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듬히
생명은 그래요. 어디 기대지 않으면 살아갈 수 있나요? 공기에 기대고 서 있는 나무들 좀 보세요. 우리는 기대는 데가 많은데 기대는 게 맑기도 하고 흐리기도 하니 우리 또한 맑기도 흐리기도 하지요.
비스듬히 다른 비스듬히를 받치고 있는 이여. - 정현종의 시 <비스듬히>에서 - |
'▣감동과 깨달음☞ > ♡ 좋은 시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슬픔이 기쁨에게 / 정호승 詩 (0) | 2017.03.06 |
---|---|
한 사람을 잊는다는 건 / 김종원 詩 (0) | 2017.03.03 |
[獨笑] 혼자 웃는 이유 / 정약용 (0) | 2017.02.16 |
그 섬에 가고싶다 / 임철우 詩 (0) | 2017.02.05 |
그 강에 가고 싶다 / 김용택 (0) | 2017.0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