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Y계곡에 ‘일방통행제’ |
3일부터 주말·공휴일에 한해…안전사고 예방 조치 |
정충신기자 csjung@munhwa.com |
국립공원 탐방로에 일방통행제가 처음으로 실시된다. 일방통행제는 국립공원 등산객 급증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로, 탐방로 정체구간 등을 중심으로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1일 “탐방객의 원활한 통행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3일부터 북한산국립공원 내 도봉산 정상에 있는 Y계곡 구간을 주말과 공휴일에 한해 포대능선에서 신선대 방향으로만 통행하는 일방통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일방통행제 실시후 신선대에서 포대능선 방향의 북쪽길로 가려면 우회로를 이용해야 한다. 도봉산 Y계곡 200m 구간은 평소에도 탐방로의 지형상 양방향 통행이 어려워 15분 이상 걸리는 길. 그러나 선인봉·만장봉·자운봉이 펼쳐진 전망이 좋아 등산객이 많이 이용, 사고 위험이 많은 지역이다. 이수형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사무소 탐방시설팀장은 “등산객이 폭증하는 단풍철에 Y계곡 구간을 통제하는 것이 불가피해졌다”면서 “Y계곡 일방통행은 올가을뿐만 아니라 앞으로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단측은 포대능선에서 다락능선으로 이어지는 말바위구간도 안전사고 가능성이 큰 위험탐방로로 보고, 일방통행로 지정에 앞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일방통행제 시행은 2007년 1월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후 북한산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이 2007년 한해에만 1000만명을 넘어서는 등 등산객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특히 도봉산지역의 경우 2007년 한해 동안 전년에 비해 2.3배가 넘는 약 455만2000명의 탐방객이 방문했다. ‘Y계곡 일방통행제’ 시행에 앞서 지난 5월 탐방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2%가 일방통행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충신기자 csjung@munhwa.com 기사 게재 일자 2008-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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