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4월 24일 관악산의 봄을 즐기며....
맥가이버 홀로 관음사매표소를 13시 30분경에 지나 연주대를 거쳐 관악산 입구에 있는 '만남의 광장' 시계탑에 20시 30분경에 도착하였다. 약 7시간 동안 산행을 하면서 약 400장의 사진을 찍었으며... 그중 약 200장을 엄선하여 블로그에 올린다. ======★==★==★==★==★==★==★==★==★==★===== 산행기록을 시작한다. ↓ 관음사매표소 앞에 4월 초파일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는 현수막이 걸렸다. '나눔으로 하나되는 세상' 가진 것을 서로 나눌 수 있다면... 그런 것이 바람직하다면... 맥가이버가 가지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 관악산은 2005년 1월 1일부터 입장료(폐기물수거료)를 징수하지 않는다.
해서 매표소 문이 굳게 닫혀있다.
진작 그랬어야 했다.
그들의 인건비도 되지 않는 입장료 징수는 늘 걱정?이 되었다.
↓ 위의 매표소에서 늘 죄측으로 진행을 하였으나 오늘은 우측으로 간다.
초록이 물든 산길이 주는 상큼함을 맛보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 조금 진행하면 펜스가 설치되어 있고, 그중에 한 부분에 이렇게 구멍이 나 뚫렸다.
펜스가 있는 이유는 모르겠다.
이전에 입장료 징수때문인가?
그렇다면 오래전부터 뚫려 있었는데...
↓ 펜스를 지나 우측방향으로 조금 오르면 모래주머니를 쌓아 놓은 참호가 보인다.
↓ 그곳에서 조금 오르면 굴이 보인다.
주변에 여러 개가 있다.
↓ 탄광은 아니고...
자연히 생긴 것인가 보다.
↓ 다시 오솔길을 지나고...
키 큰 소나무 사이에 키 작은 잣나무가 자라고 있다.
소나무는 토종이 잎이 2 개, 일본종이나 외래종은 3 개,
그리고 잣나무는 잎이 5 개, 전나무는 1개.
↓ 정면에 바위봉를 피해 우측으로 우회하는 길로..
↓ 계단 형태의 바윗길로 올라서면...
↓ 초록으로 물들어 가는 나무들 사이에 산벚나무가 보인다.
↓ 앞길을 막는 철조망.
그러나 옆으로 가면 통행이 가능하다.
↓ 철조망을 통과하면 나타나는 군 시설물.
↓ 조금 더 진행하면 나타나는 봉우리.
중간쯤에 등산객들이 오르고 있다.
↓ 우측으로 눈을 돌리면 보이는 낙타봉.
↓ 갈림길.
좌측 아래 길은 관음사 뒤 체력단랸장으로 가는 길이고,
정면이 오늘의 진행 방향.
↓ 소나무 숲길이 나오고...
↓ 우측에 보이는 바위.
상상력을 동원하니 마치 거북이처럼 보인다.
각도를 제대로 잡았나 모르겠네...
↓ 4거리.
오늘은 정면 철조망을 통과하여야 하고,
우측은 관등정을 지나 선유천 약수터로 가는 길이고,
좌측은 관음사에서 좌측을 돌아 올라오면 있는 약수터길이다.
↓ 이정목에 있는 소요시간과 거리는 등산객에 따라 그때 그때 다르다.
↓ 철조망을 통과하고 이런 바윗길을 올라야 한다.
그러나 관악산 바윗길은 거의 계단 형태라 무난하다.
↓ 비탈길.
↓ 바윗길.
↓ 바위틈에 자라는 진달래.
그 뿌리 주변에 이끼들이 모여 있는 것이 마치
수분을 저장하기 위한 진달래의 생존 전략처럼 보였다.
↓ 또다시 바윗길이 나오고...
↓ 연등을 달아 놓은 관음사의 전경.
↓ 바위틈에서 자라는 진달래.
혹 진달래 자신이 무거운 바위가 아래로 굴러 떨어지는 것을 막아주기 위해
버티고 있다고 믿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그러면서 맥가이버 자신도 그런 생각을 품고 있지 않는가를 생각하면서...
↓ 국기봉에 태극기가 바람에 휘날린다.
↓ 또다시 앞에 나타나는 바윗길.
↓ 바윗길을 올라서서 좌측 방향에 있는 바위군.
마치 옹기종기 모여 있는 강아지의 모습...
↓ 지나가야 할 봉우리와 저 멀리 연주대 철탑(중앙)과 KBS송신소의 탑(좌측).
↓ 바윗길을 올라가는 등산객들.
↓ 거북바위.
눈은 인공적으로 만든 것이 표가 난다.
↓ 앞의 봉우리를 지나가는 등산객.
↓ 오솔길.
↓ 바위틈에 핀 진달래.
뭐가 부끄러운지 고개를 돌리고 있다.
↓ 바위틈에서 자라면서 솔잎을 덮고 있는 진달래.
수분 확보를 위한 조치인가...
↓ 오솔길 끝에는 헬기장이 보이고...
↓ 낙타봉과 그 앞의 헬기장.
선유천약수터에서 올라오면 만나게 되는 헬기장이다.
↓ 상봉약수터에서 올라오는 길에 선 이정목.
↓ 등산소품을 팔고 있는 곳..
↓ 막거리고개.
이곳 주인장은 오고 가는 등산객들에게 친절한 멘트로 호감을 얻고 있다.
↓ 막걸리고개에 있는 이정목.
↓ 상봉약수터에서 올라오는 또다른 코스에 선 이정목.
↓ 하마바위 위에서 본 하마바위 이정목.
↓ 하마바위에서 본 진행방향으로의 풍광.
↓ 하마바위에 있는 테라스바위.
삼성산 너머로 지는 낙조감상에 제격이다.
↓ 아이스께기를 파는 곳에는 어김없이 쓰레기 봉지가 놓여 있다.
↓ 통속을 보았더니...
↓ 오고가는 등산객들을 늘 웃음으로 맞이하고 보내는 관악산의 명물.
'미소짓는 얼굴바위'
↓ 돌아서 보면 목탁바위.
↓ 홍어와 막걸리.
↓ 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돌아서면 보이는 장승바위.
그런데 어찌 보면 제주도 돌하루방으로 보이네...
↓ 조금 당겨보니...
↓ 마당바위를 살짝 당겨보았더니...
↓ 마당바위 가기 전에 바위군들이 있는 곳.
이전에는 무심코 지나갔는데...
오늘 보니 개(불독)의 형상으로 보인다.
↓ 마당바위 주점 바위 아래에서는 등산객과 비둘기의 협상이 진행 중이다.
↓ 다시 마당바위로 올라섰더니...
↓ 아저씨 혼자 벅차신가? 아주머니도 나와서 거드시네.
↓ 마당바위에 핀 진달래.
↓ 마당바위를 지나가는 등산객.
↓ 누군가 해먹을 걸어 놓았다. 그 옆에는 개도 묶여 있네.
↓ 해태상上 이정목이 있는 헬기장.
중앙에 연주대 철탑이 보이네.
↓ 우측길은 서울대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고, 좌측은 진행방향.
↓ 주막.
↓ 오솔길.
↓ 고갯길에 쉬었다 가라는 듯 서있는 소나무.
↓ 고갯길을 오르는 등산객.
↓ 남근바위 능선을 오르고 있는 등산객들.
↓ 주능선상에 있는 바윗길을 오르다 풍광에 취한 듯 바라보는 등산객.
↓ '땅은 이름없는 풀은 기르지 않는다' 하였는데 이것의 이름은 무얼까?
↓ 바위에 뿌리 내리고 유연하게 자라고 있는 토종소나무의 자태.
↓ 바윗길.
↓ 바윗길을 오르내리는 등산객을 기다리는 아이스께기 장사.
↓ 능선상에 넓은 길이 펼쳐지고...
↓ 그 길이 끝나면 K2헬기장이 나오고...
↓ 그 한쪽켠에는 아이스께기 장사가 둘이나 있고...
↓ 통속에는...
↓ 헬기장을 지나면 철조망을 둘러친 군 시설물이...
↓ 연주대 철탑을 향해 달려드는 듯한 비행기.
911이 아닌 424인가?
↓ 아니다. 비행기는 철탑을 비껴 지나간다. 다행이다.
↓ 등산로에 있는 돌무더기.
늘 궁금했다.
누가, 왜, 무엇 때문에 쌓았을까?
그러다가 맥가이버가 잠정적으로 내린 결론이...
그 길을 오고 가는 이들이 지나다가 발길에 채이는 주변 돌들을
한쪽에 치우면서 자연히 쌓이게 된 것이리라.
그것을 두고 혹자는 무속이다 어쩠다 하는 것이고...
↓ 등산객이 가는 곳이 오늘의 진행방향인 연주대 가는 길이고,
좌측 길은 559봉 정상 헬기장으로 가는 길이다.
↓ 559봉 안부 4(3)거리.
↓ 그곳에 서 있는 이정목.
이정목에 적혀 있는 소요시간은 그때 그때 다르다.
↓ 오르는 방향에서 좌측길을 택한다.
우측으로 오르면 관악문을 통과하지 않고, 관악문 위로 지나게 된다.
↓ 관악문.
↓ 관악문.
지리산 통천문이나, 북한산 둘문바위와 닮은 꼴.
↓ 그 관악문 밖에는...
↓ 관악문 옆으로 벼랑에 서 있는 바위에는...
맥가이버의 그림자가 비치고...
↓ 진행방향으로 바라보니....
바위와 소나무가 어우러진 듯하여 찍었더니...
↓ 고개를 들어 바라보니..
↓ 관악문을 통과하여 뒤돌아 보면...
마치 한반도 지형을 닮은 바위가 보인다.
↓ 진행방향에 우뚝 선 기암.
피골이 상접한 듯, 지친 듯, 눈 감고 있는 멧돼지 모습.
↓ 아래에서 보면...
↓ 그 아래 있는 횃불바위.
↓ 이런 길도 있다.
↓ 앞길을 막은 절벽.
그러나 계단형태라 가는 데 어려움이 없다.
↓ 이름 모르는 들꽃 1.
↓ 남산 제비꽃.
↓ 제비꽃.
↓ 흰제비꽃.
↓ 바위틈에서 자라는 이것의 이름은...
↓ 연주대 오르는 코스 중 하나.
↓ 그곳으로 오르면 정면으로 보이는 기상레이더 관측소.
↓ 응진전 가는 길에 소나무.
사연이 많은 듯, 풍상을 많이 겪은 듯, 그 형상이 많이 꼬여 있다.
↓ 응진전 가는 길.
↓ 바위에서 자라는 진달래.
↓ 응진전 사자바위 머리에서 응진전을 바라보며 서 있는 비둘기.
참으로 오랫동안 노래?를 불렀다.
마치 스님이 목탁을 두드리 듯, 독경을 외듯 그렇게...
서낭개 삼년에 풍월을 읊듯이...
사찰 비둘기 삼년에 독경을 읊는 것처럼...
신기할 정도였다.
↓ 약간 당겨서 보니...
↓ 응진전의 연등.
연등 아래는 소원을 적은 흰종이가 바람에 흔들리고...
↓ 응진전에는 이름 모르는 새도 날아와서 공양을 드리네...
↓ 응진전에 누군가가 써서 부착한 글.
↓ 지나가는 비행기를 찍고...
↓ 응진전 뒤 병풍같은 바위의 한 부분이 보기에 아슬아슬하네...
언젠가 저 갈라진 바위가 이탈하는 날이 오면...
↓ 지나온 사당능선.
↓ 연주대 정상의 물웅덩이.
한여름에는 맹꽁이 부부가 산다.
산행을 하다보면 그 우렁찬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다.
↓ 관악산 정상 표지석.
↓ 바위 위에서 자라는 나무들.
흙을 모으고 이끼로 감싼 나무들의 지혜가 놀랍다.
↓ 절벽 위의 응진전.
↓ 하늘을 보다가 지나가는 비행기도 찰칵.
↓ 한장 더..
↓ 우회하여 내려와서 보니 알림판에는...
↓ 혹시 이것이 전설의 말바위?
↓ 지나온 말바위 능선을 돌아 보니...
↓ 깔딱고개.
↓ 깔딱고개에는 얼마 전에 나무데크가 설치되었다.
↓ 깔딱고개 포차?
↓ 바윗길.
↓ 천국으로 가는 바윗길.
↓ 내려다 본 연주암.
↓ 청계산.
↓ 누워 자라는 소나무.
↓ 구름 속의 태양.
↓ 바위 속으로 빨려 가는 듯...
↓ 그렇게 보이도록 했는데...
↓ 이때 시각이 17시 54분이다.
이후 해는 짙은 구름속으로 사라져 버린다.
↓ 칼바위.
↓ 칼바위오르는 길.
↓ 킬바위 가는 길이 날카롭다.
↓ 내려다 보니...
↓ 마치 아기돼지가 벼랑 끝에서...
↓ 연주대 뒤로 북한산이 보이네...
↓ 칼바위.
↓ 마치 닻줄을 내리고 있는 전함의 모습처럼 보여서...
↓ 뭐 처럼 보이나...
↓ 삿갓승군 바위 너머로 삼성산도 보이고...
↓ 삿갓승군 바위
↓ 수리산 전경을...
↓ 삿갓승군 바위를 당겼더니...
↓ 팔봉능선.
설악산에 공룡이 있고, 북한산에 의상이 있다면, 관악산에는 팔봉이 있다.
↓ 정면은 학바위 가는 길.
오늘은 좌측으로 간다.
↓ 그곳에서 만난 이름 모르는 들꽃.
↓ 바윗길을 내려서니...
↓ 그곳에서 제비꽃을 만나고...
↓ 잠시 길 아닌 길로 내려간다.
↓ 그곳에서 만난 썩은 나무.
↓ 그러나 몸뚱이는 썩어가도 가지에서는 새 잎이 나고 있다.
흔히들 산수유라고 한다.
하지만 산수유는 산에 없다.
↓ 다시 등산로로 내려 서고...
↓ 삼거리 갈림길에서 만난 이정표.
↓ 계곡에서 만난 약수터.
↓ 멋진 쉼터.
↓ 쉼터 옆에 있는 약수.
↓ 그리고 그 위로는 움막이...
↓ 계곡물이 맑다.
↓ 4거리.
직진은 무너미고개, 좌측은 계곡, 우측은 삼거리 약수터 가는 길.
↓ 오늘은 삼거리 약수터 가는 길로...
↓ 등산로 옆에 있는 약수터.
물 떨어지는 곳에 놓인 바위가...
↓ 4야영장(수중동산)에 있는 쉼터 기둥에 걸린 시계가 19시 45분을 가리킨다.
↓ 호수공원.
↓ 관악산 매표소.
↓ 관악산공원 입구.
↓ 관악산 만남의 광장 시계탑.
↓ 관악산입구 버스정류장.
이상으로 7시간 동안 '관악산에서 봄을 즐기며...'의 그 산행기록을 마친다.
- 맥가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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