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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과 깨달음☞/♡ 좋은 글 모음

친구라는 말이 어울리는 사람

by 맥가이버 Macgyver 2007. 7. 21.
 

친구라는 말이 어울리는 사람

 

  

 


 

사랑이라는 말보다 친구라는 말이 어울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안 보면 소년처럼 해맑은 웃음소리가

그리워지고 듣고 싶어질 것 같은 친구가 있습니다.

 

같이 있으면 무슨 말을 해도 부담이 없으며

같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편안함을 주는 친구가 있습니다.


문득 외로움을 느낄 때

언제나 전화를 해서 외로움을 공유할 수 있는

삶의 동반자 같은 친구가 있습니다.


흐린 하늘처럼 서러운 가슴을 안고

술 한 잔하고 싶은 날

부담 없이 전화를 해도 먼저 달려나와 맞아주는 친구가 있습니다.


삶이라는 굴레에서 꿋꿋이 제 길을 가면서도

나를 위한 시간을 비워두는 친구가 있습니다.


하늘 청청 맑은 날에 사람이 그리워 질 때

가장 먼저 떠올라 전화를 하고,

커피 한잔 하자고 하고 싶은 친구가 있습니다.


삶의 향기가 묻어나는 한적한 시골길을 같이 걸으며

아픈 질곡의 추억을 말해도 될 것 같은 친구가 있습니다.


세상이 온 통 흰 눈에 쌓일 때

작은 미소를 지으며 그 눈 위에

나를 위한 은빛 수채화를 그려놓는 친구가 있습니다.


오랜 시간 보지 않았어도

매일 만나 가슴을 내보인 것처럼

나보다 더 나를 알아주는 친구가 있습니다.


바람처럼 휩쓸리는 나의 마음을

항상 그 자리에서 아무런 말없이 기다려주는

나무같이 묵묵한 친구가 있습니다.


내가 옳지 않더라도 책망보다는

내 편이 되어주었다가

후에 옳지 않았음을 깨닫게 해주는 친구가 있습니다.


힘든 마음을 불현 듯 만나서

술 한 잔을 하며 털어놓고

하소연 할 수 있는 친구가 있습니다.


삶의 길에서 방황하고 있을 때

몇 마디의 말로 나를 감동시키며

길잡이가 되어주는 친구가 있습니다.


어려운 세상살이 삶의 동반자처럼

언제나 나의 가슴에 큰 나무가 되어

나보다 더 나를 사랑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좋은글 中에서-*

     

    늘 언제나 항상 변함없이

     




     

     

    위 사진은 2006년 1월 17일(화) 강촌 검봉/봉화산 연계산행 時

    '강선봉'을 오르는 도중에 찍은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