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읍기행]산과 물과 함께 사는 평창군 하진부리
입력 : 2009-01-21-09:46:10 수
정 : 2009-01-23 10:22:51
옛날 강릉부사가 대관령을 넘어 서울로 가는 길목.
첩첩산중 하진부리는 산 좋고 물 좋은 자연마을이다.
[화보] 평창군 하진부리의 자연과 5일장
2006년 여름, 수해로 온 나라가 떠들썩할 때 하루도 빼지 않고 뉴스에 나왔던 마을이 바로 하진부리다.
[화보] 평창군 하진부리의 자연과 5일장
2006년 여름, 수해로 온 나라가 떠들썩할 때 하루도 빼지 않고 뉴스에 나왔던 마을이 바로 하진부리다.
마을 동쪽 오대천이 범람하면서 큰 피해를 입었던 것이다.
3년이 지난 지금 아픈 역사를 뒤로 하고 산과 물과 함께 하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난 하진부리는 생기 넘치는 마을이다.
송어축제장에서 아이들이 낚시를 하고 있다.
오대천은 겨울이면 꽁꽁 언다.
얼음 아래는 송어가 가득해 낚시대를 드리우면 팔뚝만한 송어가 쑥쑥 올라온다.
송어축제는 매년 1월 1일부터 한 달간 열린다.
<진부면축제위원회 제공>
진부의 5일장은 예부터 유명하다.
정선, 평창, 강릉과 교통이 편리해 영동고속도로가 뚫리기 전까지 평창 지역 교류의 중심지였다.
3일과 8일에 열리는 장터는 예전만 못하지만 각종 산마물과 민물고기 등 자연의 선물이 가득하다.
마을 주민에게 아픔을 안겨줬던 오대천은 관광의 명소가 됐다.
마을 주민에게 아픔을 안겨줬던 오대천은 관광의 명소가 됐다.
여름이면 래프팅으로, 겨울이면 송어축제와 빙어낚시로 온 마을이 축제장이 된다.
옛날 강원도의 사통팔달 요지였던 진부가 이제는 인근 스키장과 강릉을 오가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아 새로운 관광의 요지로 변화하고 있다.
〈경향닷컴 이다일기자 crodail@khan.co.kr〉
[가는길]
영동고속도로 진부IC를 나와 우회전하면 5분 거리에 진부면사무소가 있다.
〈경향닷컴 이다일기자 crodail@khan.co.kr〉
[가는길]
영동고속도로 진부IC를 나와 우회전하면 5분 거리에 진부면사무소가 있다.
왼쪽의 오대천을 따라가면 송어축제장도 볼 수 있다.
고속버스로 서울에서 원주까지 이동한 뒤 다시 시외버스로 갈아타야 한다.
진부시외버스터미널 앞에 5일장이 선다.
[숙박]
심봤다 민박, 숙박시설이 많지 않은 하진부리에 5개의 객실을 가진 민박집. 033-335-0303
[맛집]
산촌식당, 산나물로 하는 산채정식이 유명하다. 033-333-5588
부일가든, 하진부리에서 고속도로 가는 길목에 있다. 산채백반이 주 메뉴다. 033-335-4002
[숙박]
심봤다 민박, 숙박시설이 많지 않은 하진부리에 5개의 객실을 가진 민박집. 033-335-0303
[맛집]
산촌식당, 산나물로 하는 산채정식이 유명하다. 033-333-5588
부일가든, 하진부리에서 고속도로 가는 길목에 있다. 산채백반이 주 메뉴다. 033-335-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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