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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과 깨달음☞/♡ 좋은 글 모음

집착하는 순간 자유를 잃는다.

by 맥가이버 Macgyver 2006. 6. 4.

 

 

 

 

자유로운가요?

 


집착하는 순간, 자유를 잃는다.

 

 

<숫타니파타>

 

     

    당신은 자유로운가요?
    아니면 구속되어 살아가는 가요?


    살면서 삶이 불편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작은 몸 하나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옷 한 벌, 그리고 거친 음식 하나와
    몸 하나 누일 공간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수행자의 삶이 이러할 진데,
    세간의 사람들의 삶은 얼마나 많은 요구로 가득할까요?
    수억의 집, 그리고 버거운 사교육비,
    눈을 쉬게 하지 않는 많은 것들의 유혹,
    삶이 그 요구 안에서 얼마나 불편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삶의 자리를 어쩌면
    너무 많은 요구들로 채우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요구들이 창살이 되어 삶을 가두고 있습니다.
    요구되는 것들을 하나하나 지우게 되면
    삶은 자유로워 질 것입니다.


    작은 요구, 그리고 최소한의 삶의 도구들만을 꾸려 살아간다면
    지금보다 삶은 훨씬 편안한 숨을 내쉬게 될 것입니다.

     

    쫓기듯 살아가고 있습니다.
    무언가 결핍되어 있다는 불안감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삶의 행보가 불안해지고 있습니다.


    방하착(放下著)하라.
    일체요구를 내려놓으십시오.
    그리고 존재의 자유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소유에 집착하지 않는 삶의 아침을 향해 걸어가십시오.
    삶은 언제나 자유를 갈망하고 있습니다.

     


    성전스님의 "지금 후회 없이 사랑하라" 中에서

     

 

위 사진은 2006년 1월 17일(화) 강촌 검봉/봉화산 연계산행 時

'강선봉'을 오르는 도중에 찍은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