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과 깨달음☞/♡ 좋은 시 모음 그리운 것들은 山 뒤에 있다 / 김용택 by 맥가이버 Macgyver 2009. 1. 5. 그리운 것들은 山 뒤에 있다 / 김용택 이별은 손 끝에 있고서러움은 먼데서 온다. 강 언덕 풀잎들이 돋아나며아침 햇살에 핏줄이 일어선다. 마른 풀잎들은 더 깊이 숨을 쉬고아침 山그늘 속에山벚꽃은 피어서 희다. 누가 알랴 사람마다누구도 닿지 않은 고독이 있다는 것을돌아앉은 山들은 외롭고마주 보는 山은 흰 이마가 서럽다. 아픈 데서 피지 않은 꽃이 어디 있으랴슬픔은 손 끝에 닿지만고통은 천천히 꽃처럼 피어난다. 저문 山 아래쓸쓸히 서 있는 사람아뒤로 오는 여인이 더 다정하듯이그리운 것들은 다 山 뒤에 있다. 위 사진은 2008년 12월 31일(수) 송년산행-운길산/적갑산/예봉산 연게산행'을 다녀오면서'운길산(610m)' 정상에서 '예봉산(683m)'을 바라보면서 찍은 것임.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꿈★은 이루어진다.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감동과 깨달음☞ > ♡ 좋은 시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서 / 윤은경 (0) 2009.02.09 바다의 용서 / 정일근 (0) 2009.01.30 눈썹달 / 신달자 (0) 2008.12.30 초승달 / 이기철 (0) 2008.12.30 초승달 / 성석제 (0) 2008.12.30 관련글 용서 / 윤은경 바다의 용서 / 정일근 눈썹달 / 신달자 초승달 / 이기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