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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산행(단풍산행)지에 대해 알아보니...경기일보

by 맥가이버 Macgyver 2010. 10. 14.

‘붉은 시월’ 산도 타고 내 가슴도 타네…
단풍물든 가을산행
2010년 10월 14일 (목) 안영국 기자 ang@ekgib.com

산마다 물이 들어 하늘까지 젖는데
골짜기 능선마다 단풍이 든 사람들
그네들 발길따라 몸살하는 가을은
눈으로 만져다오 목을 뽑아 외치고
산도 타고 바람도 타고 사람도 타네


-우이동 시인들의 합작시 ‘북한산 단풍’중에서

  • 여름내 푸르렀던 나무들이 알록달록 붉은 색으로 곱게 치장을 시작한다.
    만산홍엽(滿山紅葉)이라고 했던가.
    붉디붉게 타오르는 가을산은 층층 암봉마다 등산객을 유혹하는 단풍들로 뒤덮인다.
    고운 단풍잎을 환하게 비추는 햇살 역시 눈부신 가을은 본격적인 산행의 계절이다.
    산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한번쯤은 산에 오르게 하는 가을산, 이번 주는 단풍이 아름다운 가을산행이다.

   
▲ 북한산

■ 북한산
은은한 활엽수 암봉과 어울려 운치 의상능선·북한산성계곡 단풍 절경
북한산 단풍은 그리 화려하지 않지만 수려한 암봉 등과 어우러진 은은하고 아름다운 단풍을 즐길 수 있다.
북한산 곳곳에는 활엽수가 많아 단풍이 알록달록 곱게 물든다.
도선사에서 하루재, 하루재에서 백운대피소에 이르는 코스에는 활엽수가 많고 단풍나무도 섞여 있어 고운 빛깔의 단풍도 제법있다.
숨은벽 능선에서 바라보는 원효능선, 숨은벽, 설교벽 사이의 계곡 단풍이 절경이며, 위문에서 용암문에 이르는 구간 의상능선, 북한산성계곡 등의 단풍이 볼만하다.
북한산 단풍은 10월초 정상인 백운대에서부터 시작되는데, 만경대를 거쳐 내려오는 단풍이 인수대피소 부근을 물들일때 절정을 이룬다.
이때가 되면 도선사~백운산장~백운대 코스와 도선사~용암문~백운대 코스는 단풍을 즐기려는 등산객들로 붐빈다.
북한산 단풍은 10월 중순에서부터 11월초까지 이어진다.

문의:북한산국립공원 031)873-2791

 

북한산 단풍은 그리 화려하지 않지만 수려한 암봉 등과 어우러진 은은하고 아름다운 단풍을 즐길 수 있다.

북한산 곳곳에는 활엽수가 많아 단풍이 알록달록 곱게 물든다.

도선사에서 하루재, 하루재에서 백운대피소에 이르는 코스에는 활엽수가 많고 단풍나무도 섞여 있어 고운 빛깔의 단풍도 제법있다.

숨은벽 능선에서 바라보는 원효능선, 숨은벽, 설교벽 사이의 계곡 단풍이 절경이며, 위문에서 용암문에 이르는 구간 의상능선, 북한산성계곡 등의 단풍이 볼만하다.

북한산 단풍은 10월초 정상인 백운대에서부터 시작되는데, 만경대를 거쳐 내려오는 단풍이 인수대피소 부근을 물들일때 절정을 이룬다.

이때가 되면 도선사~백운산장~백운대 코스와 도선사~용암문~백운대 코스는 단풍을 즐기려는 등산객들로 붐빈다.

북한산 단풍은 10월 중순에서부터 11월초까지 이어진다.

문의:북한산국립공원 031)873-2791

 

   
▲ 연인산

■ 연인산
동양화 같은 용추구곡 수려한 계곡 정상에서면 사방이 막힘없어 ‘시원’
그 옛날 길수와 소정이의 애틋한 사랑을 담고 있는 가평군의 연인산(해발 1천68m)은 봄에는 철쭉과 진달래로 뒤덮이고, 가을에는 붉은 단풍으로 물든다.
수도권에서 2시간 이내의 거리이면서도 아름다운 비경과 명소들이 많은 연인산은 그 중에서도 용추구곡이 으뜸으로, 연인산의 부드럽고 완만한 지능선들이 ‘ㄷ’자 형태로 감싸고 있는 용추구곡에서는 수려한 계곡과 함께 가을 야생화도 곳곳에 펴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장수능선, 용추구곡, 우정능선 전 구간에서 잣나무, 참나무, 소나무와 조화를 이루는 당단풍과 은행나무를 볼 수 있으며, 연인산 정상은 사방이 막힘 없이 뚫려있어 조망이 시원시원하다.

문의:가평군 문화관광과 031)580-2065

 


   
▲ 방태산

■ 명성산
능선마다 새하얀 억새군락지 장관 산자락에 낀 산정호수 정취도 만끽
경기도 포천과 강원도 철원에 걸쳐 있는 명성산(922.6m)은 가을철 억새 산행으로 유명한 산.
태봉국을 세운 궁예가 망국의 슬픔을 통곡하자, 산도 따라 울었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는 명성산은 산자락에 산정호수를 끼고 있어 산행과 함께 잔잔한 호수의 정취도 만끽할 수 있다.
언제인가부터 명선산 능선에 억새꽃이 장관을 이룬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가을이 되면 단풍은 물론, 억새를 보고자 찾아오는 등산객들이 줄을 잇는다.
특히 명성산은 전국 5대 억새 군락지로 손꼽힐 정도로 16만㎡의 억새꽃밭이 이뤄내는 풍광은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여기에 정상 부근의 억새밭에서 바라보는 산정호수의 잔잔한 물빛과 어우러진 억새밭은 한 폭의 수채화를 방불케 할 정도로 아름답다.

문의:포천시청 광광과 031)538-2069

 

   
▲ 방태산

■ 방태산
적가리골 이단폭포 단풍과 어울려 물빛에 비친 화려한 모습에 매료
강원도 인제군 방태산의 이단폭포로 널리 알려진 적가리골은 폭포와 화려한 단풍이 어우러진 모습이 아름다워, 사진작가나 사진 동호회원들이 많은 찾는 곳이다.
이 곳은 첩첩산중의 오지이며, 단풍의 아름다움이 다른 산에 비해 덜 알려져 비교적 여유롭게 단풍을 즐길 수 있다.
적가리골은 골짜기가 깊고 활엽수 숲이 울창하며, 계곡의 수량이 풍부해 단풍이 화려하다.
이중 이단폭포는 높이 10m와 3m쯤 되는 2개의 폭포로 이뤄져있는데, 폭포 주변에는 단풍나무를 비롯한 울창한 활엽수가 계곡의 수분을 충분히 흡수해 곱고 화려한 모습을 뽐내고 있다.
매표소를 지나 산림문화휴양관 앞에서 청소년야영장까지 계곡과 고와담, 폭포와 어우러진 단풍의 모습도 산행에 나선 등산객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또 청소년야영장에서 6부 능선까지 우거진 활엽수 단풍의 모습도 수려함을 자랑한다.

문의:방태산 자연휴양림 033)463-8590


경기일보 안영국기자
ang@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