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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끝나는 곳에서 길은 다시 시작되고 / 백창우 길이 끝나는 곳에서 길은 다시 시작되고 / 백창우 이렇게 아무런 꿈도 없이 살아갈 수는 없지 가문 가슴에 어둡고 막막한 가슴에 푸른 하늘 열릴 날이 있을 거야 고운 아침 맞을 날이 있을 거야 길이 없다고, 길이 보이지 않는다고 그대, 그 자리에 머물지 말렴 길이 끝나는 곳에 길은 다시 시작되고 그 .. 2006. 9. 1.
밤이 오기 전에 왜 노을이 붉게 물드는 지 아시나요? 밤이 오기 전에 왜 노을이 붉게 물드는 지 아시나요? 그 이유는 마지막 모든 정열을 불태우려는 것이래요. 시작보다 더 활기차고 아름답고 정열적인 마지막을 보여주려고.. '모든 일에서 늘 항상 언제나 변함 없이 그럴 수 있으면 좋겠네요.' '꿈일까요?' 위 사진은 2005년 8월 23일(화) 관악산 칼바위봉에.. 2006. 9. 1.
[20060830]'절두산 성지, 평화의공원, 하늘공원'으로 오후산책을 다녀오다. 2006년 8월 30일(수) '절두산 성지, 평화의공원, 하늘공원'으로 오후산책을 다녀오다. 오늘은 '오후산책'으로 늘 지나치기만 하던 '절두산 성지'를 둘러보고, 한강을 따라 걸으면서 '평화의공원'을 거쳐 '하늘공원'에 올라 산책하다가 낙조감상하고, '한강 야경'을 내려다보면서 '평화의호수'로 내려와서 .. 2006. 8. 31.
구월이 오면 / 안도현 구월이 오면 / 안도현 그대 구월이 오면 구월의 강가에 나가 강물이 여물어 가는 소리를 듣는지요 뒤 따르는 강물이 앞서가는 강물에게 가만히 등을 토닥이며 밀어주면 앞서가는 강물이 알았다는 듯 한 번 더 몸을 뒤척이며 물결로 출렁 걸음을 옮기는 것을 그 때 강둑 위로 지아비가 끌고 지어미가 미.. 2006. 8. 31.
해바라기 / 이윤학 해바라기 /이윤학 자기 자신의 괴로움을 어떻게 좀 해달라고 원하지 않는 해바라기여 죽는 날까지 뱃속이 까맣게 타들어 가도 누군가를 부르지 않는 해바라기여 누군가를 원망하지 않는 해바라기여 너 말라죽은 뒤에 누군가 잘못 알고 허리를 끊어가리라 너는 머리로 살지 않았으니 네 머리는 땅속에.. 2006. 8. 30.
담쟁이 / 도종환 담쟁이 / 도종환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 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 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잡고 놓.. 2006. 8. 29.
바다와 마음 바다와 마음 / 정용철 바다는 우리 마음과 닮은 데가 많습니다. 바다도 넓고 우리 마음도 넓습니다. 바다도 서로 닿아 있고 우리 마음도 모두에게 닿아 있습니다. 바다는 배를 띄우고 우리는 마음 위에 삶을 띄웁니다. 바다도 잔잔할 때와 폭풍 칠 때가 있고 우리의 삶도 잔잔할 때와 폭풍 칠 때가 있습.. 2006. 8. 29.
두 부류의 사람 / 엘러 휠러 월콕스 두 부류의 사람 / 엘러 휠러 월콕스 오늘날 세상엔 두 부류의 사람들이 있지요. 부자와 빈자는 아니에요. 한사람의 재산을 평가하려면 그의 양심과 건강상태를 먼저 알아야 하니까요. 겸손한 사람과 거만한 사람도 아니에요. 짧은 인생에서 잘난척하며 사는 이는 사람으로 칠 수 없잖아요. 행복한 사람.. 2006. 8. 29.
어떤 그리움 / 원성스님 어떤 그리움 / 원성스님 ‘보고 싶다’ 진실로 그렇게 마음 깊이 가슴 싸 하게 느껴 본 적 있으신 지요 아마 없으시겠지요. 앞으로도 없으시겠지요. 하늘을 보고 허공을 보다가 누군가가 보고 싶어 그냥 굵은 눈물 방울이 땅바닥으로 뚝.. 뚝.. 떨어져 본 적이 있으신 지요. 없으시겠지요. 없으실 거예요.. 2006. 8. 29.
나는 가을을 좋아합니다. 나는 가을을 좋아합니다 / 정용철 나는 가을을 좋아합니다. 가을 속에는 햇살과 그늘이 함께 있기 때문입니다. 투명한 햇살을 받아 빛나는 나뭇잎과 그 아래에서 숨을 죽인 채 나뭇잎의 밝음을 받쳐 주는 그늘이 함께 있는 가을처럼, 나는 나를 밝히면서도 남을 빛나게 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나는 .. 2006. 8. 29.
어떤 그리움 / 김덕안 어떤 그리움 / 김덕안 아쉽게 가버린 것이 세월이라 하지만 다른 계절을 기다리는 까닭은 왜일까. 태양이 서산에 걸려 어둠으로 찾아들면 일상을 접고 텅 빈 공원 벤치 앉아 오지 않을 기다림은 무엇인가. 가슴속에 열정으로 타드는 어떤 그리움은 얼굴을 감싸야 하는 울먹임이란 말인가. 순회하는 계.. 2006. 8. 29.
[20060827]우면산/양재시민의숲/양재천으로 우중산책을 다녀오다 - 2부 2006년 8월 27일(일) 우면산/양재시민의숲/양재천으로 우중산책을 다녀오다. 오늘은 '우면산'을 가보고 싶어하는 님이 있어 번개를 치면서 우면산만을 다녀오는 것보다는 '양재시민의숲'과 연계하는 코스를 구상하고, 마치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기에 '우면산과 양재시민의숲까지' 연계하는 우중산행/산.. 2006. 8. 28.
[20060827]우면산/양재시민의숲/양재천으로 우중산책을 다녀오다 - 1부 2006년 8월 27일(일) 우면산/양재시민의숲/양재천으로 우중산책을 다녀오다. 오늘은 '우면산'을 가보고 싶어하는 님이 있어 번개를 치면서 우면산만을 다녀오는 것보다는 '양재시민의숲'과 연계하는 코스를 구상하고, 마치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기에 ' 우면산과 양재시민의숲까지' 연계하는 우중산행/.. 2006. 8. 28.
[20060825]서울숲에서 청계천 물길따라 동대문 오간수문까지 다녀오다. 2006년 8월 25일(금) '서울숲에서 청계천 물길따라 동대문 오간수문까지' 다녀오다. '한강100km도보일주'를 위한 코스 답사를 겸하면서 오후나들이를 위한 번개를 공지하고 함께 하겠다는 님들과 서울숲에서 청계천 물길을 따라 동대문 오간수문까지 다녀왔다. 예정에는 '서울숲에서 서울광장까지' 가는 .. 2006. 8. 26.
산을 무척이나 사랑하던 님의 죽음 소식을 듣고... ♬ 가버린 친구에게 바침 / 이명훈 ♬ 하얀 날개를 휘저으며 구름 사이로 떠오르네 떠나가 버린 그 사람의 웃는 얼굴이 흘러가는 강물처럼 사라져 버린 그 사람 다시는 못 올 머나먼 길 떠나 갔다네 ♪ 한없이 넓은 가슴으로 온 세상을 사랑하다 날리는 낙엽 따라서 떠나가 버렸네 울어봐도 오질 않네 .. 2006. 8. 23.
인연(왕의 남자) / 이선희 ♬ 인연(왕의 남자) / 이선희 ♬ 약속해요 이 순간이 다 지나고 다시 보게 되는 그 날모든 걸 버리고 그대 곁에 서서 남은 길을 가리란 걸 인연이라고 하죠 거부할 수가 없죠 내 생애 이처럼 아름다운 날 또 다시 올 수 있을까요 고달픈 삶의 길에 당신은 선물인 걸 이 사랑이 녹슬지 않도록 늘 닦아 비출.. 2006. 8. 23.
인연(왕의 남자) / 이선희 ♬ 인연(왕의 남자) / 이선희 ♬ 약속해요 이 순간이 다 지나고 다시 보게 되는 그 날모든 걸 버리고 그대 곁에 서서 남은 길을 가리란 걸 인연이라고 하죠 거부할 수가 없죠 내 생애 이처럼 아름다운 날 또 다시 올 수 있을까요 고달픈 삶의 길에 당신은 선물인 걸 이 사랑이 녹슬지 않도록 늘 닦아 비출.. 2006. 8. 23.
[20060822]한강도보 답사(합정역-양화대교-하늘공원-월드컵공원-성산대교-양화대교-당산역)을 다녀오다. 2006년 8월 22일(화) 한강도보 답사(합정역-양화대교-하늘공원-월드컵공원-성산대교-양화대교-당산역)를 다녀오다. 2006. 8. 23.
[20060820]북한산(녹번역-향로봉-사모바위-응봉능선-삼천사)을 다녀오다. ▼ 녹번역 1번 출구 밖 ▼ 1번 출구 밖 30m전방 'MINI STOP'옆 골목으로... ▼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 비탈길을 오르고... ▼ 이 길에서 우측으로... ▼ 막다른 골목인 듯하지만... ▼ 골목을 빠져나오면 이런 곳이... ▼ 님들 앞에 두꺼비형상의 바위가... ▼ 비가 오면 승천 하려.. 2006. 8. 21.
[20060819]한강도보 답사(당산역-선유도-가양대교-월드컵공원)를 다녀오다. 2006년 8월 19일(토) 오후에 늘 꿈꾸던 '한강 100KM도보여행'을 위해 한강다리 中 서쪽에 있는 성산대교 위를 오를 수 있는 연결로를 찾고, 또 한강 풍광을 보고자 짬을 내어 한강을 찾았다. 64 115 2006. 8. 19.
어느 날 문득 어느 날 문득 / 정용철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잘한다고 하는데 그는 내가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나는 겸손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는 나를 교만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구나! 나는 그를 믿고 있는데 그는 자기가 의심받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나는 사랑하.. 2006. 8. 18.
My Way 마이웨이 / 윤태규 마이웨이 / 윤태규 아주 멀리 왔다고 생각했는데 돌아다 볼 것 없어정말 높이 올랐다 느꼈었는데 내려다 볼 곳 없네처음에는 나에게도 두려움 없었지만어느새 겁많은 놈으로 변해 있었어 누구나 한번쯤은 넘어질 수 있어이제와 주저앉아 있을 수는 없어내가 가야할 이 길에 지쳐쓰러지는 날까지일어.. 2006. 8. 16.
[20060815]광복절에 서울도심(종묘와 창경궁, 낙산공원, 청계천, 서울광장) 산책을 다녀오다 - 3부 2006년 8월 15일(화) 서울도심(종묘와 창경궁, 낙산공원, 청계천, 서울광장) 산책을 다녀오다. 광복절이자 건국기념일인 오늘은 산행이 아니라 산책으로 님들과 한다. 종로3가역에서 세계문화유산 中 '종묘' 탐방을 시작으로 5대궁궐 中 '창경궁'을 탐방하고, 젊음의 거리 '대학로'를 거닐다가, 한국의 몽.. 2006. 8. 16.
[20060815]광복절에 서울도심(종묘와 창경궁, 낙산공원, 청계천, 서울광장) 산책을 다녀오다 - 2부 2006년 8월 15일(화) 서울도심(종묘와 창경궁, 낙산공원, 청계천, 서울광장) 산책을 다녀오다. 광복절이자 건국기념일인 오늘은 산행이 아니라 산책으로 님들과 한다. 종로3가역에서 세계문화유산 中 '종묘' 탐방을 시작으로 5대궁궐 中 '창경궁'을 탐방하고, 젊음의 거리 '대학로'를 거닐다가, 한국의 몽.. 2006. 8. 16.
[20060815]광복절에 서울도심(종묘와 창경궁, 낙산공원, 청계천, 서울광장) 산책을 다녀오다 - 1부 2006년 8월 15일(화) 서울도심(종묘와 창경궁, 낙산공원, 청계천, 서울광장) 산책을 다녀오다. 광복절이자 건국기념일인 오늘은 산행이 아니라 산책으로 님들과 한다. 종로3가역에서 세계문화유산 中 '종묘' 탐방을 시작으로 5대궁궐 中 '창경궁'을 탐방하고, 젊음의 거리 '대학로'를 거닐다가, 한국의 몽.. 2006. 8. 16.
킬리만자로의 표범 / 조용필 킬리만자로의 표범 / 조용필 먹이를 찾아 산기슭을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를 본 일이 있는가? 짐승의 썩은 고기만을 찾아다니는 산기슭의 하이에나. 나는 하이에나가 아니라 표범이고 싶다. 산정 높이 올라가 굶어서 얼어 죽는 눈덮인 킬리만자로의 그 표범이고 싶다. 자고 나면 위대해지고 자고 나면.. 2006. 8. 15.
[20060813]북한산 수문지에서 밤골입구까지 계곡따라 오르내리기 2006년 8월 13일(일) 북한산 수문지에서 밤골입구까지 계곡따라 오르내리기 막바지 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일요일에 '시원한 산행'을 계획하고 함께 하겠다는 님들과 연신내역에서 모여 34번 버스를 타고 북한산성입구 다음 정류장인 효자 마을금고(효자파출소) 정류장에 내려 수목원 길을 따라 '미.. 2006. 8. 14.
김선우 / The Man(더맨) The Man(더맨) / 김선우 뭘 그렇게 생각하는 건가 하루가 짧아 잠도 오지 않는가 회색빛의 물든 세상위에 기대선 고독한 사람아 아 사랑도 변해가는거라 믿었던 만큼이나 멀어져간다 해질녘에 붉어진 노을만 가려진 가슴을 태운다 두려워 하지 마라 절망도 마라 살아 숨을 쉬는데 험한 이세상에 고개숙.. 2006. 8. 12.
[20060810]신라호텔 야외조각공원에서 남산 거쳐 청계천까지 오후산책-2부 2006년 8월 10일(목) 신라호텔 야외조각공원에서 남산 거쳐 청계천까지 오후산책을 다녀오다. 지난 7월 24일에 일이 있어 '장충동'에 갔다가 '신라호텔 야외조각공원'을 둘러보고, 좋은 날에 좋은 님들과 함께 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중, 오늘이 그날이 되어 님들과 함께 하였다. 먼저 '동대입구역' 5번 .. 2006. 8. 11.
[20060810]신라호텔 야외조각공원에서 남산 거쳐 청계천까지 오후산책-1부 2006년 8월 10일(목) 신라호텔 야외조각공원에서 남산 거쳐 청계천까지 오후산책을 다녀오다. 지난 7월 24일에 일이 있어 '장충동'에 갔다가 '신라호텔 야외조각공원'을 둘러보고, 좋은 날에 좋은 님들과 함께 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중, 오늘이 그날이 되어 님들과 함께 하였다. 먼저 '동대입구역' 5번 .. 2006. 8.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