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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과 깨달음☞/♡ 좋은 시 모음

벽 / 장시하

by 맥가이버 Macgyver 2010. 8. 8.

                                               

                                                

 

 

 

 벽 / 장시하



아주 가까이 있지만

가까이 내가 다가설 수 없는 벽이 있습니다

내가 그 벽을 허물 수도 없었습니다


당신의 여린 마음 더 아파해야 할까...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스스로 그 벽이 무너지길 기도하는 것 입니다


지치도록 서러운 날에는

당신을 더욱 사랑합니다


바보처럼 벽은 무너지지 않지만

사랑의 힘은

나를 더욱 흔들리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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