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동과 깨달음☞/♡ 짧은 글 긴 여운199 친구 친구 그 옛날 날 좋아한다고 말하던 친구는 지금 내 가슴에 남아 있지 않아요 말은 없어도 내 좋아하는 것들을 다 알고 있던 친구가 지금 내 가슴에 남아 있어요 그 옛날 헤어지지 말자고 말하던 친구는 지금 내 가슴에 남아 있지 않아요 말은 없어도 헤어질 때 내 손을 꼭 잡던 친구가 지.. 2018. 11. 19. 깡통 / 이규경 2018. 11. 14. 어른 노릇 사람 노릇 한마디 말이 천 냥 빚을 갚는다는 말도 있지만 말의 토씨 하나만 바꾸어도 세상이 달라지게 할 수도 있다. '손바닥의 앞과 뒤는 한몸이요, 가장 가까운 사이'이지만 '뒤집지 않고는 볼 수 없는 가장 먼 사이'이기도 하다. 사고의 전환도 그와 같은 것이다. 뒤집고 보면 이렇게 쉬운 걸 싶지.. 2018. 10. 16. 나잇값 나잇값 누군가 말했다. 노력 없이 주어지는 것이 나이라고 그래서 더 나잇값 하는 것이 힘든 거라고 아무 노력 없이 얻어지는 나이를 무슨 벼슬인 양. 나, 나이 먹었으니 대접해 줘~! 하는 인간이 참 많다. 어려서는 몰랐다. 나잇값이 이렇게 큰 줄. 나잇값하고 사는 것이 이렇게 힘든 일인 .. 2018. 10. 15. 늙은 인디언 추장이 손자에게 들려준 두 마리 늑대 이야기 늙은 인디언 추장이 손자에게 들려준 두 마리 늑대 이야기 한 늙은 인디언 추장이 자기 손자에게 자신의 내면에서 일어나고 있는 큰 투쟁에 관하여 이야기하고 있었다. 이 투쟁은 나이 어린 손자의 마음속에서도 일어나고 있다고 했다. 추장은 궁금해하는 손자에게 설명했다. “얘야, 우.. 2018. 10. 14. 기적은 하늘을 날거나 바다 위를 걷는 것이 아니라, 땅에서 걸어 다니는 것이다. 기적은 하늘을 날거나 바다 위를 걷는 것이 아니라, 땅에서 걸어 다니는 것이다. -중국속담- 2018. 10. 11. 첫 첫 첫사랑은 두 번 다시 겪을 수 없다. 첫째도 복수형이 될 수 없다. 첫인상도 첫만남도, 첫 삽도 첫 단추도 첫머리도 두 번은 없다. 하지만 첫눈은 무한히 반복된다. 해마다 기다리고 해마다 맞이한다. - 김소연 시인의 ‘한 글자 사전’ 중에서 - 2018. 9. 21. 길은 잃어도 사람은 잃지 마라. 길은 잃어도 사람은 잃지 마라. 2018. 9. 19. 꼭 꼭 '반드시'라고 표현하면 어딘가 권위적으로 보이고, '당연히'라고 표현하면 어딘가 건성으로 여겨지고, '제발'이라고 표현하면 어딘가 비굴하게 보이고, '부디'라고 표현하면 너무 절절해 보여서, 건조하지만 정갈한 염원을 담백하게 담고 싶을 때 쓰는 말. - 김소연 시인의 ‘한 글자 사.. 2018. 9. 17. 줄 줄 줄을 잘 서는 게 중요한다고들 말한다. 줄을 잘못 섰다는 회한의 말은 들어본 적이 많지만 줄을 잘 섰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 실패했을 때만 이유로 남고 성공했을 땐 이유에서 지워져 있다. - 김소연 시인의 ‘한 글자 사전’ 중에서 - 2018. 9. 17. 탁 탁 아이디어는 무릎을 탁 치게 해야 제맛이고 맥주는 탁 쏘아야 제맛이다. 술자리는 긴장이 탁 풀려야 제맛이고 경치는 탁 트여야 제맛이다. - 김소연 시인의 ‘한 글자 사전’ 중에서 - 2018. 9. 15. 격 격 어떤 사람을 좋아하는지를 누군가 내게 묻는다면, 격 있는 사람이라고 대답하고 싶다. 모든 걸 가진 자에게서보다 거의 가진 게 없는 자에게서 더 잘 목격할 수 있는 가치이고, 모든 걸 가진 자가 이미 가지고 있다고 착각하는 유일한 가치이고, 거의 가진 게 없는 자가 유일하게 잃기 .. 2018. 9. 15. 곁 곁 '옆'보다는 조금 더 가까운. 나와 옆, 그 사이의 영역. 동료와 나는 서로 옆을 내어주는 것에 가깝고, 친구와 나는 곁을 내어준다에 가깝다. 저 사람의 친구인지 아닌지를 가늠해보는 데 옆과 곁에 관한 거리감을 느껴보면 얼마간 보탬이 된다. - 김소연 시인의 ‘한 글자 사전’ 중에서 .. 2018. 9. 13. 옆 옆 사람이 있어야 할 가장 좋은 자리. 사회적으로 높거나 낮거나의 문제가 아니라 인맥상에서 멀거나 가깝거나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누군가에게. - 김소연 시인의 ‘한 글자 사전’ 중에서 - 2018. 9. 13. 담 담 높고 우람할 때는 위화감을 주지만 낮고 아담할 때는 풍경이 되어준다. - 김소연 시인의 ‘한 글자 사전’ 중에서 - 2018. 9. 11. 인간 만사에서는 오랫동안 당연시 해왔던 문제들에도 때때로 물음표를 달아볼 필요가 있다. 인간 만사(萬事)에서는 오랫동안 당연시 해왔던 문제들에도 때때로 물음표를 달아볼 필요가 있다. -버트런트 러셀 2018. 9. 11. 비방은 질투에서 생겨나고, 질투는 이기지 못하는 데서 생겨난다. 2018. 9. 6. 인맥이란 인맥이란 핸드폰에 저장된 사람의 수가 아니라 자신을 응원해 주는 사람의 수를 말한다. 2018. 8. 24. 커피 2018. 8. 19. 그때는 왜 그랬을까? 2018. 8. 14. 노을이 아름다운 것은 구름이 있기 때문이다. 노을이 아름다운 것은 구름이 있기 때문이다. 2018. 8. 5. 손가락질 손가락질 한 신부님이 젊은 과부 집에 자주 드나들자, 이를 본 마을 사람들은 좋지 않는 소문을 퍼뜨리며 신부를 비난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그 과부가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제서야 마을 사람들은 신부가 암에 걸린 젊은 과부를 기도로 위로하고 돌보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가장 혹독하게 비난했던 두 여인이 어느 날 신부를 찾아와 사과하며 용서를 빌었습니다. 그러자, 신부는 그들에게 닭털을 한 봉지씩 나눠주며 들판에 가서 그것을 바람에 날리고 오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닭털을 날리고 돌아 온 여인들에게 신부는 다시 그 닭털을 주워 오라고 하였습니다. 여인들은 바람에 날려가 버린 닭털을 무슨 수로 줍겠느냐며 울상을 지었습니다. 그러자, 신부는 여인들의 얼굴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2018. 7. 26. '온리 원(Only one)'의 힘 '온리 원(Only one)'의 힘 이탈리아 화가 라파엘로가 성당의 천장화를 그릴 때의 이야기 라파엘로가 작업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던 왕은 그가 딛고 서 있는 사다리가 휘청거리는 것을 발견합니다. 그는 때마침 들어온 재상에게 지시합니다. "이보게, 저 사다리 좀 잡아주게." 그러자 재상.. 2018. 6. 20. 사고(思考)하지 않으면 사고(事故)난다. 2018. 6. 2. 무산 스님의 열반송(涅槃頌) 천방지축(天方地軸) 기고만장(氣高萬丈) 허장성세(虛張聲勢)로 살다보니 온 몸에 털이 나고 이마에 뿔이 돋는구나 억! - 세수 87세, 승납 60세로 지난 26일 입적한 무산 스님의 열반송(涅槃頌) 2018. 5. 28. 어지간히 따로가 아름답겠습니다 어지간히 따로가 아름답겠습니다 더 이상 당신과 같이 지낼 수 없다고 말해야 할 때, 어떤 말이 좋을지. 그것은 물기를 막 닦은 유리잔처럼 빛나면서도 잘 다려진 와이셔츠처럼 단정해야 할 것이지만. 더 이상 같이 지낼 수 없을 것 같은 게 이렇다 할 이유가 없는 것이어서 충분히 고통스.. 2018. 4. 18. 시간이 흘러 사라지는 약속이 있고, 시간이 흐를수록 빛나는 약속이 있습니다. 2018. 4. 12. 모든 것은 변하지만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2018. 3. 23. 보왕삼매론(寶王三昧論) 2018. 3. 2. 나무는 뿌리만큼 자란다 2018. 2. 28. 이전 1 2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