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2668 산을 오르며 산山을 오르며 / 강진규 山을 오르며 세상을 건너는 법을 배웁니다 사무치는 바람 소리에 나뭇가지 흔들리는 가는 소리 들어 봅니다 세월의 찌꺼기 이내 바람에 부서집니다 바람 소리에 폭우처럼 떨어지고 내 마음에도 부서져 폭우처럼 비웁니다 山을 둘러앉은 한 줄기 내일의 그리움을 밟고 한 줄기 .. 2008. 1. 6. 산을 오르며 / 강진규 산山을 오르며 / 강진규 山을 오르며 세상을 건너는 법을 배웁니다 사무치는 바람 소리에 나뭇가지 흔들리는 가는 소리 들어 봅니다 세월의 찌꺼기 이내 바람에 부서집니다 바람 소리에 폭우처럼 떨어지고 내 마음에도 부서져 폭우처럼 비웁니다 山을 둘러앉은 한 줄기 내일의 그리움을 밟고 한 줄기 .. 2008. 1. 6. 그곳에 서서 / 박효신 그곳에 서서 / 박효신 멀리도 돌아왔어 오는 길이 늦었어 그게 미안했어 항상 하지만 니가 없는 건 기다려주지 않는 건 상상도 못한 일이야 니가 있던 자리엔 싸늘한 바람만 일어 가슴은 너무 아픈데 난 울 수도 없겠어 너만 향해 왔는데 빛을 따라 온 건데 이제는 내 모든 게 사랑에 묻혀 끝난 거야 가.. 2008. 1. 5. THE MAN 더 맨 / 김신우 THE MAN /김신우 뭘 그렇게 생각 하는가 하루가 짧아 잠도 오질 않는 밤 회색빛에 물든 세상 위에 기대선 고독한 사람아 아 사랑도 변해가더라 믿었던 만큼이나 멀어져 간다 해 질녘에 붉어진 노을만 가려진 가슴을 태운다 두려워하지 미라 절망도 마라 살아 숨을 쉬는데 험한 이 세상에 고개 숙이어 잠.. 2008. 1. 5. THE MAN 더 맨 / 김신우 THE MAN /김신우 뭘 그렇게 생각 하는가 하루가 짧아 잠도 오질 않는 밤 회색빛에 물든 세상 위에 기대선 고독한 사람아 아 사랑도 변해가더라 믿었던 만큼이나 멀어져 간다 해 질녘에 붉어진 노을만 가려진 가슴을 태운다 두려워하지 미라 절망도 마라 살아 숨을 쉬는데 험한 이 세상에 고개 숙이어 잠.. 2008. 1. 5. 처음 가는 길 / 도종환 처음 가는 길 / 도종환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은 없다 다만 내가 처음 가는 길일뿐이다 누구도 앞서 가지 않은 길은 없다 오랫동안 가지 않은 길이 있을 뿐이다 두려워 말아라 두려워하였지만 많은 이들이 결국 이 길을 갔다 죽음에 이르는 길조차도 자기 전 생애를 끌고 넘은 이들이 있다 순탄하기만 한 .. 2008. 1. 5. 겨울이 오면 생각나는 사람들 / 이미란 겨울이 오면 생각나는 사람들 / 이미란 몸이 시린 건 견딜 수 있으나 마음 시린 건 죽음 보다 더한 고통이게 합니다 이렇게 찬바람이 살갗을 에이는 날 그대의 아픈 삶은 밤새 찬서리 맞은 나무들 보다 더한 고통일텐데 편히 세끼 밥 먹고 사는 난 육(肉)은 편할지라도 어쩌면 그대 보다 더 나약하고 불.. 2008. 1. 4. 안부 / 이정하 안부 / 이정하 보고싶은 당신, 오늘 아침엔 안개가 끼었네요. 그곳은 어떤지요? 햇살이 드세질수록 안개는 자취를 감추고 말겠지만 내 가슴에 그물망처럼 쳐져 있는 당신은, 당신을 향한 내 그리움은 좀체 걷혀지질 않네요. 여전히 사랑하는 당신, 온종일 당신 생각 속에 있다 보니 어느덧 또 하루 해가.. 2008. 1. 4. 칭찬인 줄 알았습니다 칭찬인 줄 알았습니다 "너 없으니까 일이 안 된다." 칭찬인 줄 알았습니다. 소속된 공동체에서 내가 정말 필요하고 중요한 존재라는 생각에 기분 좋았던 말입니다. 그렇지만 이 칭찬은 내가 꿈꾸는 진정한 리더의 모습에서 한 발짝 뒤로 물러나게 했습니다. 내가 없으면 공동체가 무너질 정도로 공동체.. 2008. 1. 4. 귀거래사(歸去來辭) / 김신우 귀거래사(歸去來辭) / 김신우 하늘 아래 땅이 있고 그 위에 내가 있으니 어디인들 이내 몸 둘 곳이야 없으리 하루 해가 저문다고 울 터이냐 그리도 내가 작더냐 별이 지는 저 산 넘어 내 그리 쉬어 가리라 바람아 불어라 이내 몸을 날려 주렴아 하늘아 구름아 내 몸 실어 떠나 가련다 해가 지고 달이 뜨.. 2008. 1. 4. [20080102]호암산/삼성산/관악산의 11개 국기봉 순례(태극기 휘날리며~) 6 2008년 1월 2일(수) 호암산/삼성산/관악산의 11개 국기봉 순례(태극기 휘날리며~)를 다녀오다. 오늘은 호암산/삼성산/관악산에 흩어져 있는 국기봉을 찾아가는 11개 국기봉 순례(태극기 휘날리며~)를 떠난다. 혼자 사진 찍으면서 여유있게 10시간 정도에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시작하였는데, 정작 순례를 .. 2008. 1. 3. [20080102]호암산/삼성산/관악산의 11개 국기봉 순례(태극기 휘날리며~) 5 2008년 1월 2일(수) 호암산/삼성산/관악산의 11개 국기봉 순례(태극기 휘날리며~)를 다녀오다. 오늘은 호암산/삼성산/관악산에 흩어져 있는 국기봉을 찾아가는 11개 국기봉 순례(태극기 휘날리며~)를 떠난다. 혼자 사진 찍으면서 여유있게 10시간 정도에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시작하였는데, 정작 순례를 .. 2008. 1. 3. [20080102]호암산/삼성산/관악산의 11개 국기봉 순례(태극기 휘날리며~) 4 2008년 1월 2일(수) 호암산/삼성산/관악산의 11개 국기봉 순례(태극기 휘날리며~)를 다녀오다. 오늘은 호암산/삼성산/관악산에 흩어져 있는 국기봉을 찾아가는 11개 국기봉 순례(태극기 휘날리며~)를 떠난다. 혼자 사진 찍으면서 여유있게 10시간 정도에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시작하였는데, 정작 순례를 .. 2008. 1. 3. [20080102]호암산/삼성산/관악산의 11개 국기봉 순례(태극기 휘날리며~) 3 2008년 1월 2일(수) 호암산/삼성산/관악산의 11개 국기봉 순례(태극기 휘날리며~)를 다녀오다. 오늘은 호암산/삼성산/관악산에 흩어져 있는 국기봉을 찾아가는 11개 국기봉 순례(태극기 휘날리며~)를 떠난다. 혼자 사진 찍으면서 여유있게 10시간 정도에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시작하였는데, 정작 순례를 .. 2008. 1. 3. [20080102]호암산/삼성산/관악산의 11개 국기봉 순례(태극기 휘날리며~) 2 2008년 1월 2일(수) 호암산/삼성산/관악산의 11개 국기봉 순례(태극기 휘날리며~)를 다녀오다. 오늘은 호암산/삼성산/관악산에 흩어져 있는 국기봉을 찾아가는 11개 국기봉 순례(태극기 휘날리며~)를 떠난다. 혼자 사진 찍으면서 여유있게 10시간 정도에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시작하였는데, 정작 순례를 .. 2008. 1. 3. [20080102]호암산/삼성산/관악산의 11개 국기봉 순례(태극기 휘날리며~) 1 21998 2008년 1월 2일(수) 호암산/삼성산/관악산의 11개 국기봉 순례(태극기 휘날리며~)를 다녀오다. 오늘은 호암산/삼성산/관악산에 흩어져 있는 국기봉을 찾아가는 11개 국기봉 순례(태극기 휘날리며~)를 떠난다. 혼자 사진 찍으면서 여유있게 10시간 정도에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시작하였는데, 정작 순.. 2008. 1. 3. 새해 새 아침 / 이해인 새해 새 아침 / 이해인 새해의 시작도 새 하루부터 시작됩니다 시작을 잘 해야만 빛나게 될 삶을 위해 겸손히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아침이여 어서 희망의 문을 열고 들어오십시오 사철 내내 변치 않는 소나무빛 옷을 입고 기다리면서 기다리면서 우리를 키워온 희망 힘들어도 웃으라고 잊을 것은 .. 2008. 1. 1. [20080101]무자년(戊子年) 첫 해맞이를 행주산성에서 하다. 21949 2008년 1월 1일(화) 무자년(戊子年) 첫 해맞이를 행주산성에서 하다. 무자년 해맞이를 어디서 할까? 산으로 갈까? 바다로 갈까? 둘다 아니다. 행주산성 해맞이가 있단다. 복잡한 곳을 버리고 온 행주산성 해맞이 장소에는 이미 많은 해맞이객들이 올라가 있어 진입로에는 발디딜 틈이 없어 올라가다.. 2008. 1. 1. 나를 사랑하는 방법 나를 사랑하는 방법 모든 사람은 저마다의 가슴에 길 하나를 내고 있습니다. 그 길은 자기에게 주어진 길이 아니라 자기가 만드는 길입니다. 사시사철 꽃길을 걷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평생 동안 투덜투덜 돌짝 길을 걷는 사람이 있습니다. 나는 꽃길을 걷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내게도 시련이 있을 .. 2007. 12. 31. [20071230]아듀 2007 관악산 송년산행을 다녀오다 - 3부 2007년 12월 30일(일) 아듀 2007 관악산 송년산행을 다녀오다. 오늘은 2007년의 송년산행으로 관악산을 정하였지만... 코스와 시간은 구애받지 않고 함께 하는 님들과 상의하여 진행하기로 하고... 일단 낙성대역 3번출구에서 만나기로 한다. 낙성대역에서 10시 10분에 출발하여 2번 마을버스를 타고 서울대 .. 2007. 12. 31. [20071230]아듀 2007 관악산 송년산행을 다녀오다 - 2부 2007년 12월 30일(일) 아듀 2007 관악산 송년산행을 다녀오다. 오늘은 2007년의 송년산행으로 관악산을 정하였지만... 코스와 시간은 구애받지 않고 함께 하는 님들과 상의하여 진행하기로 하고... 일단 낙성대역 3번출구에서 만나기로 한다. 낙성대역에서 10시 10분에 출발하여 2번 마을버스를 타고 서울대 .. 2007. 12. 31. [20071230]아듀 2007 관악산 송년산행을 다녀오다 - 1부 2007년 12월 30일(일) 아듀 2007 관악산 송년산행을 다녀오다. 오늘은 2007년의 송년산행으로 관악산을 정하였지만... 코스와 시간은 구애받지 않고 함께 하는 님들과 상의하여 진행하기로 하고... 일단 낙성대역 3번출구에서 만나기로 한다. 낙성대역에서 10시 10분에 출발하여 2번 마을버스를 타고 서울대 .. 2007. 12. 31. 앞에서 할 수 없는 말은 뒤에서도 하지 말라 앞에서 할 수 없는 말은 뒤에서도 하지 말라 당신이 아무리 용기 있는 사람이어도 당신보다 파워 있는 사람에게 자존심 상하는 말을 들으면 속으로 삭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 사람 뒤에서 누군가에게 불평을 털어놓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앞에서 할 수 없는 말을 뒤에서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 2007. 12. 30. 경기_고양의 [서오릉] 나무향 가득한 길에서 나의 한해를 돌아본다| 경기_고양의 [서오릉] 나무향 가득한 길에서 나의 한해를 돌아본다| 서오릉 서오릉은 서쪽에 왕릉이 다섯 개가 있다고 붙여진 이름입니다. 조선왕조의 왕과 왕후들의 생몰연대를 확인해보면 새삼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하는데요, 능 뒤편으로 이어진 산책길을 걸으며 차분히 한 해를 돌아보는 건 어.. 2007. 12. 30. 네가 있기에 아직은 살 만한 세상 네가 있기에 아직은 살 만한 세상 / 백창우 네가 내게로 와 네 가진 사랑의 말들을 나눠주었듯 나도 네게로 가 내 가진 노래들을 들려주고 싶구나 때로는 살아간다는 것이 몹시 외롭기도 하지만 네가 있기에 아직은 견딜만하지 네가 내게로 와 내 가진 절망들을 만져주었듯 나도 네게로 가 네 가진 슬.. 2007. 12. 30. 남의 말을 들어줄 수 있는 여유 남의 말을 들어줄 수 있는 여유 오리 두 마리와 개구리 한 마리가 어느 연못에서 오순도순 살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름이 되어 그 연못은 마르기 시작하자 이들은 물이 있는 곳을 찾아 떠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오리는 날아가면 되지만 개구리는 날아갈 수가 없습니다. 오리 두 마리가 막대기.. 2007. 12. 29. 피해야 할 7가지 대화 형태 피해야 할 7가지 대화 형태 오늘날 인간관계에서 가장 문제시되는 것은 '대화의 빈곤'이 아니라 '바르지 못한 대화'입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사랑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의사소통이 열려 있고, 사랑이 식어진 곳에는 반드시 의사소통이 막혀 있다." 우리가 피해야 할 바르지 못한 대화의 형태에는 .. 2007. 12. 29. 인간의 가치 인간의 가치 한 철학자는 우리 '인간 육체의 가치'를 이렇게 말한다. "인간은 아무것도 아니다. 비누 7장을 만들 수 있는 정도의 '지방'과 중간크기 못 하나를 만들 수 있는 '철', 찻잔 7잔을 채울만한 '당분'과 닭장 하나를 칠할 수 있는 '석회'와, 성냥 2200개를 만들 만한 '인'과 약간의 소금을 만들 수 있.. 2007. 12. 28. 삶의 네 가지 원칙 / J. 모러스 삶의 네 가지 원칙 / J. 모러스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내게 말했습니다. 내가 너에게 남겨 주고 갈 건 아무것도 없고, 오직 삶의 네 가지 원칙뿐이다. 너는 나와 아주 흡사하니 그 원칙이 너에게도 잘 맞으리라 믿는다. 그 네 가지 원칙이란 것은 바로 이렇다. 첫째, 남들이 뭐라고 얘기하든지 신경 쓰지.. 2007. 12. 28. 길을 잃고 헤매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만이 길을 잃고 헤매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만이 나는 자신이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사람, 그래서 자신의 목적지를 ��확히 말해 줄 수 없는 그런 사람이 더 좋다. 아직 그에게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끝까지 그의 걸음을 안내하는 것은 '운명'이지, 결코 한 과제의 성취가 아니다. 그의 걸음은 열정 .. 2007. 12. 28. 이전 1 ··· 343 344 345 346 347 348 349 ··· 4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