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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천주교 순례길 총 27.3Km의 3코스로 구성

by 맥가이버 Macgyver 2018. 1. 18.

[서울 천주교 순례길] 총 27.3Km 의 3코스로 구성



 <출처 : 천주교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
http://martyrs.or.kr/html/menu042.php>



 2014년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과 시복식을 앞두고

서울시와 천주교 서울대교구에서 '서울의 천주교 순례길'을 만들었습니다.

총 27.3km 코스를 3~5시간 정도 나누어 걸을 수 있도록 3개의 구간으로 나누었습니다.

하루만에도 걸을 수도 있습니다.(10시간 소요 예상)

 신자는 물론 일반 시민,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문화 관광 및 여행정보도 함께 소개하였습니다.



 서울 천주교 순례길(새로운 세계가 걸어간 순교와 고난의 길)

 <출처 : Visit서울 http://korean.visitseoul.net/search?lang=ko&searchTerm=%EC%84%9C%EC%9A%B8+%EC%B2%9C%EC%A3%BC%EA%B5%90+%EC%88%9C%EB%A1%80%EA%B8%B8>


 ​천주교 순례길 1코스


 명동대성당에서 시작하는 『천주교 순례길』1코스는

한국에서 첫 세례식을 거행했던 천주교회 창립 터를 지나는 길이자,

600년 역사의 아름다운 도시 서울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코스다.


서울의 전통적인 중심지이자 가장 유명한 관광지인 명동과 종로, 동대문 일대에 걸쳐 있는 1코스에서는

청계천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선정된 창덕궁과 종묘, 서울을 방문한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꼭 들르는 명동거리, 그리고 최근에 개관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까지 모두 만날 수 있다.

 그리고 그 길 사이사이에 수많은 교인이 고문을 당하고 순교했던 좌포도청 터와

그곳에서 순교한 성인 22인의 흔적을 돌아볼 수 있는 순교자 현양관이 있는 종로성당 등이 자리 잡고 있다.


 코스 : 명동대성당 - 김범우의 집 터 - 이벽의 집 터 - 좌포 도청 터 - 종로성당 -

혜화동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 - 북촌한옥마을 석정보름우물
 소요시간 : 약 5시간 (약 9.6km)




 천주교 순례길 2코스


 북촌한옥마을이 있는 계동은 한국 천주교회 최초의 선교사인

주문모 야고보 신부가 조선 땅에서 첫 미사를 집전한 지역이다.

가회동 성당은 이 지역의 관할성당으로 북촌한옥마을의 고풍스러움이 그대로 느껴지는 아름다운 성당이다.

방문자 누구라도 올라갈 수 있는 옥상정원은 북촌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최고의 전망대이다.

이 근사한 전경을 시작으로 2코스는 다시 수난의 길로 이어진다.

체포된 천주교인들이 고문을 받고 순교했던 형조 터와 우포도청 터, 경기감영 터를 지나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신자가 참수형을 받아 순교했던 곳인 서소문 순교성지를 걸어가면

2코스의 마지막 장소인 중림동 약현성당에 다다른다.


약현성당은 한국 최초의 서양식 교회 건물로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성지를 관할하는 성당으로서 서소문 순교성지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

작은 오솔길처럼 만들어진 십자가의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고 평화로운 약현성당이 도심의 분주함과 소음에 지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코스 : 가회동성당 - 형조 터 - 우포도청 터 - 경기감영 터 - 서소문 역사공원·순교성지
 소요시간 : 약 3시간 30분 (약 5.65km)




 천주교 순례길 3코스


 천주교순례길 중 가장 긴 코스인 세번째 길은 서울의 옛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마포 만리동고개를 넘어 이태원을 지나 한강공원을 걷는다.

코스는 길지만 한강을 따라 걷기 때문에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걷기에 좋고,

또 규모가 큰 대표적인 순교성지들이 모두 포함된 코스이다.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많은 순교성인이 배출된 당고개 순교성지,

10명의 순교자가 수십 년 동안 매장되어 있었던 왜고개 성지와

한국 천주교회 최초의 신부 주문모 야고보 신부가 처형됐던 새남터 순교성지를 지나

한강공원을 걷다 보면 멀리서도 그 위용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절두산 순교성지에 이른다.


‘절두산’은 수많은 교인이 이곳에서 처형된 후에 ‘천주교인들이 목 잘려 죽은 곳’이라 불린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웅장하게 세워진 절두산 기념관은 순례성당과 순교 성인 27위와 1위 무명 순교자의 성해를 모신 지하묘소

그리고 한국 교회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료와 유물들이 전시돼 있는 전시관으로

국내외 순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세계적인 성지이다.

 코스 : 중림동 약현성당 - 당고개 순교성지 - 왜고개 성지 - 새남터 순교성지 - 절두산 순교성지
 소요시간 : 약 7시간 (13.17km)



 위 '서울 천주교 순례길' 3개 코스를 종합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