깔을 개성으로 삼는 일이 먼저이어야 한다.

남들에게서는 발견할 수 없는 내 모습, 내 연한 심성을 기다리며 찾는 사람이 반드시 있기 때문이다.

어찌하여 장미는 해마다 수 없이 많은 꽃을 피우는데

나는 몇 해가 지나야 겨우 한 번 꽃을 피울까말까 하는 난초로 태어났을까 하고 자책할 필요가 없다.

 

나는 장미처럼 화사한 꽃을 지니지 못하지만 장미처럼 쉽게 지고 마는 꽃이 아니지 않는가.

나는 장미처럼 나를 지킬 가시 같은 것도 지니지 못했지만

연약하게 휘어지는 잎과 그 잎의 담백한 빛깔로 나를 지키지 않는가.

지금 장미를 사랑하는 사람의 숫자가 물론 더 많지만 더 오랜 세월 동안 사랑 받아온 꽃이 아닌가.

화려함은 없어도 변치 않는 마음이 있지 않은가.

그래서 사랑 받고 있지 않는가. 

 

나는 도시의 사무실 세련된 탁자 위에 찬탄의 소리를 들으며 앉아 있는 장미가 아니라

산골마을 어느 초라한 집 뜨락에서 봉숭아가 되어 비바람을 맞으며 피어 있을까 하고 자학할 필요가 없다.

나는 장미처럼 붉고 짙으면서도 반짝반짝 빛나는 아름다운 빛깔을 갖고 태어나지 못하고

별로 내세울 것도 없는 붉은빛이나 연보랏빛의 촌스러운 얼굴빛을 갖고 태어났을까 하고 원망할 필요가 없다.

 

봉숭아꽃인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내 빛깔을 자기 몸 속에 함께 지니고 싶어

내 꽃과 잎을 자기 손가락에 붉게 물들여 지니려 하지 않는가.

자기 손가락을 내 빛깔로 물들여 놓고 바라보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고 또 생각할 만큼 장미는 사랑 받고 있을까.

장미의 빛깔은 아름다우나 바라보기에 좋은 아름다움이지

봉숭아꽃처럼 꽃과 내가 하나되도록 품어주는 아름다움은 아니지 않는가.

 

장미는 아름답다.

그 옆에 서 보고 싶고, 그 옆에 서서 장미 때문에 나도 더 황홀해 지고 싶다.

너무 아름답기 때문에 시기심도 생기고 그가 장미처럼 태어났다는 걸 생각하면 은근히 질투도 난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장미일 필요는 없다.

나는 나대로, 내 사랑하는 사람은 그 사람대로 산국화이어도 좋고 나리꽃이어도 좋은 것이다.

아니 달맞이꽃이면 또 어떤가.

 

출처 :「사람은 누구나 꽃이다」/ 도종환

 

 

 

 

 

 

 

 

 

장미 / 노천명

 

맘 속 붉은 장미를 우지직끈 꺾어 보내 놓고
그날부터 내 안에선 번뇌가 자라다

 

늬 수정 같은 맘에

한 점 티 되어 무겁게 자리하면 어찌하랴

 

차라리 얼음같이 얼어 버리련다
하늘보다 나무모양 우뚝 서 버리련다
아니
낙엽처럼 섧게 날아가 버리련다

 

 

 

 

 

 

장미를 생각하며 / 이해인

 

우울한 날은
장미 한 송이 보고 싶네

 

장미 앞에서
소리내어 울면
나의 눈물에도 향기가 묻어날까

 

감당 못할 사랑의 기쁨으로
내내 앓고 있을 때
나의 눈을 환히 밝혀주던 장미를
잊지 못하네

 

내가 물 주고 가꾼 시간들이
겹겹의 무늬로 익어 있는 꽃잎들 사이로
길이 열리네

 

가시에 찔려 더욱 향기로웠던
나의 삶이
암호처럼 찍혀 있는
아름다운 장미 한 송이

 

'살아야 해, 살아야 해'
오늘도 내 마음에
불을 붙이네.

 

 

 

 

 

장미 한 송이 / 용혜원 
 

장미 한송이 드릴
님이 있으면 행복하겠습니다.

 

화원에 가득한 꽃
수 많은 사람이 무심코 오가지만
내 마음은 꽃 가까이
그리운 사람을 찾습니다.

 

무심한 사람들속에
꽃을 사랑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장미 한다발이 아닐지라도
장미 한송이 사들고
찾아갈 사람이 있는 이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꽃을 받는 이는
사랑하는 님이 있어 더욱 행복하겠습니다.

 

 

 

 

 

 

 

 

 

 

 

장미, 순수한 모순 / 김춘수

장미는 시들지 않는다. 다만
눈을 감고 있다.
바다 밑에도 하늘 위에도 있는
시간, 발에 채이는
지천으로 많은 시간.
장미는 시간을 보지 않으려고
눈을 감고 있다.
언제 뜰까
눈을,
시간이 어디론가 제가 갈 데로 다 가고 나면 그때
장미는 눈을 뜨며
시들어 갈까,

 

 

 

 

 

 

꽃멀미  / 이해인

사람들을 너무 많이 만나면
말에 취해서 멀미가 나고

꽃들을 너무 많이 대하면
향기에 취해서 멀미가 나지

살아 있는 것은 아픈 것
아름다운 것은 어지러운 것

너무 많아도 싫지 않은 꽃을
보면서 나는 더욱 사람들을
사랑하기 시작하지

사람들에게도 꽃처럼 향기가
있다는 걸 새롭게 배우기 시작하지

 

 

 

장미 / 이정화

너를 알고부터
그렇게 쉽게 풀릴 것 같지 않던
삶의 매듭 한자락이
어느 순간 갑자기
풀려 나가기 시작했다.

너는 너무도 조심스러워
너를 바라보는
나의 시선 어느 한구석에
행여
애증의 그림자라도 묻어 있을까
나는 한밤내 마음 졸이고.

네가 흘린 눈물 한방울이
하늘의 별자리까지 가 닿아
이윽고
잠든 우주를 깨우는 새벽.

꽃잎마다 흘린 너의 눈물은
상심한 나의 마음 밑자리까지
촉촉히 적셔 놓고
너는 밤새워
절망을 툭툭 털고 일어나
눈물로 말갛게 씻겨진
해맑은 모습으로
나에게 다가와 있다.

 

 

 

나의 사랑은 한송이 붉은 장미와 같아  / 로버트 번스 詩


그대를 향한 나의 사랑은
6월에 새로 피어난 붉은 한송이 장미,
감미롭게 불려지는 고운 노래와 같아

 

나의 아름다운 이여
나는 그대와 깊은 사랑에 빠져있다오
나 그대를 사랑하리라

 

저 바다가 메마를 때까지
바위돌이 태양열에 녹을 때까지
내 생명이 모래처럼 흩어질 때까지

 

나의 생명, 내가 오로지 사랑하는 이여
나는 다시 그대에게 돌아가리라
비록 수만 마일 먼 곳이라 할지라도

 

 

 

 

 

 

 

 

 

장미에게 / 신경림

  

나는 아직도 네 새빨간

꽃만을 아름답다 할 수가 없다,

어쩌랴, 벌레 먹어 누렇게 바랜

잎들이 보이는 데야.

흐느끼는 귀뚜라미 소리에만

흘릴 수가 없다,

다가올 겨울이 두려워

이웃한 나무들이

떠는 소리가 들리지 않느냐.

 

꽃잎에 쏟아지는 달빛과

그 그림자만을

황홀하다 할 수가 없다,

귀기울여 보아라,

더 음산한 데서 벌어지는

더럽고 야비한 음모의 수런거림에.

 

나는 아직도

네 복사꽃 두 뺨과

익어 터질 듯한 가슴만을

노래할 수가 없다,

 

어쩌랴, 아직 아물지 않은

시퍼런 상처 등 뒤로 드러나는 데야,

애써 덮어도 곪았던 자욱

손등에 뚜렷한 데야.

 

 

장미와 더불어 / 신경림

 

땅속에서 풀려난 요정들이
물오른 덩굴을 타고
쏜살같이 하늘로 달려 올라간다
다람쥐처럼 까맣게 올라가
문득 발 밑을 내려다보고는
어지러워 눈을 감았다
이내 다시 뜨면 아
저 황홀한 땅 위의 아름다움

 

너희들 더 올라가지 않고
대롱대롱 가지 끝에 매달려
꽃이 된들 누가 탓하랴
땅속의 말 하늘 높은 데까지
전하지 못한들 누가 나무라랴
발을 구르며 안달을 하던 별들
새벽이면 한달음에 내려오고
맑은 이슬 속에 스스로를 사위는
긴 입맞춤이 있을 터인데

 

 

 

 

 

여기 이 노란 장미를 / 릴케


여기 이 노란 장미를
어제 그 소년이 내게 주었지
오늘 나는 그 장미를 들고
파릇한 소년의 무덤으로 간다
보라! 꽃잎에는 아직
맑은 물방울이 맺혀 있다
오늘 눈물인 이것
어제는 이슬이던 것...

 

 

 

 

 

붓꽃(아이리스)의 전설 1

 

중세시대 이탈리아에 아이리스라고 하는 한 미녀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명문의 귀족 출신으로 마음씨도 착했으며 고귀한 성품을 지녔지요.

그러던 아이리스는 어린 시절 부모님들의 권유를 이기지 못해 로마의 한 왕자와 결혼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 결혼은 아이리스가 원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행복할 리 없었지요.

결혼한 지 10년 만에 왕자가 병으로 죽고 아이리스는 홀로 되었지만

그녀의 미모와 교양은 한층 더 무르익었습니다.

따라서 결혼을 신청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그녀는 그 누구의 청혼에도 응하지 않고

항상 푸른 하늘만 마음속으로 동경하며 지냈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리스는 젊은 화가 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고,

마침내 화가는 아이리스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곤 청혼을 해보았지만 아이리스는 좀처럼 응하지 않았답니다.

그래도 계속해서 구혼하는 화가의 열정에 감동해서

"정 그렇게 결혼을 원하신다면 조건을 붙여서 받아들이지요."

아이리스가 제시한 조건이란,
살아있는 것과 똑같은 꽃을 그리라는 것이었습니다.

더군다나 그 그림은 나비가 날아와서 앉을 정도의 생동감 넘치는 그림이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때부터 화가는 온 정열을 기울여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여러 해 만에 마침내 그림을 완성하였습니다.

아이리스는 그림을 본 순간 자기가 오랫동안 원하던 꽃 그림이라서 마음속으로

은근히 기뻐하였답니다.

그러나 짐짓 못마땅한 투로 말하였습니다.

"이 그림에는 향기가 없네요."

그때였습니다.


어디선가 노랑나비 한 마리가 날아와 그림 꽃에 살포시 내려앉았습니다.

그리고는 날개를 차분히 접고 꽃에 키스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아이리스는 감격에 찬 눈을 반짝이면서 화가의 품에 안기며 키스를 했습니다.

그 그림의 꽃이 바로 붓꽃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아이리스(붓꽃)의 향기는 화가와 아이리스가

처음 나누었던 키스의 향기를 그대로 간직하여

지금도 꽃이 필 때면 은은하고 그윽한 향기를 풍긴다는 것이었습니다.

 

- 가져온 글 -

 

 

붓꽃(아이리스)의 전설 2

 

한 선녀가 하늘나라에서 잘못을 범해 인간 세상의 어는 가난한 집 딸로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선녀의 집안이 너무 가난했기에 어려서부터 몸을 아끼지 않고 일을 해야 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시고 어머니 역시 병으로 몸져 누우니

집안의 모든 살림과 병수발도 들어야 했습니다.

 

어머니의 병을 고치는 약은 강물 속에 사는 이무기만이 알고 있었기에

선녀는 이무기를 찾아가 약초를 달라고 빌었습니다.

그러나 그냥 줄 리는 없는 이무기였습니다.

이무기는 선녀에게 그 약초를 주는 대신 선녀의 여의주를 달라고 했습니다.

 

선녀의 여의주는 자신이 스무 살이 되면 세상의 고초를 다 마치고

다시 하늘나라로 돌아갈 수 있는 귀중한 보물이었습니다.

선녀는 어머니의 목숨과 자신의 보물 사이에 어느 것 하나를 선택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인간세상에서 고초를 통해 깨달음을 얻은 선녀는 자신의 여의주를

이무기에게 내어주고 어머니를 치료할 수 있는 약초를 얻었습니다.

 

어머니는 약초를 먹고 병이 나았으나 시름에 겨워하는 자기 딸을 보고 상심했습니다.

“얘야, 무슨 걱정이 있느냐?”

어머니의 물음에 자신의 처지를 사실대로 말하였습니다.

그러자 어머니는 딸의 손을 붙잡고 눈물을 흘리며 말했습니다.

“걱정할 것 없단다. 인간은 죽으면 누구나 하늘나라로 간단다.

특히 너와 같이 착한 딸은 틀림없이 다시 하늘나라로 가니 걱정하지 말거라.”

선녀는 어머니의 말에 기뻐 눈물을 흘렸습니다.

 

세월이 흘러 선녀가 스무 살이 되자 죽게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그 딸을 뒷산 양지바른 곳에 묻어주고 통곡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회오리바람이 일더니 선녀가 나타나 큰절을 올리고 하늘나라로 올라갔습니다.

그러자 선녀의 무덤은 사라지고 그 대신 그곳에 아름다운 붓꽃이 여러 송이 피어났다고 합니다.

 

* 붓꽃의 꽃말은  ‘믿는 자의 행복’입니다.

 

- 가져온 글 -

 

 

붓꽃(아이리스)의 전설 3

 

입맞춤의 향기 붓꽃을 아세요.

   

꽃봉우리일 때의 모습이 붓끝과 같다 하여 이름 지어진 붓꽃.


이탈리아의 피렌체라는 곳에 아이리스라는 아름다운 아가씨가 있었습니다.

아이리스의 총명함과 아름다움에 반한 수 많은 청년들이 청혼을 하였지만

부모님의 뜻에 따라서 어느 왕자와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억지로 한 결혼이었기 때문에 결혼 생활은 행복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결혼한지 10년도 되지 않아 왕자는 병들어 죽고 말았습니다.

아이리스는 과부가 되었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용모와 교양으로 수많은 남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였습니다.


 


그녀는 누구의 청혼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그녀는 젊은 화가를 사귀게 되었습니다.

화가와 아이리스는 점점 친하게 되었고 화가는 아이리스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리스, 나와 결혼해 주오."

아이리스는 역시 거절하였습니다.

 

 

화가는 지치지 않고 구혼을 하였습니다.

아이리스는 화가의 열정에 감탄하였습니다.

"조건이 있어요. 들녘에 피어 있는 것과 똑같은 꽃을 그려 주세요."

"알았소, 자신 있지요."

"모양만 같아서는 안 됩니다. 벌, 나비가 날아와서 앉을 정도로 살아있는 듯한 꽃을 그려 주세요."

 

 

그 날부터 화가는 꽃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는 찢고, 다시 그리고 이러하기를 여러 날이 지나 그림이 완성되었습니다.

아이리스는 꽃을 보는 순간 마음에 들었지만 한 가지 못마땅한 게 있었습니다.

벌, 나비가 날아들지 않는 것입니다.

 

 

"향기가 없는 꽃은 꽃이 아니지요"

"좀 기다려 보세요."

어디선가 예쁜 노랑나비가 훨훨 날아와서는 꽃 그림에 앉아서 날개를 접었다 폈다 하는 것입니다.

아이리스가 감격하여 화가의 품에 안겼습니다.

그리고는 부드러운 입술로 키스를 하였습니다.

 

 

이 꽃이 아이리스 즉 붓꽃입니다.

 

 

프랑스의 국화이기도 합니다.

붓꽃의 꽃말은 소식, 사랑이라고 하지만, 진정한 꽃말은 '멋진 결혼'이라고 합니다.

 

- 가져온 글 -  

 

 

 

 

 

  

 

산딸나무

떡잎식물 산형화목 층층나무과의 낙엽소교목.
 
학명  Cornus kousa 
분류  층층나무과 
분포지역  한국·일본·중국 
자생지  산지의 숲 
크기  높이 7∼12m 
 
산지의 숲에서 자란다. 높이 7∼12m이다.

가지가 층층나무처럼 퍼진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 타원형으로 길이 5∼12cm, 나비 3.5∼7cm이다.

끝이 뾰족하고 밑은 넓은 쐐기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으나 약간 물결 모양이다.

뒷면 맥액(脈腋)에 털이 빽빽이 난다.

곁맥은 4∼5쌍, 잎자루는 길이 3∼7cm이다.

 

꽃은 양성화로서 6월에 피고 짧은가지 끝에 두상꽃차례로 모여 달리며 꽃잎 같은 4개의 하얀 포(苞)로 싸인다.

포조각은 좁은 달걀 모양이며 길이 3∼6cm이다.

 

꽃잎과 수술은 4개씩이고 암술은 1개이며 20∼30개가 모여서 달린다.

열매는 취과로서 딸기처럼 모여 달리며 10월에 붉은빛으로 익는다.

미국산딸나무(C. florida)는 포가 붙고 열매는 취과가 아니다.

 

정원수로 심으며 목재는 기구재와 조각재로 쓰며 열매는 식용한다.

한국·일본·중국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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