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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과 깨달음☞/♡ 좋은 시 모음

두 부류의 사람 / 엘러 휠러 월콕스

by 맥가이버 Macgyver 2006. 8. 29.

 

 

   두 부류의 사람 / 엘러 휠러 월콕스 

 

      오늘날 세상엔 두 부류의 사람들이 있지요.

       

      부자와 빈자는 아니에요.


      한사람의 재산을 평가하려면
      그의 양심과 건강상태를 먼저 알아야 하니까요.


      겸손한 사람과 거만한 사람도 아니에요.


      짧은 인생에서 잘난척하며 사는 이는
      사람으로 칠 수 없잖아요.


      행복한 사람과 불행한 사람도 아니지요.


      유수 같은 세월 누구나 웃을 때도,
      눈물 흘릴 때도 있으니까요.

       

      아니죠,
      내가 말하는 이 세상 두 부류란
      짐 들어 주는 자와 비스듬히 기대는 자랍니다.


      당신은 어느 쪽 인가요?


      무거운 짐을 지고 힘겹게 가는 이의
      짐을 들어 주는 사람인가요?


      아니면 남에게 당신 몫을 지우고
      걱정 근심 끼치는 기대는 사람인가요?

 

 

 

위 사진은 2006년 1월 17일(화) 강촌 검봉/봉화산 연계산행 時

'강선봉'을 오르는 도중에 찍은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