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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등산사진후기☞/♤ 관악산·삼성산·호암산

관악산 종주코스(사당역~연주대~삼성산~호압사~생태공원~신림역까지 7시간)

by 맥가이버 Macgyver 2010. 3. 10.

관악산을 종주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얼마?

지하철 타고, 녹음이 우거진 숲길을 따라~~

 

 

 

 관악구, 사당역~연주대~삼성산~호압사~생태공원~신림역까지 7시간 종주코스 개발

 

 올여름 휴가 어디로 가실지 결정하셨나요? 호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으시다면 지하철을 이용해서 하루코스로 관악산을 종주 하시는 것은 어떤가요?

 

 관악구는 편리하게 관악산을 이용할 수 있도록  7월초 등산로를 정비를 완료하여 총14km의 종주코스를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구에서 제안한 관악산 종주코스의 가장 큰 특징은 출발지와 도착지가 모두 지하철역이여서 이용하기가 무척 편리하다는 것이다.

 

 2,4호선 사당역을 출발하여 관음사를 지난 관악산 최정상인 연주대에 오르면 서울뿐 아니라 안양, 과천시내가 손바닥 안이다.

날씨가 맑으면 인천앞바다까지 볼 수 있다.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삼성산(삼막사), 호압사를 지나 능선을 따라 관악산생태공원(선우지구)를 거쳐 지하철 2호선 신림역으로 내려오면 된다.

총 14㎞의 코스이며 완주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7시간 남짓이다.

 

 구는 종주코스 개발을 위해 시점부 1.5km와 종점부 3.1km의 등산로 정비를 올해 6월말 완료했다.

우선 지하철 4호선 사당역에서 관악산을 오르는 대표코스인 남현동 ~ 선유천약수터까지의 1.5km 구간의 등산로를 정비했다.

 

 훼손되고 넓어진 등산로를 다시 좁히고, 자연스러운 돌계단 554m를 쌓고 심한 답압으로 흙이 무너지는 구간에는 나무계단 70단과 로프펜스 28경간을 설치했다. 또한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사당역 6번출구에는 등산지도를 새로 설치했다.

 

 종점부 3.1km는 작년 11월 공사에 착수해 올해 2월말 완료했다. 관악산 생태공원(선우지구)에서 호압사 입구까지의 훼손된 등산로에는 돌계단 65단, 나무계단 296단, 로프펜스 205경간이 설치됐다.

 

 특히 대규모 아파트단지를 끼고 있어 이용객이 많아 마구잡이로 난 샛길을 모두 폐쇄하고 등산로를 좁히고 안전시설을 보강했다. 동시에 방향표지판 8개소(이정표3, 안내판5) 등을 추가로 설치해 이용객이 등산코스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했다. 

 

 종주이므로 당연히 반대 방향으로 가더라도 무방하다. 반대로 가는 경우 지하철 2호선 신림역 4번출구에서 관악10번 마을버스를 타고 종점에 내려 관악산 생태공원(선우지구)에서 출발하면 된다.

관악산 생태공원에서는 매주 수, 목요일과 토, 일요일 오후 2시마다 생태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종주코스가 그리 험난하지 않아 가족과 함께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코스 주변에는 연주암과 호압사, 관음사 등 전통사찰이 있어 문화체험 코스로도 좋습니다.

올 여름휴가는 녹음이 우거진 관악산 숲길을 따라 가족과 함께 지하철을 이용하여 느긋하게 즐기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서울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관악구청 공원녹지과(☎880-3682)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공원녹지과(☎880-36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