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2662 그댈 위한 사랑 / 이정 그댈 위한 사랑 / 이정 그대는 내 맘속에서기나긴 외로움에 지친 날 살며시 어루만져 스며들고슬픔에 지쳐있던 나그대의 사랑 속에 기대어 비로소 눈물을 닦아늘 혼자 주고받던 내 독백들도 이제는 그대 안에서 울고 웃을 수 있어 그대의 눈빛이 날 다시 웃게 만들고메마른 내 입술이 그댈 보며 미소.. 2006. 9. 13. [20060911]잠실역-석촌호수-올림픽공원-성내천-한강-신천역으로 오후산책을 다녀오다. 2006년 9월 11일(월) 잠실역-석촌호수-올림픽공원-성내천-한강-신천역으로 산책을 다녀오다. ` 1 ☞ 신천역을 향해 토끼굴을 들어서면서 답사를 마친다. 2006. 9. 11. 살아가며 만나는 사람들 살아가며 만나는 사람들 / 용혜원 살아가며 만나는 사람들 수없이 많고 많은 사람들 그들 중에는 왠지 마음에 두고 싶었던 사람도 있었을 것입니다. 출근길에 스쳐 지나가듯 만나도 기분을 상쾌하게 만든 사람도 매일 똑같은 시간에 만나면 서로가 멋쩍어 고개를 돌리는 사람도 마주치기 싫어 고개를 .. 2006. 9. 11. [20060909]시화방조제, 대부도, 선재도, 영흥도를 다녀오다. 2006년 9월 9일(토) 시화방조제, 대부도, 선재도, 영흥도를 다녀오다. 2006. 9. 9. [20060908]한강 100km울트라 도보일주 답사(방화역에서 방화대교까지)를 다녀오다. 2006년 9월 8일(금) 한강 100km울트라 도보일주 답사(방화역에서 방화대교까지)를 다녀오다. 2006. 9. 9. 이런 사람이 좋다 이런 사람이 좋다 / 헨리 나우엔 그리우면 그립다고 말을 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불가능 속에서도 한 줄기 빛을 보기 위해 애쓰는 사람이 좋다 다른 사람을 위해 호탕하게 웃길 줄 아는 사람이 좋고 화려한 옷차림이 아니더라도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좋다. 바쁜 가운데서도 여유를 누릴 줄 아는.. 2006. 9. 8. 가을 욕심 가을 욕심 지금쯤, 전화가 걸려오면 좋겠네요. 그리워하는 사람이 사랑한다는 말은 하지 않더라도 잊지 않고 있다는 말이라도 한번 들려 주면 참 좋겠네요. 지금쯤, 편지를 한 통 받으면 좋겠네요. 편지 같은 건 상상도 못하는 친구로부터 살아가는 소소한 이야기 담긴 편지를 받으면 참 좋겠네요. 지.. 2006. 9. 8. 진짜 삶 2006. 9. 8. [20060907]가을하늘, 구름, 보름달 가을하늘, 구름, 보름달 2006. 9. 8. 한 번은 보고싶습니다 한 번은 보고싶습니다. 먼발치에서라도 보고 싶습니다. 사는 모습이 궁금해서 그런 게 아닙니다. 내 가슴속에 그려진 모습 그대로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을 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이제 와서 아는척해서 무얼 합니까? 이제 와서 안부를 물어봐야 무얼 합니까? 어떤 말로도 이해하지 못했던 그때의 일들.. 2006. 9. 7. 가을이 아름다운 건 / 이해인 가을이 아름다운 건 / 이해인 구절초, 마타리, 쑥부쟁이꽃으로 피었기 때문이다 그리운 이름이 그리운 얼굴이 봄 여름 헤매던 연서들이 가난한 가슴에 닿아 열매로 익어갈 때 몇 몇은 하마 낙엽이 되었으리라 온종일 망설이던 수화기를 들면 긴 신호음으로 달려온 그대를 보내듯 끊었던 애잔함 뒹구는.. 2006. 9. 7. 살아가며 만나는 사람들 살아가며 만나는 사람들 / 용혜원 살아가며 만나는 사람들 수없이 많고 많은 사람들 그들 중에는 왠지 마음에 두고 싶었던 사람도 있었을 것입니다. 출근길에 스쳐 지나가듯 만나도 기분을 상쾌하게 만든 사람도 매일 똑같은 시간에 만나면 서로가 멋쩍어 고개를 돌리는 사람도 마주치기 싫어 고개를 .. 2006. 9. 7. 사랑했어요/SG워너비(feat 데니 안) 사랑했어요 / SG워너비(feat 데니 안) 헤어지던 날 어땠나요 나처럼 술을 마셨나요일부러 슬픈 영화를 보고 우나요속상한 일이 생길 때면 기분 좋은 일이 생기면 이젠 누구와 얘기하죠 나를 사랑했나요 그것만 대답해줘요나한테 마음준건 다 거짓말 아니죠나는 그대뿐인데 그대밖에 모르고 살아왔는데 .. 2006. 9. 7. [20060906]한강 선유도공원으로 오후산책을 다녀오다. 2006년 9월 06일(수) 한강 선유도공원으로 오후산책을 다녀오다. 오늘은 '합정역'에서 만나 '양화대교'를 건너다가 중간쯤 있는 '선유도공원' 정문을 통과하여 '선유도공원'을 둘러보고, 잠시 휴식 겸 간식시간을 가진 후 '선유교'를 건너 '한강 산책로(자전거길)'를 따라가다가 '여의도'에서 '여의도공원'.. 2006. 9. 7. 손을 잡고 2006. 9. 7. 기다린다는 것 / 이정하 기다린다는 것 / 이정하 기약 없이 누군가를 기다리는 그 쓸쓸하고 허탈한 마음을 아는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이 막연히 기다리는 일밖에 없을 때 그 누군가가 더 보고 싶어지는 것을 아는가. 한 자리에 있지 못하고 서성거리다 창문을 두드리는 바람소리라도 들릴라치면 그 자리에 멈추고 귀를 곤두세.. 2006. 9. 6. 시화호 대부도 선재도 영흥도 서해안 드라이브 여행 시화호 대부도 선재도 영흥도 서해안 드라이브 여행 이제는 폐쇄된 용담이해수욕장. 그러나 그 아름다운 풍경만은 여전하다. 아래는 달리던 자동차를 멈추고 오이선착장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연인들. 장경리 해변은 곧게 뻗은 일자형 해수욕장이 아니라 움푹 들어간 만형 해변이다. 그래서 한결 .. 2006. 9. 6. 다 놓아버려 다 놓아버려 / 원효대사 옳다 그르다 길다 짧다 깨끗하다 더럽다 많다 적다를 분별하면 차별이 생기고 차별하면 집착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옳은 것도 놓아 버리고 그른 것도 놓아 버려라 긴 것도 놓아 버리고 짧은 것도 놓아 버려라 하얀 것도 놓아 버리고 검은 것도 놓아 버려라 바다는 천개의 강 만.. 2006. 9. 6. [20060903]강화도에 다녀오다. 2006년 9월 3일(일) 강화도를 다녀오다. 2006. 9. 4. 사랑 안해 / 백지영 사랑 안해 / 백지영 그럴려고 그랬어 돌아가려고 너의 차가움엔 그래 다 이유 있었던 거야나를 만지는 너의 손길 없어진 이제야 깨닫게 되어서 내 맘 떠나간 것을 설마 하는 그런 미련 때문에 그래도 나는 나를 위로해나 이제 이러는 내가 더 가여워 이제라도 널 지울 거야 기억에 모두를 이제 다시 사.. 2006. 9. 4. TIMELESS / SG 워너비 TIMELESS / SG 워너비 어쩜 살아가다 보면 한번은 날 찾을지 몰라 난 그 기대하나로 오늘도 힘겹게 버틴걸 난 참 기억력도 좋지 않은데 왜 너의 관한 거 그 사소한 추억들까지도 생각이 나는지 너를 잊을 순 없지만 붙잡고 싶지만 이별 앞에서 할 수 있는 건 좋은 기억이라도 남도록 편히 보내주는 일 혼자 .. 2006. 9. 4. [20060902]아차산/용마산 야간산행&중랑천 아침산책을 다녀오다. 2006년 9월 2일(토)~3일(일) 아차산/용마산 야간산행&중랑천 아침산책을 다녀오다. 오늘은 여러가지 사정으로 조금 색다르고 복잡한 산행/산책을 하게 되었다. 우선 '한강 100km울트라 도보일주'를 위한 답사로 한강의 동편 반환점인 '광진교'를 오르내릴 수 있는 곳을 알아보는 것, 그리고 '아차산/용마산.. 2006. 9. 4.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 김동규(금주희)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 김동규(금주희) 눈을 뜨기 힘든 가을 보다 높은 저 하늘이 기분 좋아 휴일 아침이면 나를 깨운 전화 오늘은 어디서 무얼 할까 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 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가끔 두려워져 지난 밤 꿈처럼 사라질까 기도해 매.. 2006. 9. 4. 크낙산의 마음 / 김광규 크낙산의 마음 / 김광규 다시 태어날 수 없어 마음이 무거운 날은 편안한 집을 떠나 산으로 간다 크낙산 마루턱에 올라서면 세상은 온통 제멋대로 널려진 바위와 우거진 수풀 너울대는 굴참나무 잎 사이로 살쾡이 한 마리 지나가고 썩은 나무 등걸 위에서 햇볕 쪼이는 도마뱀 땅과 하늘을 집 삼아 몸만.. 2006. 9. 4. 새벽은 새벽에 눈뜬 자만이 볼 수 있다 새벽은 새벽에 눈뜬 자만이 볼 수 있다. 새벽은 새벽에 눈뜬 자만이 볼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새벽이 오리라는 것은 알아도 눈을 뜨지 않으면 여전히 깊은 밤중일 뿐입니다. 가고 오는 것의 이치를 알아도 작은 것에 연연해 하는 마음을 버리지 못하면 여전히 미망 속을 헤맬 수밖에 없습니다. 젊은.. 2006. 9. 3. 비만 오면 / 원태연 詩 2006. 9. 2. 노을 빛이 아름다운 것은 노을 빛이 아름다운 것은 / 작자 미상 노을 빛이 아름다운 것은 기나긴 밤 어둠의 자락에서 이슬처럼 서성대다 꾹 참았던 울음 터뜨리듯 찬란히 떠오르는 태양의 광염 동고동락으로 진종일 내 속의 끓는 피와 함께 앞만 보며 달리는 100미터 달리기 선수처럼 달려, 달려온 시간 후에 풀잎에 맺힌 새벽 .. 2006. 9. 1. 저녁노을 / 도종환 저녁노을 / 도종환 당신도 저물고 있습니까 산마루에 허리를 기대고 앉아 저녁해가 천천히 숨을 고르고 있는 동안 뿜어져나오는 해의 입김이 선홍빛 노을로 번져가는 광활한 하늘을 봅니다 당신도 물들고 있습니까 저를 물들이고 고생대의 단층 같은 구름의 물결을 물들이고 가을산을 물들이고 느티.. 2006. 9. 1. 오늘 하루는 오늘 하루는 사람의 향내가 물씬 풍기는 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 오렌지 같이 시큼하면서 달콤한 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 향수를 뿌리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은은한 향기를 뿜어낼 수 있는 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 맑은 물....같은 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사람 만났다고 즐거워 할 수 있는 하.. 2006. 9. 1. 가을의 기도 가을의 기도 기도하고 눈을 뜨면 내안의 모든 욕망과 거짓과 어둠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사랑과 진실과 평화가 자리잡게 하소서. 그리고 언젠가는 작은 열매 몇 개라도 맺게 하소서.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 길을 걸어갈 때, 지난날 그의 나쁜 기억은 모두 잊게 하시고 내 마음의 집에 좋은 사람으로 다.. 2006. 9. 1. 이전 1 ··· 382 383 384 385 386 387 388 ··· 4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