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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스님4

누군가가 너무나 그리워질 때 / 원성스님 누군가가 너무나 그리워질 때 / 원성스님 보고 싶은 만큼 나도 그러하다네 하지만 두 눈으로 보는 것만이 다는 아니라네 마음으로 보고 영혼으로 감흥하는 것으로도 우리는 함께일 수 있다네 곁에 있다는 것은... 현실의 내 곁에 존재하지는 않지만, 우리는 이미 한 하늘 아래, 저 달빛을 마주보며 함께.. 2006. 12. 6.
스스로 자기를 아프게 하지 말라 스스로 자기를 아프게 하지 말라 - 원성 스님 모두가 지난 일이지요. 다시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아니었지요. 아무런 일도 없었던 것처럼 잊어버려요.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일이지요. 나 혼자만이 겪는 고통은 아닌 것이지요. 주위를 돌아보면 나보다 더 더한 고통도 있는 거지요. 하지만 모두가 극.. 2006. 2. 11.
나를 바라보기 / 원성스님 나를 바라보기 / 원성스님 알 수 없는 두려움에 나는 언제나 겁이 많다. 싸움을 하면 옹졸했고 시샘이 많아 욕심도 많았다. 잠이 많아 부지런하지도 않고 기억력이 없어서 공부도 못했다. 잘 참지도 못해 끈기도 없을뿐더러 마음이 약해 눈물이 많다. 누가 내 약점을 알까 봐 위선을 떨었고 잘난 체 하.. 2005. 12. 14.
떠나 보자 / 원성스님 떠나 보자 / 원성스님 외기러기 떠나가듯 떠나 보자 사랑의 향기 짙은 곳으로 어디엔가 눈 맑고 고운 소녀가 물을 건네 준다면 나는 소중한 염주를 쥐여 줘야지 바람이 등을 밀어 정처 없이 걷다 보면 늙은 소나무 드넓은 가슴으로 나를 드리워 주겠지 떠난다는 것 알 수 없는 미지의 땅으로 첫발을 내.. 2005.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