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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적탐방후기☞/♣ 궁궐·왕릉·묘ㆍ원

[20110518]경복궁 밤나들이 - 경복궁 야간개장으로 광화문과 근정전, 경회루의 야경 감상 - 1부

by 맥가이버 Macgyver 2011. 5. 18.

경복궁 야간개장  경복궁 야간개장  경복궁 야간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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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05월 18일(수)  
경복궁 밤나들이 - 경복궁 야간개장으로 광화문과 근정전, 경회루의 야경을 찍다.
   

 

누군가가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臥死步生)'고 했다.

맥가이버는 '산 따라 강 따라 길 따라' 걷는 것을 죽고사는 차원이 아닌 즐기는 차원에서 걷는다.

즉, 좋은 길을 걷다가 새로운 환경이나 상황, 사람을 만나면서 알게 되고, 느끼고, 감동 받고, 깨닫는 것을 즐긴다.

 

 

 맥가이버의 '경복궁 밤나들이 - 경복궁 야간개장으로 광화문과 근정전, 경회루의 야경감상' 이야기 

 

오늘은 경복궁으로 밤나들이를 나선다.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는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로 오늘(18일)부터 5일간, 경복궁을 한시적으로 야간개방하는데,

이번 경복궁 야간개방을 통해 근정전(국보 223호), 경회루(국보 224호) 등의 주요전각과

화려한 조명이 함께 어우러져 펼쳐지는 궁궐의 아름다운 밤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광화문을 시작으로 흥례문, 근정문, 근정전, 수정전, 경회루에 이르기까지의 주요 동선에 야간조명을 설치해 제한적으로 개방된다.

특히 이번 야간개방기간 동안 경복궁의 밤나들이를 나선 시민들을 위한 전통문화공연도 마련된다.

야간개방 첫날인 18일 오후 6시에는 남사당 풍물놀이가 펼쳐지고

야간개방 마지막 날인 22일 오후 8시에는 수정전에서 국악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아울러 관람객 안전과 편의를 위해 흥례문 입구에 무인 체크게이트를 설치해 교통카드기능이 있는

신용카드를 소지한 관람객은 편리하게 입장할 수 있으며 야간관람요금은 주간과 동일(성인 3,000원, 청소년 1,500원)하다.

 

관람시간은 오후 10시까지로 관람시간 1시간 전인 오후 9시까지만 입장할 수 있다.

 

또한 같은 기간 국립고궁박물관도 오후 10시까지 연장개관한다.

입장은 오후 9시까지로, 이 때 순천송광사 목조 관음보살좌상 복장유물 공개 특별전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순천송광사 목조 관음보살좌상 복장유물 공개 특별전은 지난 5월 3일부터 열리고 있으며 오는 6월 12일까지 계속된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에서 발췌 -
 

'경복궁 밤나들이 - 경복궁 야간개장으로 광화문과 근정전, 경회루의 야경 감상'
자세한 이야기는 맥가이버의 블로그 사진후기로 대신한다.
 
 
 

'모든 만남은 걷고 있을 때 이루어진다'라는 말이 있는데,

길을 걷다보면 새로운 풍광을 보게 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되고, 새로운 경험을 하고, 새로운 것을 알게 된다.
 
  
 
맥가이버가 '때론 함께, 때론 홀로' 산행이나 여행, 도보를 하면서 후기를 주로 사진으로 작성함은
인간의 만남이 유한함을 알기에 어떤 연유로 비록 언젠가 헤어지더라도 추억 속에서 함께 하고자 함이고,
또 하나 이유가 있다면 걸으면서 보고 느낀 것을 글로 다 표현치 못하는 무능함에 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를 더 든다면 누군가가 같은 길을 걷고자 할 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입니다.
 
 
 
'경복궁 밤나들이 - 경복궁 야간개장으로 광화문과 근정전, 경회루의 야경 감상' - 1부를 시작하며...

 

▼ 경복궁 야경을 구경하고자 광화문4거리에서부터 광화문광장 이순신장군동상 앞을 지나...

 

 

 

▼ 광화문 교보빌딩에는...'별안간 꽃이 사고 싶다. 꽃을 안사면 무엇을 산단 말인가.'

 

광화문글판의 문구는 아래 詩에서 발췌했는데...

 

 

젠장, 이런 식으로 꽃을 사나

 

이진명

 

우이동 삼각산 도선사 입구 귀퉁이

뻘건 플라스틱 동이에 몇다발 꽃을 놓고 파는 데가 있다

산 오르려고 배낭에 도시락까지 싸오긴 했지만

오늘은 산도 싫다

예닐곱 시간씩 잘도 걷는 나지만

종점에서 예까지 삼십분을 걸어왔지만

오늘 운동은 됐다 그만두자

산이라고 언제나 산인 것도 아니지

젠장 오늘은 산도 싫구나

산이 날 좋아하는 것도 아니니

도선사 한바퀴 돌고 그냥 내려가자

그런 심보로 도선사 한바퀴 돌고 내려왔는데

꽃 파는 데를 막 지나쳤는데

바닥에 지질러앉아 있던 꽃 파는 아줌마도 어디 갔는데

꽃, 꽃이, 꽃이로구나

꽃이란 이름은 얼마나 꽃에 맞는 이름인가

꽃이란 이름 아니면 어떻게 꽃을 부를 수 있었겠는가

별안간 꽃이 사고 싶다

꽃을 안 사면 무엇을 산단 말인가

별안간 꽃이 사고 싶은 것, 그것이 꽃 아니겠는가

몸 돌려 꽃 파는 데로 다시 가

아줌마 아줌마 하며 꽃을 불렀다

흰 소국 노란 소국 자주 소국

흰 소국을 샀다

별 뜻은 없다

-중략-

젠장, 이런 식으로 꽃을 사다니, 덜 떨어진 꼭지여

비리구나 측은쿠나 멀구나

 

이진명 시집'세워진 사람"[창비]에서

 

 

▼ 세종대왕동상 앞을 지나...

 

 

 

 

  

 

▼ 광화문

 

 

 

 

 

 

 

 

▼ 경복궁 야간개방 알림

 

 

 

 

 

▼ 경복궁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입하고...성인 3,000원

 

 

▼ 흥례문을 들어서고...

 

 

 

 

 

▼ 금천 위에 놓인 영제교와 근정문

 

▼ 영제교 주위에는 4마리의 서수가 금천을 지키고...

 

 

▼ 근정문

 

▼ 근정전

 

 

 

 

 

 

 

 

 

 

 

 

 

 

 

▼ 경회루

 

 

 

 

 

 

 

 

 

 

 

 

 

 

 

 

 

 

 

 

 

 

 

 

 

 

 

 

 

 

 

 

 

 

 

 

 

 

 

 

 

 

 

 

 

 

 

 

 

 

 

 

 

 

 

 

 

 

 

 

 

 

 

 

 

 

 

 

 

 

 

 

 

 

 

 

 

 

 

 

 

 

 

 

 

 

☞ 여기서 '경복궁 밤나들이 - 경복궁 야간개장으로 광화문과 근정전, 경회루의 야경 감상' - 1부를 마치고...

  

 

 

 2011년 05월 18일(수)  
경복궁 밤나들이 - '경복궁 야간개장으로 광화문과 근정전, 경회루의 야경 감상'을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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