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선도보(태릉입구역에서 중랑천-한강-왕숙천-구리역까지 밤샘걷기)' 코스
태릉입구역→서울장미축제장→중랑천→한강합수점→성수대교→영동대교→청담대교→잠실대교→올림픽대교→광진교
→구리시경계→구리암사대교→구리한강시민공원→강동대교→수석교→왕숙천→토평교→왕숙교→구리광장→구리역
오늘은 '버선도보(태릉입구역에서 중랑천-한강-왕숙천-구리역까지 밤샘걷기)'를 나선다.
버선도보?
중랑천에서 진행되는 '2017 서울장미축제장'의 '밤에 피는 장미'를 구경하러 나서는 김에 추가 걷기를 한다면...
어느 코스가 좋을까를 생각하다가 이전과는 다른 코스를 선택하고 보니 모양이 마치 '버선모양'인지라...
그 이름을 '버선도보'라 칭하기로 한다.
밤샘걷기로 진행된 이번 '버선도보'는
태릉입구역에서 2017 서울장미축제장에 핀 '밤에 피는 장미'를 구경하고 중랑천을 따라 걷다가...
중랑천과 한강 합수점에서는 한강을 따라 거슬러 올라 광진교를 지나 구리시 경계를 넘어서고...
구리임시대교를 지나 구리한강시민공원의 '새벽 유채꽃'을 감상하고...
왕숙천으로 들어서기 전 새벽이 밝아오는 강동대교 앞에서 잠시 휴식하며 일출을 기다리다가...
강동대교 교각 아래에서 일출을 감상하고...
왕숙천을 따라 걷다가 왕숙교에서 구리리광장을 거쳐 구리역에서 밤샘걷기 여정을 마친다.
맥가이버가 '때론 함께, 때론 홀로' 산행이나 여행, 도보를 하면서 후기를 주로 사진으로 작성함은
인간의 만남이 유한함을 알기에 어떤 연유로 비록 언젠가 헤어지더라도 추억 속에서 함께 하고자 함이고,
또 하나 이유가 있다면 걸으면서 보고 느낀 것을 글로 다 표현치 못하는 무능함에 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를 더 든다면 누군가가 같은 길을 걷고자 할 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입니다.
누군가가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臥死步生)'고 했다.
맥가이버는 '산 따라 강 따라 길 따라' 걷는 것을 죽고사는 차원이 아닌 즐기는 차원에서 걷는다.
즉, 좋은 길을 걷다가 새로운 환경이나 상황, 사람을 만나면서 알게 되고, 느끼고, 감동 받고, 깨닫는 것을 즐긴다.
☞ '버선도보(태릉입구역에서 중랑천-한강-왕숙천-구리역까지 밤샘걷기)' - 1부를 시작하며...
▼ 22시 06분 - 태릉입구역을 출발하며...
▼ 20일(토) 03시 53분 - 광진구와 구리시 경계를 지나며...
☞ 여기서 '버선도보(태릉입구역에서 중랑천-한강-왕숙천-구리역까지 밤샘걷기)' - 1부를 마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