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2665 모래와 물거품 / 칼릴 지브란 ▣ 모래와 물거품 / 칼릴 지브란 ▣ 나는 영원토록 이 해변을 거닐고 있습니다. 모래와 물거품 그 사이. 높은 파도에 나의 발자국은 지워져 버릴 것입니다. 바람이 불어와 물거품 또한 날려 버릴 것입니다. 그러나 이 바다와 이 해안은 영원까지 남을 것입니다. 일곱번 나는 내 영혼을 경멸하였습니다. .. 2007. 4. 11. 20070408]수락산 상춘산행(회룡역에서 당고개역까지)을 다녀오다 - 3부 2007년 4월 08일(일) 수락산 상춘산행(회룡역에서 당고개역까지)을 다녀오다 - 3부 오늘은 수락산으로 상춘산행을 나선다. '회룡역'에서 '동막골'로 가서 '509봉', '도정봉'을 거쳐 '기차바위(홈통바위)'로 올라 수락산 정상에서 '수락산장'으로 내려선 후 지난 여름 장대비를 맞으며 우.. 2007. 4. 9. [20070408]수락산 상춘산행(회룡역에서 당고개역까지)을 다녀오다 - 2부 2007년 4월 08일(일) 수락산 상춘산행(회룡역에서 당고개역까지)을 다녀오다 - 2부 오늘은 수락산으로 상춘산행을 나선다. '회룡역'에서 '동막골'로 가서 '509봉', '도정봉'을 거쳐 '기차바위(홈통바위)'로 올라 수락산 정상에서 '수락산장'으로 내려선 후 지난 여름 장대비를 맞으며 우.. 2007. 4. 9. [20070408]수락산 상춘산행(회룡역에서 당고개역까지)을 다녀오다 - 1부 2007년 4월 08일(일) 수락산 상춘산행(회룡역에서 당고개역까지)을 다녀오다 - 1부 오늘은 수락산으로 상춘산행을 나선다. '회룡역'에서 '동막골'로 가서 '509봉', '도정봉'을 거쳐 '기차바위(홈통바위)'로 올라 수락산 정상에서 '수락산장'으로 내려선 후 지난 여름 장대비를 맞으며 우.. 2007. 4. 9. [20070406]'여의도 벚꽃축제(봄꽃축제)'와 '2007CMB한강페스티발'을 다녀오다 - 2부 2007년 4월 06일(금) '여의도 벚꽃축제'와 '2007 CMB한강페스티발'을 다녀오다 - 2부 오늘은 '여의도 벚꽃축제(봄꽃축제)' 개막과 함께 하는 '2007 CMB 한강페스티발'을 보기 위해 전철 1, 5호선의 '신길역'에서 모여 '서울교'를 건너 '여의도'를 시계반대방향으로 벚꽃을 구경하며 돌다가 '여의서로 .. 2007. 4. 7. [20070406]'여의도 벚꽃축제(봄꽃축제)'와 '2007CMB한강페스티발'을 다녀오다 - 1부 2007년 4월 06일(금) '여의도 벚꽃축제'와 '2007 CMB한강페스티발'을 다녀오다 - 1부 오늘은 '여의도 벚꽃축제(봄꽃축제)' 개막과 함께 하는 '2007 CMB 한강페스티발'을 보기 위해 전철 1, 5호선의 '신길역'에서 모여 '서울교'를 건너 '여의도'를 시계반대방향으로 벚꽃을 구경하며 돌다가 '여의서로 밑 한강둔치 .. 2007. 4. 7. 내 기분을 바꾸는 단 한 마디 ▣ 내 기분을 바꾸는 단 한 마디 ▣ 우리는 하루 시간 중에 한 두 번쯤은 자신이 원치 않는 사건이나 상황을 접하게 됩니다.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과 맞닥뜨리거나, 차가 밀려서 약속 시간을 지키지 못하거나, 일부러 찾아간 가게가 임시 휴업 중이거나, 지갑을 잃어버리는 등과 같은 일 일 것입니다. .. 2007. 4. 5. [20070404]인천대공원을 다녀오다. 2007년 4월 4일(수) 인천대공원을 다녀오다. 2007. 4. 5. 그이가 당신이에요 / 김용택 ▣ 그이가 당신이에요 / 김용택 ▣ 나의 치부를 가장 많이 알고도나의 사람으로 남아 있는 이가나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일 거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 사람이 당신입니다 나의 가장 부끄럽고도 죄스러운 모습을통째로 알고 계시는 사람이나를 가장 사랑하는 분일 터이지요 그분이 당신입니다 나의 아흔.. 2007. 4. 5. 그것을 지금 하라 ▣ 그것을 지금 하라 ▣ 많은 결혼식에 가서 춤을 추면 많은 장례식에 가서 울게 된다. 많은 시작의 순간에 있었다면 그것들이 끝나는 순간에도 있게 될 것이다. 당신에게 친구가 많다면 그 만큼의 헤어짐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자신이 느끼는 상실이 크다고 생각된다면 삶에서 그 만큼 많은 것을 시.. 2007. 4. 5. [20070401]유람하듯 다녀온 북한산 상춘산행(독바위역에서 구파발역까지) - 2007년 4월 01일(일) 유람하듯 다녀온 북한산 상춘산행(독바위역에서 구파발역까지) 오랜만에 하게 된 북한산 일요산행... 요즘 부쩍 많아진 등산객들을 피해 호젓한 코스로 정한 것이... 독바위역에서 정진통제소를 통과하여 수리봉으로 오르지 않고 불광샘방향으로 우회하여 가급적 사람이 덜 붐비는 .. 2007. 4. 2. [20070401]유람하듯 다녀온 북한산 상춘산행(독바위역에서 구파발역까지) - 2007년 4월 01일(일) 유람하듯 다녀온 북한산 상춘산행(독바위역에서 구파발역까지) 오랜만에 하게 된 북한산 일요산행... 요즘 부쩍 많아진 등산객들을 피해 호젓한 코스로 정한 것이... 독바위역에서 정진통제소를 통과하여 수리봉으로 오르지 않고 불광샘방향으로 우회하여 가급적 사람이 덜 붐비는 .. 2007. 4. 2. 인간 관계를 좋게 하는 방법 ♣ 인간관계를 좋게 하는 방법 ♣ 미국의 카네기 공대 졸업생을 추적 조사한 결과, 그들은 한결같이 이구동성으로 "성공하는 데 전문적인 지식이나 기술은 15%밖에 영향을 주지 않았으며, 나머지 85%가 인간관계였다.” 고 말했습니다. 우리 주위의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하찮다고 생각할 만한 작은 일.. 2007. 4. 1. 웰링턴 장군의 '아직 시도하지 않은 한 가지' 웰링턴 장군의 '아직 시도하지 않은 한 가지' 영국의 웰링턴 장군이 어느날 상습적인 탈영병에게 사형선고를 내리기로 마음먹었다. "나는 너에게 최선을 다해 교육도 시키고 상담도 해보았다. 고통스러운 처벌도 주어 보았다. 그런데 너는 결코 달라지지 않았다. 그 동안 나와 부대의 명예를 훼손한 너는 그 대가를 마땅히 받아야 한다." 이때 장군이 총애하는 보좌관이 말했다. "장군님께서는 이 사람에게 아직 시도하지 않은 게 한 가지 있습니다." 장군은 "그것이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장군님께서는 이 사람을 용서해 보신 적이 없습니다." 웰링턴 장군은 지혜로운 보좌관의 말을 받아들여 탈영병을 무조건 용서하기로 했다. 장군은 이후로 부하에 대한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고 변화될 수 있는 존재임을 끝까지 믿었다. 위 .. 2007. 3. 28. 웰링턴 장군의 후회 웰링턴 장군의 후회 워털루전쟁의 영웅 웰링턴장군이 승전기념파티를 열었습니다. 육·해·공군의 장성과 공을 세운 장교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웰링턴은 하객들에게 보석이 촘촘히 박힌 지갑을 자랑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방금까지 주머니에 있던 지갑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웰링턴은 하객들을 향해 소리쳤습니다. “보석지갑을 훔쳐간 범인을 잡겠다. 문을 닫아라.” 하객들은 호주머니 검사를 하자고 소리쳤습니다. 그때 한 노장군이 호주머니 검사를 반대했습니다. 사람들은 노장군을 의심의 눈빛으로 바라보았습니다. 노장군은 황급히 문을 박차고 밖으로 나가버렸습니다. 결국 노장군이 범인으로 몰렸습니다. 1년후 다시 파티가 열렸습니다. 외투를 입던 웰링턴은 깜짝 놀랐습니다. 도둑맞은 줄 알았던 보석지갑이 외투 주머니에 들어 있었습니.. 2007. 3. 28. 여덟 가지의 기도 / 원태연 ▣ 여덟 가지의 기도 / 원태연 ▣ 그 사람이 바라보게 되는 곳에 아름다움만을 비춰주시고 쓰게 되는 편지에 거짓을 담을 일 없게끔 해 주시고 넘치는 행복 다 담을 수 있도록 큰 마음을 만들어 주시고 살아가면서 생기는 아픈 일들 하룻밤의 꿈처럼 지울 수 있게 해 주시고 어려운 사람을 위해 흘리던 .. 2007. 3. 26. 욕심부리고 싶은 일 / 김하인 ▣ 욕심부리고 싶은 일 / 김하인 ▣ 세상 나머지 일이야 남만큼 하는 것이 기본일 테지만 그대를 사랑하는 일 만큼은 사는 동안 한껏 욕심 부리고 싶습니다. 당신이 더욱 당신답도록 도와주는 것, 당신이 이 거친 세상을 살며 보다 용기 있게 착하고 당당하게살도록 지켜봐 주는 것, 당신이 절망하고 무.. 2007. 3. 26. 이것 또한 곧 지나가리라 ▣ 이것 또한 곧 지나가리라 ▣ 어느 날 다윗왕이 궁중의 세공인에게 명령했다. "나를 위한 아름다운 반지를 하나 만들라. 반지에는 내가 큰 승리를 거둬, 기쁨을 억제치 못할 때, 그것을 조절할 수 있는 글귀를 새기도록 해라. 또한 그 글귀는 내가 큰 절망에 빠졌을 때 용기를 함께 줄 수 있는 글귀여.. 2007. 3. 26. 세상 사람들은 두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2007. 3. 26. 여행(The Journey) / Mary Oliver 여행(The Journey) / Mary Oliver 어느 날 당신은 무엇을 해야 할지 깨달았고 마침내 그것을 시작했다. 당신을 둘러싸고 있던 목소리들은 불길한 충고를 하고 온 집안이 들썩이고 오랜 습관이 발목을 잡고 목소리들이 저마다 인생을 책임지라고 소리쳤지만 당신은 멈추지 않았다. 거센 바람이 주춧돌을 흔들.. 2007. 3. 24. 공병호의 성찰(省察) 성찰(省察) 정해진 길은 없다. 스스로 옳다고 생각하는 길을 가면 그뿐. 하지만 그저 남들을 쫓아가는 길이어서는 안 된다. 나의 삶은 오로지 한 번이기 때문이다. 불안감과 불확실함 속에서 길을 찾느라분주하게 뛰었던 젊은 날에도, 여전히 불안하고 불확실한 지금도, 나는 늘 깨어 있기 위해 노력했.. 2007. 3. 24. 인빅투스(정복불능) / 윌리엄 어니스트 헨리 인빅투스(정복불능) / 윌리엄 어니스트 헨리 나를 감싸고 있는 밤은 온통 칠흑 같은 암흑, 억누를 수 없는 내 영혼에 신들이 무슨 일을 벌일지라도 감사한다 잔인한 환경의 마수에서 난 움츠리거나 소리놓아 울지 않았다 내려치는 위험 속에서 내 머리는 피투성이이지만 굽히지 않았다 분노와 눈물의 .. 2007. 3. 24. 노독(路毒) / 이문재 노독(路毒) / 이문재 어두워지자 길이그만 내려서라 한다길 끝에서 등불을 찾는 마음의 끝 길을 닮아 문 앞에서 문 뒤에서 멈칫거리다 나의 사방은 얼마나 어둡길래 등불 이리 환한가 내 그림자 이토록 낯선가 등불이 어둠의 그늘로 보이고 내가 어둠의 유일한 빈틈일 때 내 몸의 끝에서 떨어지는 파란.. 2007. 3. 23. 물빛1 / 마종기 2007. 3. 23. 용기(勇氣) / 괴테 용기(勇氣) - 괴테 두려워 말고 얼음 위로 나아가라! 가장 용감한 선구자들조차 가지 못한 길이 있는 곳에서는 그대 스스로 길을 개척해 나아가라! 두려워 마오,사랑하는 연인이여, 나의 심장이여! 얼음이 깨지는 소리가 나도 갈라지지 않으리니! 비록 깨지더라도 그대와 나는 갈리지 않으리니! 위 사진.. 2007. 3. 23. 다시 떠나는 그대 / 김광규 다시 떠나는 그대 / 김광규 그래도 그대는 떠난다 다시는 돌아올 수 없을 것처럼 집안 단속을 하고 문을 잠갔나 확인하고 손때 묻은 세간살이 가득 찬 정든 집을 등 뒤로 남겨 놓은 채 손가방만 하나 들고 결연히 떠나서 새 집을 찾는다 언젠가 그 집을 가득 채우고 다시 비어 놓은 채 뒤돌아보며 집을 .. 2007. 3. 23. 명자꽃 / 안도현 명자꽃 / 안도현 그해 봄 우리 집 마당가에 핀 명자꽃은 별스럽게도 붉었습니다 옆집에 살던 명자 누나 때문이라고 나는 생각하였습니다 나는 누나의 아랫입술이 다른 여자애들보다 도톰한 것을 생각하고는 혼자 뒷방 담요 위에서 명자나무 이파리처럼 파랗게 뒤척이며 명자꽃을 생각하고 또 문득 누.. 2007. 3. 22. 이제 돌아서야 할 시간입니다 / 고은별 2007. 3. 22. 네가 그리우면 나는 울었다 / 고정희 네가 그리우면 나는 울었다 / 고정희 길을 가다가 불현듯 가슴에 잉잉하게 차오르는 사람 네가 그리우면 나는 울었다너를 향한 기다림이 불이 되는 날 나는 다시 바람으로 떠올라 그 불 다 사그러질 때까지 스스로 잠드는 법을 배우고 스스로 일어서는 법을 배우고 스스로 떠오르는 법을 익혔다 네가 .. 2007. 3. 22. 그대 잘 가라 / 도종환 그대 잘 가라 / 도종환 그대여 흘러흘러 부디 잘 가라 소리없이 그러나 오래오래 흐르는 강물을 따라 그댈 보내며 이제는 그대가 내 곁에서가 아니라 그대 자리에 있을 때 더욱 아름답다는 걸 안다 어둠 속에서 키 큰 나무들이 그림자를 물에 누이고 나도 내 그림자를 물에 담가 흔들며 가.. 2007. 3. 22. 이전 1 ··· 364 365 366 367 368 369 370 ··· 4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