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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과 깨달음☞/♡ 좋은 글 모음

당신과 나,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by 맥가이버 Macgyver 2006. 5. 26.

 

 

 

 

당신과 나,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말없이 마음이 통하고,
    그래서 말없이 서로의 일을 챙겨서 도와주고,
    그래서 늘 서로 고맙게 생각하고,

    그런 사이였으면 좋겠습니다.

    방풍림처럼 바람을 막아주지만,
    바람을 막아주고는 그 자리에 늘 그대로 서 있는 나무처럼
    그대와 나도 그렇게 있으면 좋겠습니다.

    물이 맑아서 山 그림자를 깊게 안고 있고,
    山이 높아서 물을 늘 깊고 푸르게 만들어주듯이
    그렇게 함께 있으면 좋겠습니다.

    山과 물이 억지로 섞여 있으려 하지 않고
    山은 山대로 있고 물은 물대로 거기 있지만,
    그래서 서로 아름다운 풍경이 되듯

    그렇게 있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 좋은글 중에서 -

 

위 사진은 2006년 1월 17일(화) 강촌 검봉/봉화산 연계산행 時

'강선봉'을 오르는 도중에 찍은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