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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 정용철 길 / 정용철 몸이 가는 길이 있고 마음이 가는 길이 있습니다. 몸이 가는 길은 걸을수록 지치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멈출 때 지칩니다. 몸이 가는 길은 앞으로만 나 있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돌아가는 길도 있습니다. 몸이 가는 길은 비가 오면 젖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비가 오면 더 깨끗해 집니다. 몸이 가는 길은 바람이 불면 흔들리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바람이 불면 사랑합니다. 오늘은 몸보다 마음이 먼저 길을 나섭니다. 2012. 5. 15.
지오디(god) / 길 지오디(god) / 길 내가 가는 이 길이 어디로 가는지 어디로 날 데려가는지 그곳은 어딘지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오늘도 난 걸어가고 있네 사람들은 길이 다 정해져 있는지 아니면 자기가 자신의 길을 만들어 가는지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이렇게 또 걸어가고 있네 나.. 2011. 1. 29.
길 / 천상병 길 / 천상병 가도 가도 아무도 없으니 이 길은 무인(無人)의 길이다. 그래서 나 혼자 걸어간다. 꽃도 피어 있구나. 친구인 양 이웃인 양 있구나. 참으로 아름다운 꽃의 생태여--- 길은 막무가내로 자꾸만 간다. 쉬어 가고 싶으나 쉴 데도 별로 없구나. 하염없이 가니 차차 배가 고파온다. 그래서 음식을 찾.. 2010. 12. 9.
삶의 길엔 지도가 없다 삶의 길엔 지도가 없다 삶의 길엔 지도가 없다. 아무도 삶의 지도를 가진 이는 없다. 방향 없이 달리는 우리네 삶은 삶의 지도가 없기 때문에 우왕좌왕 헤매고 넘어지고 깨어지고 한다. 다만 그 삶의 지도는 경험으로만 터득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터득했다고 해서 다른 사람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 2010. 8. 3.
[20100718]충북괴산 칠보산과 쌍곡계곡을 찾아서... - 1부 2010년 07월 18일(일) 충북괴산 칠보산과 쌍곡계곡을 찾아서... 누군가가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臥死步生)'고 했다. 맥가이버는 '산 따라 강 따라 길 따라' 걷는 것을 죽고사는 차원이 아닌 즐기는 차원에서 걷는다. 즉, 좋은 길을 걷다가 새로운 환경이나 상황, 사람을 만나면서 .. 2010. 7. 19.
길 / 지오디(god) 길 / 지오디(god) 내가 가는 이 길이 어디로 가는지 어디로 날 데려가는지 그곳은 어딘지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오늘도 난 걸어가고 있네사람들은 길이 다 정해져 있는지 아니면 자기가 자신의 길을 만들어 가는지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이렇게 또 걸어가고 있네 나.. 2010. 6. 9.
길/ 오말숙 길 / 오말숙 인생은 고독하고 때론 외로운 거야 홀연히 불어온 바람에 흔들리다 한 잎 떨어지는 꽃잎에 눈물짓는 것처럼 인생은 그러한 게지. 한 줌 바람이 어디서부터 불어왔는지 아는 이가 없고 묻는 이가 없듯 우리네 가는 길 또한 외로워도 고독해도 마치 한줌 바람처럼 그렇게 홀연히 가야하는 것.. 2009. 12. 5.
길 / 신경림 길 신경림 길 신경림 길 신경림 길 / 신경림 길 / 신경림 사람들은 자기들이 길을 만든 줄 알지만 길은 순순히 사람들의 뜻을 좇지는 않는다 사람을 끌고 가다가 문득 벼랑 앞에 세워 낭패시키는가 하면 큰물에 우정 제 허리를 동강내어 사람이 부득이 저를 버리게 만들기도 한다 사람들은.. 2009. 10. 8.
서울ㆍ춘천고속도로 걷기를 꿈꾸며...길 - 이생진 / 백자의 걸음의 이 길 / 이생진 길 / 이생진 가다가 고추밭 허수아비에게 길을 묻는다 자기도 모르니 그대로 가라한다 가다가 산꼭대기 바위돌에게 길을 묻는다 자기도 가다가다 길이 ��어 이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으니 나보고도 그 자리에 앉으라 한다. 길을 가다가다 제 길을 잃고 나도 가다가다 내 길을 잃고 서로 .. 2009. 7. 3.
길 / 이생진 길 / 이생진 길 / 이생진 가다가 고추밭 허수아비에게 길을 묻는다 자기도 모르니 그대로 가라한다 가다가 산꼭대기 바위돌에게 길을 묻는다 자기도 가다가다 길이 없어 이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으니 나보고도 그 자리에 앉으라 한다. 길을 가다가다 제 길을 잃고 나도 가다가다 내 길을 잃고 서로 모.. 2009. 1. 25.
노독(路毒) / 이문재 노독(路毒) / 이문재 어두워지자 길이그만 내려서라 한다길 끝에서 등불을 찾는 마음의 끝 길을 닮아 문 앞에서 문 뒤에서 멈칫거리다 나의 사방은 얼마나 어둡길래 등불 이리 환한가 내 그림자 이토록 낯선가 등불이 어둠의 그늘로 보이고 내가 어둠의 유일한 빈틈일 때 내 몸의 끝에서 떨어지는 파란.. 2007. 3. 23.
길에 대한 명상 길에 대한 명상 길은 떠나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돌아오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다. 인간이 길을 만들기 이전에는 모든 공간이 길이었다. 인간은 길을 만들고 자신들이 만든 길에 길들여져 있다. 그래서 이제는 자신들이 만든 길이 아니면 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나의 인간은 하나의 길.. 2006. 12. 9.
길 / 안도현 길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대라고 부를 사람에게 그 길을 보여 주고 싶었습니다 어느 누구도 혼자서는 갈 수 없는 끝없는 길을 ☞ 위 사진은 2006년 11월 11일(토)에 강화도 도보일주를 하면서 찍은 것임. 2006. 11. 15.
길 / 안도현 길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대라고 부를 사람에게 그 길을 보여 주고 싶었습니다 어느 누구도 혼자서는 갈 수 없는 끝없는 길을 2006. 11. 1.
[20061101]일상탈출 - 현대미술관 야외조각장을 찾아서 2006년 11월 1일(수) 일상탈출 - 현대미술관 야외조각장을 찾아서 2006. 11. 1.
길 가는 자의 노래 - 류시화 길 가는 자의 노래 - 류시화 집을 떠나 길 위에 서면 이름없는 풀들은 바람에 지고 사랑을 원하는 자와 사랑을 잃을까 염려하는 자를 나는 보았네 잠들면서까지 살아갈 것을 걱정하는 자와 죽으면서도 어떤 것을 붙잡고 있는 자를 나는 보았네 길은 또다른 길로 이어지고 집을 떠나 그 길 위에 서면 바.. 2005. 10. 27.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 누구에게나 뒷모습은 진정한 자신의 모습이다. 그 어떤 것으로도 감추거나 꾸밀 수 없는 참다운 자신의 모습이다. 그 순간의 삶이 뒷모습에 솔직하게 드러나 있다. 문득 눈을 들어 바라볼 때 내 앞에 걸어가고 있는 사람의 뒷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지면 내 발걸음도 경쾌해진다.. 2005. 9. 19.
길에 관한 명상 길에 관한 명상 - 李 外 秀 길은 떠나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돌아오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다. 인간이 길을 만들기 이전에는 모든 공간이 길이었다. 인간은 길을 만들고 자신들이 만든 길에 길들여져 있다. 그래서 이제는 자신들이 만든 길이 아니면 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나의 인간은 .. 2005. 8. 25.
가지 않은 길 가지 않은 길 - 프로스트 노랗게 물든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습니다. 한 나그네 몸으로 두 길을 다 가볼 수 없어 아쉬운 마음으로 그곳에 서서 한쪽 길이 덤불 속으로 감돌아 간 끝까지 한참을 그렇게 바라보았습니다. 그러고는 다른 쪽 길을 택했습니다. 먼저 길에 못지 않게 아름답고 어쩌면 더 나.. 2005. 8. 24.
그런 길은 없다 / 베드로 시안 아무리 어두운 길이라도 나 이전에 누군가는 이 길을 지나갔을 것이고, 아무리 가파른 길이라도 나 이전에 누군가는 이 길을 통과했을 것이다. 아무도 걸어가 본 적이 없는 그런 길은 없다. 나의 어두운 시기가 비슷한 여행을 하는 모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베드로 시안 -- 2005. 6. 15.
행복이란 우리가 지금 가고 있는 길이다 행복이란 우리가 지금 가고 있는 길이다. "오랫동안 내게는 언제나 진정한 인생이 막 시작되려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항상 먼저 해결해야 하는 장애나 끝내지 못한 일, 노력해야 할 시간, 갚아야 할 빚이 그 앞에 버티고 있었다. 그렇게 인생은 시작되었고, 마침내 나는 이러한 장애가 바로 인생이라.. 2005. 6. 3.
우리 앞이 모두 길이다 2005. 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