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미꽃(Pulsatilla koreana)
▲ 위 사진은 2005년
4월 22일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 어느 무덤가에서 찍은 것임.
▲ 위 사진은 2005년
4월 22일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 노성산 정상부근에서 찍은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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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미꽃(Pulsatilla kore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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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이름
노고초(老姑草), 백두옹(白頭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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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 류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 특
징
잎은 곧게 들어간 굵은 뿌리 머리에서 무더기로
나와서 비스듬히 퍼진다.
전체에 흰털이 빽빽이 나서 흰빛이 돌지만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털이 없다.
꽃은 밑을 향하여 달리며 붉은빛을 띤 자주색이다.
겉에 털이 있으나 안쪽에는 없다.
흰털로 덮인 열매의 덩어리가 할머니의 하얀 머리카락같이 보이기 때문에 할미꽃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전설에 의하면 손녀의 집을 눈앞에 두고 쓰러져 죽은 할머니의 넋이 산골짜기에 핀 꽃이라 한다.
★
크 기
꽃자루 길이 30∼40cm
★ 개 화
기
4월
★
분 포
한국, 중국 북동부, 우수리강, 헤이룽강에 분포하며 산과 들판의 양지에서
자란다.
★ 용
도
유독성식물이지만 뿌리를 해열, 수렴, 소염, 살균 등에 약용하고,
이질 등의 지사제로 쓰며, 민간에서는 학질과 신경통에 사용한다.
▲ 위 글은 [고영기의 식물나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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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미꽃' 이야기
먼 옛날 어느 산골마을에 두 손녀를 키우며 어렵게 살고있는 할머니가 있었다.
두 손녀 중에 큰손녀는 얼굴이 아주 예뻤으나
마음씨가 나빴고, 작은손녀는 얼굴생김새는 변변치 않았으나 마음씨는 아주 착했다. 두 손녀가 자라 큰손녀는 이웃 마을 부잣집으로 시집을 가게
되고, 작은손녀는 좀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아주 가난한 집으로 시집을 가게 되었다.
작은 손녀는 멀리 떨어진 곳으로 시집을 가게 되자 홀로 남게된
할머니를 불쌍히 생각하여 자기가 모시겠노라고 했다. 그러나 큰손녀는 남의 눈을 의식하여 굳이 자기가 할머니를 모시겠다고 하였다.
결국 큰손녀가 할머니를 모시게 되었지만 얼마가지 않아 큰손녀는 홀로 게신 할머니를 돌봐드리지 않아 점점 더 형편이 어려워졌다. 할머니는 마음씨 고운 작은손녀가 그리워 멀리 있는 작은손녀를 찾아 길을 나섰다. 그러나 끼니조차 제대로 잇지 못해 할머니는 작은손녀가 살고 있는 마을이 가물가물 내려다보이는 고갯마루에서 그만 쓰러지고 말았다.
그리고는 말 한마디 못한 채 그 자리에서 세상을 떠났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된 작은손녀는 허겁지겁 달려와 할머니를 부둥켜안고 통곡했지만 무슨 소용이 있으랴.
작은손녀는 자기 집 뒷동산 양지 바른 곳에 할머니를 묻고 늘 할머니를 생각하며 슬퍼했다.
이듬해 봄이 되자, 할머니의 무덤가에 이름 모를 풀 한 포기가 나와
할머니의 허리같이 땅으로 굽은 꽃을 피웠다. 작은 손녀는 그 꽃을 보고 할머니가 환생한 것이라 믿고 그때부터 이 꽃을 할미꽃이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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