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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과 깨달음☞/♡ 좋은 시 모음

벚꽃 피던 날 / 용혜원 詩

by 맥가이버 Macgyver 2017. 4. 9.








겨울 내내

드러내지 않던

은밀한 사랑

견디다 못해

어쩌지 못해

봄볕에 몸이

화끈하게 달더니

온 세상 천지에

소문내고 있구나

기뻐서 어쩔 줄을

모르는구나

웃음꽃 활짝 피워

감동시키는구나


벚꽃 피던 날 / 용혜원 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