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감동과 깨달음☞/♡ 좋은 글 모음

삶에서 만난 모든 것은 스스로 행동한 결과입니다.

by 맥가이버 Macgyver 2006. 6. 2.

 

 

 

 

삶에서 만난 모든 것은 스스로 행동한 결과입니다.

 

    끝없이 흐르는 세월 속에 이어지는
    순간순간은 한그루 나무에 매달려 있어도
    각기 다른 나뭇잎과 같습니다.

     

    인간이 70년이니 80년이니 하는

    긴 시간을 사는 것 같지만
    사실 세월 속에 이어지는 순간을 살아 갈 뿐입니다.


    그렇게 이어지는 그 순간순간에 우리가 했던
    모든 행동, 모든 말은 나 자신의 삶뿐만 아니라
    이웃과 인류 전체의 삶 그리고 나아가
    우주 전체의 삶에 영향을 미칩니다.

     

    해마다 제비들은 남쪽에서 겨울을 지내고 돌아와
    가을이면 다시 먼길을 떠납니다.
    컴퓨터도 없고, 날짜를 기록하는 일지도 없는 제비들이
    정확하게 시간을 맞출 수 있는 이유는
    태양의 시간에 이동 시기를 맞추기 때문입니다.


    제비뿐만 아니라 모든 철새와 식물, 곤충, 짐승들은
    한치도 틀림없는 우주의 질서에 맞추어 살고 있습니다.

    우주의 질서를 거스르는 존재는
    어쩌면 인간뿐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아무리 우주의 질서에 저항하고자 해도
    달이 차면 기울듯이 인간의 삶 또한
    찰 만큼 차면 기울게 마련입니다.

     

    순간순간 내가 하는 행동과 말이 허공 속으로
    사라져버리고 다시 보이지 않을 것 같지만 ,
    우주의 녹음기와 카메라는 우리가 했던 그 모든 것을
    어김없이 촬영하고 녹음해 둡니다.

     

    지금 여러분이 처해 있는 상황과 위치는
    그것이 좋은 것이건 나쁜 것이건 스스로 행한 말과
    행동의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미래가 궁금하면 현재의 스스로를 살펴보면 알 수 있지요.
    물론 현재란 마음먹기에 따라 이쪽으로도
    저쪽으로도 갈 수 있습니다
     
    정목스님의 <마음 밖으로 걸어가라> 中에서

     

 

위 사진은 2006년 1월 17일(화) 강촌 검봉/봉화산 연계산행 時

'강선봉'을 오르는 도중에 찍은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