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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철21

봄길 / 정용철 봄길 - 정용철 봄이 길을 낸다. 연초록 길 분홍 길 노란 길 부드럽고 따뜻하고 촉촉한 길 아무리 깊은 계곡도 험한 산도 봄은 소리 없이 부지런히 길을 낸다. 그 길을 걷는 꽃과 잎 벌과 나비들의 기쁨이란 나도 봄 같은 길 하나 낼 수 있을까 좁고 굽은 길이지만 밝고 아름다운 길 하나 낼 .. 2012. 5. 15.
길 / 정용철 길 / 정용철 몸이 가는 길이 있고 마음이 가는 길이 있습니다. 몸이 가는 길은 걸을수록 지치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멈출 때 지칩니다. 몸이 가는 길은 앞으로만 나 있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돌아가는 길도 있습니다. 몸이 가는 길은 비가 오면 젖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비가 오면 더 깨끗해 집니다. 몸이 가는 길은 바람이 불면 흔들리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바람이 불면 사랑합니다. 오늘은 몸보다 마음이 먼저 길을 나섭니다. 2012. 5. 15.
가을 욕심 가을 욕심 지금쯤, 전화가 걸려오면 좋겠네요. 그리워하는 사람이 사랑한다는 말은 하지 않더라도 잊지 않고 있다는 말이라도 한번 들려 주면 참 좋겠네요. 지금쯤, 편지를 한 통 받으면 좋겠네요. 편지 같은 건 상상도 못하는 친구로부터 살아가는 소소한 이야기 담긴 편지를 받으면 참 좋겠네요. 지.. 2007. 9. 13.
나는 가을을 좋아합니다 나는 가을을 좋아합니다 나는 가을을 좋아합니다. 가을 속에는 햇살과 그늘이 함께 있기 때문입니다. 투명한 햇살을 받아 빛나는 나뭇잎과 그 아래에서 숨을 죽인 채 나뭇잎의 밝음을 받쳐 주는 그늘이 함께 있는 가을처럼, 나는 나를 밝히면서도 남을 빛나게 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나는 가을을 좋.. 2007. 9. 1.
비워내는 마음, 낮추는 마음 / 정용철 ♣ 비워내는 마음, 낮추는 마음 / 정용철 ♣ 나에게는 소망이 한 가지 있습니다. 나의 한 가지 소망은 내 마음이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낮아지는 것입니다. 높아지기 보다는 낮아질 때 마음이 따뜻해지기 때문입니다. 나는 날마다 마음이 낮아지는 노력을 할 것입니다. 나에게는 소망이 한 가지 있습니.. 2007. 8. 6.
흐르는 강물처럼 / 정용철 ▣ 흐르는 강물처럼 / 정용철 ▣ 나를 흐르게 하소서 시작은 작고 약하지만 흐를수록 강하고 넓어져 언젠가 바다에 이를 때 그 깊이와 넓이에 놀라지 않게 하소서 나를 흐르게 하소서 어느 때는 천천히 어느 때는 빠르게 어느 때는 바위에 부딪히고 어느 때는 천길 낭떠러지에 떨어진다 해도 변화와 새.. 2007. 5. 11.
단 하나의 약속 ▒ ♤ 단 하나의 약속 ♤ ▒ 이제 나는 단 하나를 생각하며 약속합니다. 나의 삶, 나의 생각 속에 단 하나라도 진실로 내 것으로 삼기 위하여 오늘 나는 나에게 이런 약속을 합니다. 나는 단 한 사람이라도 진실로 사랑하겠습니다. 아무 욕심 없는, 아무것에도 오염되지 않은 순수하고 깨끗한 사랑 그 자.. 2007. 2. 16.
단 하나의 약속 ▒ ♤ 단 하나의 약속 ♤ ▒ 이제 나는 단 하나를 생각하며 약속합니다. 나의 삶, 나의 생각 속에 단 하나라도 진실로 내 것으로 삼기 위하여 오늘 나는 나에게 이런 약속을 합니다.나는 단 한 사람이라도 진실로 사랑하겠습니다.아무 욕심 없는, 아무 것에도 오염되지 않은,순수하고 깨끗한 사랑 그 자.. 2007. 2. 10.
바다와 마음 바다와 마음 / 정용철 바다는 우리 마음과 닮은 데가 많습니다. 바다도 넓고 우리 마음도 넓습니다. 바다도 서로 닿아 있고 우리 마음도 모두에게 닿아 있습니다. 바다는 배를 띄우고 우리는 마음 위에 삶을 띄웁니다. 바다도 잔잔할 때와 폭풍 칠 때가 있고 우리의 삶도 잔잔할 때와 폭풍 칠 때가 있습.. 2006. 8. 29.
나는 가을을 좋아합니다. 나는 가을을 좋아합니다 / 정용철 나는 가을을 좋아합니다. 가을 속에는 햇살과 그늘이 함께 있기 때문입니다. 투명한 햇살을 받아 빛나는 나뭇잎과 그 아래에서 숨을 죽인 채 나뭇잎의 밝음을 받쳐 주는 그늘이 함께 있는 가을처럼, 나는 나를 밝히면서도 남을 빛나게 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나는 .. 2006. 8. 29.
어느 날 문득 어느 날 문득 / 정용철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잘한다고 하는데 그는 내가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나는 겸손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는 나를 교만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구나! 나는 그를 믿고 있는데 그는 자기가 의심받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나는 사랑하.. 2006. 8. 18.
나는 당신의 초승달입니다 나는 당신의 초승달입니다. 나는 당신의 태양이 아닙니다. 나는 당신의 초승달입니다. 빛은 아니라도 나 홀로 쓸쓸하여 당신의 외로움에 동참하는 여린 초승달입니다. 나는 당신의 등대가 아닙니다. 나는 당신의 가로등입니다. 당신 삶의 목표가 아니라 당신과 함께 한 발짝씩 걸어가는 가로등입니다... 2006. 7. 17.
궁금증 궁금증 새들은 어쩌면 저렇게 자유로울까. 나무에 부딪히지도 않고 가지 끝에 저렇게 가볍게 앉을 수 있을까. 어쩌면 저렇게 날쌔고 편하게 날 수 있을까. 밤에는 어떤 모습으로 잠을 잘까. 꿈은 꿀까. 바람은 저 큰 나무를 어떻게 흔들까. 큰 손이 있을까, 온몸으로 밀까. 어떤 바람은 왜 그리 바쁘고 .. 2006. 7. 17.
진정한 강함 진정한 강함 / 정용철 사람들이 왜 강하게 보이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자신의 연약함을 덮기 위해서 더 강한 말과 모습을 하는데 그것이 힘들어 보일 때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나는 눈물 흘리는 사람이 좋습니다。 외롭다고 말하는 사람이 아름답고, 슬프다고 말하는 사람을 사랑합니다。 물이.. 2006. 7. 16.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정용철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받는 것 자체에 감사하고 만족하며 살 수는 없을까?' 성취라는 목적을 내려놓고, 듣고 배우고 아는 자체를 목적으로 삼으며, 거기에 멈추어 아무 바람 없이 살고 싶을 때 하는 생각입니다. 성취가 삶의 목표가 될 때는 누군가를 이겨야 하기.. 2006. 7. 14.
나는 믿는다고 하면서 의심도 합니다 나는 믿는다고 하면서 의심도 합니다 나는 믿는다고 하면서 의심도 합니다. 나는 부족하다고 하면서 잘난체도 합니다. 나는 마음을 열어야 한다고 하면서 닫기도 합니다. 나는 정직하자고 다짐하면서 꾀를 내기도 합니다. 나는 떠난다고 하면서 돌아와 있고, 다시 떠날 생각을 합니다. 나는 참아야 한.. 2006. 2. 19.
내 인생의 계절 / 정용철 내 인생의 계절 / 정용철 내 인생의 제1계절은 '기쁨의 계절'입니다. 그래서 세상은 나의 탄생으로 새로운 기쁨을 얻었고, 나는 많은 분들의 사랑 속에서 무럭무럭 자라기만 했습니다 그 '기쁨의 계절'을 나는 좋아합니다 내 인생의 제2계절은 '희망의 계절'입니다. 나는 세상에 대한 호기심으로 날마다 .. 2005. 11. 22.
모든 일이 잘 풀릴 것입니다 모든 일이 잘 풀릴 것입니다. 지금 나에게 실망을 주는 이 일로 인하여 앞으로는 모든 일이 잘 풀릴 것입니다. 오늘의 실패가 있기에 나는 지금 일상에서 안주하지 않고 내일에 대한 열정을 품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으니까요. 지금 나에게 고통을 주는 이일로 인하여 앞으로는 모든 일이 잘 풀릴 것입.. 2005. 6. 18.
단 하나의 약속 단 하나의 약속 이제 나는 단 하나를 생각하며 약속합니다. 나의 삶, 나의 생각 속에 단 하나라도 진실로 내 것으로 삼기 위하여 오늘 나는 나에게 이런 약속을 합니다. 나는 단 한 사람이라도 진실로 사랑하겠습니다. 아무 욕심 없는, 아무것에도 오염되지 않은 순수하고 깨끗한 사랑 그 자체를 누군가.. 2005. 4. 8.
꿈은 이루어진다. 2005. 2. 28.
용서하는 봄 2005. 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