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등산사진후기☞/♤ 경상도의 산&길

[20101024]가을비를 맞으며 청송 주산지와 주왕산의 가을단풍을 찾아가다-2

by 맥가이버 Macgyver 2010. 10. 25.

 

29982

 

 2010년 10월 24일(일)  

가을비를 맞으며 청송 주산지와 주왕산의 가을 단풍을 찾아가다.
   

 

누군가가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臥死步生)'고 했다.

맥가이버는 '산 따라 강 따라 길 따라' 걷는 것을 죽고사는 차원이 아닌 즐기는 차원에서 걷는다.

즉, 좋은 길을 걷다가 새로운 환경이나 상황, 사람을 만나면서 알게 되고, 느끼고, 감동 받고, 깨닫는 것을 즐긴다.

 

 맥가이버의 '가을비를 맞으며 청송 주산지와 주왕산의 가을 단풍 탐방' 이야기 

 

 

 '가을비를 맞으며 청송 주산지와 주왕산의 가을 단풍 탐방' 코스


청송군 주산지→주왕산 탐방안내소→대전사→기암교→자하교→4거리→주왕암→주왕굴→갈림길→자연관찰로

→전망대→시루봉→학소교→학소대→제1폭포(선녀폭포)→제2폭포(용폭포)→후리메기 입구→제3폭포(쌍폭포)

→무지개다리(목교)→삼거리(산불감시초소)→내원마을(내원산장)터→삼거리(산불감시초소)→무지개다리(목교)

→후리메기 입구→제1폭포→시루교→시루봉→급수대→연화굴 갈림길→자하교 쉼터→대전사→주왕산 탐방안내소

 

      이번에는 청송 주산지와 주왕산 계곡 단풍을 찾아간다.

 
마침 이 둘을 한꺼번에 진행하는 여행상품이 있어서 그곳을 이용하여
늘 사진으로만 보아오던 청송 주산지의 풍광을 직접 눈으로 보기 위해,
그리고 십 여년 전 여름에 다녀온 적이 있는 주왕산의 주왕계곡으로 가을단풍을 찾아간다.
 
   
'모든 만남은 걷고 있을 때 이루어진다'라는 말이 있는데,
길을 걷다보면 새로운 풍광을 보게 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되고, 새로운 경험을 하고, 새로운 것을 알게 된다.
 
'가을비를 맞으며 청송 주산지와 주왕산의 가을 단풍 탐방'
자세한 이야기는 맥가이버의 블로그 사진후기로 대신한다.
 
  
맥가이버가 '때론 함께, 때론 홀로' 산행이나 여행, 도보를 하면서 후기를 주로 사진으로 작성함은
인간의 만남이 유한함을 알기에 어떤 연유로 비록 언젠가 헤어지더라도 추억 속에서 함께 하고자 함이고,
또 하나 이유가 있다면 걸으면서 보고 느낀 것을 글로 다 표현치 못하는 무능함에 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를 더 든다면 누군가가 같은 길을 걷고자 할 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입니다.
 
 
 
 
'가을비를 맞으며 청송 주산지와 주왕산의 가을 단풍 탐방' - 2부를 시작하며...

 

▼ 주왕산 탐방안내소

 

주왕산

 

경상북도 청송군 부동면에 있는 산.


높이 721m.

태백산맥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 금은광이(812m)·장군봉(687m) 등이 있다.

산의 모습이 돌로 병풍을 친 것 같다 하여 석병산이라고도 하며,

신라의 왕족 김주원(金周元)이 머물렀다 하여 주방산(周房山)이라고도 한다.

 

주왕산이라는 이름은 나옹화상(懶翁和尙)이 이곳에서 수도할 때

이 산을 주왕산이라 부르면 이 고장이 번성할 것이라 해서 붙여진 것이라고 전한다.

 

산은 그다지 높지 않으나 산세가 웅장하고 아름다우며, 곳곳에 기암절벽이 솟아 있어 경상북도의 소금강이라고 한다.

기반암은 시생대·원생대의 화강암·편마암 등이다.

요곡운동을 받은 고생대의 조선계지층이 곳곳에 분포하고 있으며, 계곡의 상류에서는 고생대 식물화석이 발견되었다.

전사면이 급경사이며, 사방에서 발원하는 물은 많은 계곡을 형성하면서 주방천(周房川)·괴내[塊川]·주산천(主山川) 등으로 흘러든다.

 

기암괴봉, 울창한 수림, 폭포 등 자연경관이 뛰어나며,

유서 깊은 사찰과 유적지들이 많아 영덕군의 일부지역을 포함한

청송군 청송읍·부동면·진보면 일대가 1976년에 주왕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총면적 105.6㎢ 가운데 청송군은 75.7㎢, 영덕군은 29.9㎢를 차지하고 있다.

주요식물로 망개나무·솔나리·노랑무늬붓꽃·복장나무 등이 자라며,

약 555종의 동물이 서식하고 있어 희귀동식물의 보고라고 할 수 있다.

 

서쪽의 대전사에서 주방천 상류에 이르는 곳에는 이 공원의 중심을 이루는 주왕계곡이 있으며,

계곡을 따라 기암·아들바위·학소대·급수대·망월대 등의 기암괴봉이 늘어서 있다.

특히 입구에서 3㎞ 지점에 있는 기암(旗岩)은 정면에 200m가 넘는 7개의 봉우리 가운데 최고봉이며,

주왕이 대장기를 세웠다 하여 이름붙여졌다.

한가운데는 두 조각으로 갈라놓은 듯 금이 가 있는데,

고려시대 장군 마일성이 쏜 화살에 맞아서 생긴 것이라 전해지고 있다.

 

또한 계곡을 따라 이루어진 제1·2·3폭포와 구룡소는 울창한 수림에 둘러싸여 절경을 이루고 있다.

주왕굴은 비로봉과 촛대봉 암벽 사이의 협곡에 있으며, 마장군에게 쫓긴 주왕이 이 굴에서 숨어 지냈다고 한다.

 

무장굴(武裝窟)은 주왕이 무기를 저장해두었던 곳이라 전해지는데,

굴 속은 큰 암석으로 가로막혀 10m 이상 들어갈 수 없게 되었다.

그밖에도 노루용추·절골·내원(內院) 등의 계곡이 있다.

 

주왕계곡 입구에 있는 대전사(大典寺)는 최치원·나옹화상·도선국사·보조국사·무학대사·서거정·김종직 등이 수도했고,

임진왜란 때에는 사명대사가 승군(僧軍)을 훈련시키기도 했던 곳이다.

 

주왕암은 자하성에서 동남쪽으로 약 500m 되는 곳에 있으며,

이곳을 둘러싸고 나한봉·지장봉·관음봉·옥순봉·칠성봉·호암봉 등이 병풍처럼 솟아 있다.

 

주방산성이라고도 하는 자하성(紫霞城)은 대전사에서 약 1㎞ 지점에 있으며, 주

왕이 고려군을 방어하기 위해서 3년에 걸쳐 축성했다고 한다.

 

달기약수탕은 주왕산관리공단 입구에서 서북쪽으로 약 8㎞ 지점인 청송읍 부곡리에 있으며,

철 이온이 함유된 탄산수로 위장병과 피부병에 특효가 있다.

조선시대 철종 때 발견되었으며, 약 300m 간격으로 하탕·중탕·상탕이 있다.

푸른 이끼의 독특한 내음이 짙게 배어나는 사창계곡의 비경과

우거진 수풀림 속의 아름다운 오솔길은 아직 공해에 찌들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주변에 보경사12폭포·울진성류굴·백암온천과 동해안의 해수욕장 등이 있다.

호텔을 비롯한 숙박시설과 음식점·주차장·상가 등 위락·편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서울에서 달기약수탕·주왕산까지 버스가 운행되며, 안동 시외 버스 터미널에서 주왕산까지 직행 버스가 운행된다.

 

출처 : 브리태니커

 

 

 

 

 

 

 

 

▼ 대전사 담장너머로 보이는 기암(旗岩)

  

 

 

기암(旗岩)

주왕산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고개를 들어 보이는 것이 바로 이 기암으로 산에 들어서는 사람을 압도하는 위엄을 갖추고 있다.

정상에 올라 보고 싶은 욕망을 가지게 하는 봉우리다.

정상의 넓이는 70여평의 평지로 노송 몇그루가 있다.

 

옛날의 전설에 따르면 이 기암 위에 묘를 쓰면 큰 인물이 난다 하여 누군가 부친을 암매장 했더니

그해는 비가 한방울도 오지 않는 가뭄으로 상의동(上宜洞)에 큰 흉년이 들어

이상히 여긴 동리 사람들이 정상에 올라 암장한 묘를 발견하여 그 묘를 파헤치니,

그 후년 부터의 날씨는 순조로웠다 전해진다.

그후 가뭄이 연속되면 돌네 사람들은 이 기암에 올라가서 확인을 했다 한다.

 

기암 절벽 중심부에는 바위가 일부 떨어져 나갔는데 여기에 얽힌 전설로는

주왕이 마장군 형제와 일전을 벌일 때 바위에 이엉을 둘러 쌀뜨물을 계곡으로 계속 흘려 보냄으로

많은 곡식과 많은 군사가 있는 것처럼 마장군의 눈을 속였고 그때 마장군이 쏜 화살이 바위에 맞아 일부가 떨어졌다 전해진다.

 

또한 주방동(周房洞)에 금오택(金鰲澤)이란 못이 있는데

이 못에 금자라(金鰲)가 많이 자라고 있어 대전사의 어떤 감무(監務)가

이 못의 금자라로 요리를 하여 먹으려 할 때 갑자기 하늘에서 천둥과 비바람이 몰아치고

돌이 날라와 지붕을 뚫고 밥상을 날려 버려 이에 놀란 감무(監務)는 병을 얻어 며칠 후 죽었다 한다.

이때 날아온 바위가 기암에서 떨어진 바위라 하여 세상사람들이 이르길 천시석(天矢石)이라고도 한다.

 

주왕이 신라 마장군과 일전을 벌일때 이바위에 이엉을 두르고 쌀 뜨물을 흘러 보내 적을 현옥시켰다는 전설이 있으며

그 웅장한 자태는 주왕산을 찾는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준다.

 

출처 '한반도의 산하'

 

 

 

 

▼ 주왕산 매표소

 

▼ 대전사

 

 

 

 

 

 

 

 

 

 

 

 

 

 

 

 

 

 

 

 

 

▼ 기암교

 

 

 

 

 

 

 

 

 

 

 

 

 

 

 

 

 

 

 

 

 

 

▼ 자하성

 

 

 

 

▼ 자하교

 

 

 

 

 

 

 

 

 

 

 

▼ 주왕굴 입구

 

▼ 주왕암

 

 

 

 

 

  

 

 

▼ 주왕굴 가는 길

  

 

    

 

 

 

 

 

 

 

 

 

☞ 여기서 '가을비를 맞으며 청송 주산지와 주왕산의 가을 단풍 탐방' - 2부를 마치고...

 

 

 2010년 10월 24일(일)  

가을비를 맞으며 청송 주산지와 주왕산의 가을 단풍을 찾아가다.
   

-▥☞ 1부[청송군 부동면 이전리 주산지(注山池)]는 여기를 클릭.☜▥-

 

-▥☞ 2부[주왕산 탐방안내소→대전사→기암교→자하교→4거리→주왕암→주왕굴]는 여기를 클릭.☜▥-

 

-▥☞ 3부[주왕굴→갈림길→자연관찰로→전망대→시루봉→학소교→학소대→제1폭포(선녀폭포)]는 여기를 클릭.☜▥-

 

-▥☞ 4부[제1폭포(선녀폭포)→제2폭포(용폭포)→제3폭포(쌍폭포)→산불감시초소→내원마을→삼거리] 여기를 클릭.☜▥-

 

-▥☞ 5부[내원마을→제1폭포→시루교→시루봉→급수대→연하굴 갈림길→자하교 쉼터→대전사→주왕산 탐방안내소]는 여기를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