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그리운 저녁 / 김현성 위 사진은 2005년 8월 20일(토)에 '관악산 칼바위봉'에서 찍은 것임.
그대 그리운 저녁바람 심상찮게 불고
마음의 바닥을 쓸어 갑니다.
산다는 일에 매일 진저리 치면서도
그리움 때문에 희망이라는 말을 기억합니다. 늘 다가서려 해도
뒤로 물러서는 황혼은
그대 그리운 저녁입니다. 사랑이라는 노래마저 부르지 못하고
혹 날 저물까봐
빈 가슴 가득
노을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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