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등산사진후기☞/♤ 안산·인왕산·북악산·남산

[20060717]북악산 산책길따라, 서울성곽길따라, 청계천 물길따라 우중산책 1

by 맥가이버 Macgyver 2006. 7. 18.

 

30138

 

2006년 7월 17일(월) 산책길따라, 성곽길따라, 물길따라 우중산책을 다녀오다.

 

며칠 째 내리는 여름장마비로 인해 산행이 여의치 않을 것 같아서 여러모로 고민한 끝에

의미없이 가는 님들은 다소 지루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의미를 가지고 산책을 하다보면

의외의 소득?이 생기는 그런 코스에다가, 雨中에도 산책이 가능한 코스로, 세 곳을 연계하여

번개를 공지하고, '장거리, 장시간 우중산책'임에도 흔쾌히 함께 하겠다는 여러 님들과

경복궁역에서 모여 사직공원-단군성전-인왕산길-창의문-백사실계곡-북악산길-팔각정-길상사

-서울성곽길-낙산정-동대문-동대문 오간수문-청계천 물길-종각까지의 코스로 다녀왔다.

 

 

===★==★==★==★==★==★==★==★==★==★==★==★==★==★==★===

크게 보고싶은 사진은 그 사진에 대고 마우스 왼쪽을 클릭! 

===★==★==★==★==★==★==★==★==★==★==★==★==★==★==★===

 

▼ 경복궁역 3번 출구 밖으로 나오며...

 

▼ '뚜레쥬르' 앞에서 모여...

 

 

▼ 그 앞에 있는 횡단보도를 건너고...

 

▼ 사직공원 앞 횡단보도를 건너서...

 

▼ '우중산책'의 시작지점인 '사직단'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 '사직공원' 만남의 장소에서 닉소개와 오늘의 진행일정을 소개하고...

 

▼ 화장실에 들러 '우중산책'...긴 여정을 준비하는 님들...

 

▼ 사직단

 

 

▼ 사직공원 - 우중이라 사람들이 없다.

 

▼ '율곡이이선생'상과 그 어머니 '신사임당'상이 나란히 서서 장맛비를 맞고 있다.

 

▼ 단군로를 따라...

 

▼ 단군성전을 들어서고...

 

▼ 단군성전

 

▼ 단군할아버지 - 우리는 그 자손?..'우리가 남이가?'


 

▼ 황학정으로 오르며...

 

 

▼ 황학정에서 궁사들이...

 

▼ 사대(射臺)에서 과녁까지는 150m

 

▼ 고수로부터 활줄 당기는 법을 전수받는 中...

 

 

 

▼ 아마조네스의 여전사 애니님

 

▼ 노랑국화님

 

▼ 이제 인왕산길로...

 

▼ 바윗길을 오르는 님들...

 

 

▼ 여기는...

 

 

 

▼ 인왕산길을 따라...

 

▼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가면 인왕산을 오르고, 오늘은 우측 '인왕스카이웨이'를 따라서...

 

 

 

▼ 난간에 민달팽이가...

 

▼ 산책로...

 

▼ 도로로...

 

▼ 북악산(일명 白岳山) 꼭대기에는 구름이...

 

▼ 인왕산을 타고 내려오던 서울성곽이 도로로 인해 이곳에서는 끊어져있다.

 

▼ 좌측 인왕산 끝자락에 보이는 저기는...

 

▼ 흥선대원군의 별장이었던 '석파정'

 

▼ 창의문(일명 자하문)

 

▼ 창의문 옆 성곽은 담쟁이덩굴에 싸여...

 

▼ 북악산길(북악스카이웨이)이 시작되는 삼거리에서 아래로...

 

▼ 이곳으로 갈 수도 있겠으나 오고가는 차량소음이 심해...

 

▼ 안쪽 '능금나무길'을 이용해서...

 

 

▼ 구름에 싸인 인왕산

 

▼ 정원에 놓인 돌들이...

 

 

▼ 이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가면 부대 옆을 지나 바로 '북악산길 산책로'로 갈 수 있고,

좌측은 '백사실 계곡'으로 갔다가 '북악산길 산책로'로 갈 수 있는데...

의논 끝에 '백사실계곡'을 경유해서 가기로 하고...

 

 

===★==★==★==★==★==★==★==★==★==★==★==★==★==★==★==★==★==★===

 

☞ 백사실계곡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미디어 다음'에서 퍼와서 소개하는 글

 

 

※ 첫 번째 글(조선일보)

 

서울 한복판에 이런 ‘청정 자연’이…


광화문이 지척인 서울 도심에 ‘청정 자연’과 조선시대 옛 정취가 거의 고스란히 보존된 지역이 있다.
경복궁 옆 효자동에서 자하문터널을 지나면 나오는 종로구 부암동의 ‘깊은 곳’들이다.
서쪽으로는 인왕산과 북한산성, 남으로는 북악산과 서울성곽에 둘러싸인 채 숨듯 자리 잡은 도심 속의 오지(奧地)이다.

부암동사무소에서 북악산 자락을 따라 걸어 올라가다 보면 백사실 계곡이 나온다.
1급수에서만 산다는 도롱뇽과 버들치가 있고, 오랜 시간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자연과 하나가 돼버린 옛 건축물들이 있다.

그 하나가 비밀의 정원 ‘백사실(白沙室)’. 백사실은 ‘
오성과 한음’으로 유명한 조선시대 영의정 이항복의 별장터로 알려져 있다. ‘백사’는 이항복의 호.
 
인근 ‘뒷골 마을’(18가구)에나 가야 사람을 볼까, 반나절을 지나도록 두세 명 보기 힘들 정도로 인기척이 드문 지역이다.
‘ㄱ’자형인 본 건물터엔 초석 십수 개가, 정자터엔 무릎 높이의 육각형 주춧돌 대여섯 개가 남아 있다.
직경 20m 가량인 연못 주변에는 400년은 됐다는 물푸레나무들이 세월을 이야기하고 있다.

백사실 계곡의 도롱뇽은 올봄에도 많은 알을 낳았다.
지난달 27일에는 ‘도롱뇽 발견 2주년’을 맞아 환경단체 회원들이 ‘도롱뇽 지킴이’ 발대식도 가졌다.
가재·버들치·무당개구리도 살고, 장지뱀과 딱따구리도 만날 수 있다.
은평구에 산다는 박대순(여·59)씨는 “서울에서 여기만큼 물 맑고 공기 좋은 곳이 없는 것 같다”며 “조용히 생각할 게 있으면 오곤 한다”고 했다.

 

 

부근에는 ‘백석동천(白石洞天)’이라고 새겨진 커다란 바위가 있다.

‘동천’은 절경(絶景)에 붙이던 표현이니, 이곳 경치를 예부터 알아줬다는 얘기다.

작년 3월 문화재청은 이 일대를 사적 462호 지정했다.

다시 부암동사무소로 돌아오면, 동사무소 뒤편에 무계동(武溪洞)이라고 새긴 바위가 있다. 이곳은 무계정사(武溪精舍)터.

세종의 셋째 아들인 안평대군이 꿈에서 봤던 무릉도원(武陵桃源)과 닮았다며 정자를 짓고 시를 읊던 곳이다.

무계정사터 아래에는 ‘빈처’ ‘운수좋은날’ ‘B사감과 러브레터’의 소설가 현진건의 집터도 있다. 지금은 허물어진 채 터만 남았다.

얼마 전 경매에 부쳐져 관심을 모았던 구한말
대원군 별장 석파정(石坡亭)도 저쪽 인왕산 자락 절개지 위에 우두커니 서 있다.

원래는 ‘삼계동(三溪洞)’이라고 새긴 바위가 근처에 있어 ‘삼계정’이라고 불렀다는데, 고종의 아버지인 대원군이 몰수해 별장으로 쓰면서 이름을 바꿨다.

석파정의 사랑채는 뜯겨 세검정으로 옮겨졌는데, ‘석파랑’이라는 음식점의 일부가 됐다.

북악산길 진입점에 있는 창의문(일명 자하문)은 인조반정을 도모한 이괄·이귀가 세검정(洗劒亭)에서 칼을 씻고 이 곳을 통해 궁궐로 들어갔다 해서 유명하다.

 

 

※ 두 번째 글(세계일보)

 

서울의 속살은 깊고도 깊다.

오는 4월 시민에 개방되는 청와대 뒷산인 북악산의 옛 이름은 백악(白岳).

백악의 뒷덜미에 서울 성곽이 지나가고 그 바로 밑에 물과 바위와 계곡이 조화를 이루는 별천지가 있다.

백사실이라고도 하는‘백악동천’이다.

서울 종로구 부암동에 속하는 이곳은 ‘오성과 한음’으로 잘 알려진 이항복의 별장 터로 추정된다.

이곳을 가려면 석파정에서 자하문길을 건너 세검정 쪽으로 내려가다 신도슈퍼마켙에서 우측 언덕으로 올라가야 한다.

10여분 가파르게 오르면 언덕 위에 기차 침목으로 지은 2층 건물 두 채가 나온다.

여기서 좌측 솔밭 쪽으로 100여m 내려가면 너른 마당이 눈에 들어온다.

마당 우측 커다란 바위에 동천 들머리임을 밝히는 ‘백석동천(白石洞天)’이라는 큰 글씨가 음각돼 있다.

마당 어디선가 풍류를 즐기는 선비들의 호방한 웃음소리가 들릴 듯하다.

100여m 더 내려가면 계곡이 드러나는 데, 바로 백석동천이다.

깊은 산중임에도 사랑채를 지었던 높은 돌기둥과 그 아래 커다란 연못,

연못가의 정자 터가 남아 있어 범상치 않은 가옥이 있었음을 말해준다.

별장지 주위로는 400여년 된 물푸레나무 일고여덟 그루가 서 있고,

주춧돌과 담장석, 연못의 축대, 계단석 등이 남아 있다.

20도 정도 기울어져 흐르는 계곡 물을 끌어들여 연못을 만든 솜씨가 비상하다.

아직도 개구리, 도룡뇽, 맹꽁이가 산다는 계곡에는 윗마을 뒷골까지 수백m가량 구불구불 물이 하얗게 얼어 있다.

서울 근교에 이렇게 멋진 별장 유적지가 남아 있을 줄이야. 서울의 속살은 깊고도 깊다.

이곳이 이항복의 별장 터로 알려진 것은 지명이 그의 호를 딴 백사실로 불리기 때문이다.

주변의 숲이 울창해 무서운 데다 인근에 도둑골(부암동 침례교회 터)까지 있어

사병을 둘 정도의 세력가가 아니면 살 수 없었다는 것도 한 이유다.

이곳은 또 계곡물이 맑고 풍부해 창덕궁에서 궁녀들이 조석으로 찾아와 빨래를 하던 곳이다.

그 연유로 자하문 고개가 과거에는 ‘조석고개’로 불렸다.

자칫하면 이곳에 호텔이 들어설 뻔했다.

이 별천지를 지켜낸 것은 부암동 주민들이었다.

10여년 전 인근 상명여대생들까지 동원해 호텔 개발을 적극 막았다.

문화유산을 지키려는 높은 민도에 새삼 머리가 숙여진다.

부암동에서 40년 넘게 살았다는 주부 박씨는 “30여년 전만 해도 이곳에는 쪽마루가 딸린 안채가 있었다”며

“이제는 서울 시민 모두가 이곳을 지켜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계곡을 따라 계속 내려가면 현통사와 일붕선원, 자하주택(빌라) 등을 거쳐 세검정에 닿는다.

백석동천은 세검정에서 올라가도 또 다른 정취를 느낄 수 있다.

 

===★==★==★==★==★==★==★==★==★==★==★==★==★==★==★==★==★==★===

 

▼ 백사실 계곡의 입구

 

 

 

 

▼ 백석동천 - 洞天이란 절경(絶景)에 붙이던 명칭...함허동천, 자하동천...

 

 

 

 

▼ 님들이 오른 저기는...

 

▼ 백사 이항복의 별장(별서)이 있던 곳...

 

▼ 백사의 사랑채가 있던 곳에는...

 

▼ 간식으로...

 

▼ 연못 - 이 연못은 바로 옆으로 흐르는 계곡물을 끌어들여 만들었다.

 

 

▼ 연못에 있었던 정자가 '육모정'이었음을 알 수 있는 주춧돌만...

 

▼ 휴식을 마치고 계곡으로 이동하는 님들...

 

 

▼ 계곡으로...

 

▼ 백사실 계곡에서...

 

 

 

 

 

 

 

 

▼ 등산화를 벗지 않고 계곡을 건너는 방법은?

 

 

 

 

 

▼ 뒷골마을에 있는 자귀나무에서...

 

▼ 자귀나무

 

▼ 지나왔던 백사실 계곡을 돌아보니...

 

▼ 앵두?

 

▼ 비탈길을 오르는 님들...

 

▼ 비탈길 끝에서 보니...

 

▼ '북악산길 산책로'가 군사시설보호구역임을...

 

▼ 이정목에는 '북악산길 산책로 입구'는 120m르 더 진행해야 한다고...

 

▼ '북악스카이웨이3교'를 지나...

 

▼ '북악산길 산책로 입구'로 가기 위해 횡단보도를 건너는 님들...

 

▼ 여기가 북악산길 산책로 입구

 

 

▼ 새로 조성된 산책로에는 이런 길도 있고...

 

▼ 산책로 쉼터를 지나고...

 

 

 

▼ 자동차길인 '북악스카이웨이'를 따라 새로 조성된 산책로가 나란히...

 

 

 

▼ 길을 낼 수 없는 비탈진 곳에는 이렇게 데크로...

 

 

 

 

 

▼ '팔각정' 앞에 도착...

 

 

▼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

 

▼ 평창동 위 북한산은 구름에 싸여...

 

▼ 잠시 사진을 찍는 님들...

 

▼ 팔각정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하고...

 

▼ 바지락 손칼국수

 

▼ 식사 후 단체사진을 찍고...

 

▼ 틀린그림 찾기

 

▼ 북한산 비봉능선과 사자능선

 

▼ 다시 산책은 시작되고...

 

 

 

 

 

 

▼ 폭우로 인해 덜 다져진 산책로가 이렇게... 

 

▼ 북악산길 산책로 中 종로구 구간이 끝나고...

 

 

▼ 성북구 구간이 시작되는 곳으로...

 

▼ 여기부터 북악산길 산책로 성북구 구간이 시작되고...

 

▼ 그곳에는 운동시설이 있고..

 

▼ 철망을 따라 내려가고...

 

 

▼ 이 이정목에서 '성북구민회관' 방향으로...

 

 

 

 

 

 

 

▼ 이 정자에서 좌측으로...

 

 

▼ 운동시설이 있는 곳에서...

 

▼ 이정목을 보고...

 

 

 

 

▼ 이 버섯의 이름은?

 

 

▼ 이 이정목에서 '성북동' 방향으로...

 

☞ 여기까지를 1부로 하고....

 

===★==★==★==★==★==★==★==★==★==★==★==★==★==★==★===

 

[북악산 산책길따라, 서울 성곽길따라, 청계천 물길따라 우중산책을 다녀오다] 

--▥☞ 2부를 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