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순기능]
당신이 모르는 햇빛의 순기능 3가지
사진=포토리아
우리 몸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햇빛이다.
햇빛은 비타민D의 합성을 도와 뼈와 눈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 돕는데, 이밖에도 유익한 기능이 많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전문가의 멘트와 연구결과를 인용해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햇빛의 필요성에 대해 보도했다.
◆햇빛 덜 쬐는 일, 흡연만큼이나 건강에 악영향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가 여성 3만 명을 대상으로 20년 간 추적 관찰한 연구에 따르면,
일광욕을 즐겨하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심장질환 등 다른 질병의 위험이 현저히 낮아짐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비흡연자이면서 햇볕을 잘 쬐지 않는 사람의 기대 수명은
평소 햇볕에 자주 노출되면서 흡연하는 사람의 기대수명과 거의 비슷했다”면서
“결과적으로 햇빛을 멀리 하는 것은 담배를 피우는 것과 유사한 정도의 위험이 따른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햇빛, 다이어트에 도움
영국 사우샘프턴대학교 연구진이 2014년 국제학술지 당뇨병저널(journal Diabetes)에 실은 논문에 따르면,
체내 지방비율이 많은 비만 쥐에게 햇빛이 포함하고 있는 자외선을 쬐게 한 결과
자외선이 비만 및 제2형당뇨의 진행과 증상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러한 결과는 비타민D의 효능과도 이어져 있으며,
연구진은 햇빛 부족으로 혈관 내 활성산호가 충분하게 발생하지 않으면
인슐린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당뇨나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햇빛, 장수에 도움
영국 국민의료보험(NHS) 측은 공식 권고문에서
“건강을 위해 3월에서 10월, 오전 11시에서 3시까지는 햇빛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권장하고 있다.
피부암 등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이 역시 틀린 얘기는 아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햇빛을 피하는 것이 도리어 심장질환의 위험을 높여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
영국의 한 전문가는 “피부암으로 사망하는 사람보다 심장질환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훨씬 많다”면서
“피부암의 위험을 경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햇빛의 중요성에 대해 재고하고 국민들에게 올바른 권고를 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알고 싶어요☞ > ?? 알고싶어요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두절에 대하여 알아보니...] 유두절(流頭節)의 의미, 유래, 음식, 놀이 (0) | 2016.07.17 |
---|---|
[익선동 이야기] 요즘 뜨고 있는 익선동 (0) | 2016.05.05 |
필리버스터, filibuster, 의사방해연설, 議事妨害演說 (0) | 2016.02.24 |
[같은 듯 다른 ②] 같은 생선, 다른 이름 '조기와 굴비 사이' (0) | 2016.02.21 |
[도서관이 살아있다] [4] 서울 종로 청운문학도서관 - 韓屋 입은 도서관… 처마 따라 詩가 흘렀다 (0) | 2016.0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