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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과 깨달음☞/♡ 좋은 글 모음

사랑하는 법과 용서하는 법

by 맥가이버 Macgyver 2007. 9. 15.

사랑하는 법과 용서하는 법... 시낭송 김종환

 

 

우리는 같이 가는 길을 늘 혼자 간다고 생각합니다.

바람 부는 날 저 미루나무 언덕에 혼자 있다 하여도

가슴 속에는 누군가가 함께 있기 마련입니다.

우리는 힘이 들 때 혼자서만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곁에는 또 다른 누군가가 같이 힘들어하며 살고 있습니다.

 

나는 비 오는 날 창가에서 그 사람을 생각합니다.

나로 인해 그 사람이 창가에서 나를 그리워하고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한 것입니다.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누구입니까?

사람입니다.

영원히 가질 수도 영원히 버릴 수도 없는

여름날에 비와도 같은 것입니다.

 

우리는 사랑해야 합니다.

그 사람이 좋을 때 보다 그 사람이 싫을 때 사랑해야 합니다.

그리고 용서해야 합니다.

그 사람을 사랑하는 것 보다 용서 하는 것을 먼저 배워야합니다.

 

우리는 새것보다 헌것을 사랑해야 합니다.

우리가 가끔 옛날을 그리워 할 때에는

우리가 늙어가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늙어 가면서 새 것이 되어 더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느낄 때 당신은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마음이

진정 생기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랑해야 합니다. 그리고 용서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가 이 세상에 없어도

먼 훗날 우리를 그리워 해 줄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밤은 창밖에 비가 내릴 것 같습니다.

그 누구의 가슴속에도...

 아이리스아이리스 아이리스아이리스 아이리스아이리스 

 

   늘 언제나 항상 변함없이


 
 
 

위 사진은 2006년 1월 17일(화) 강촌 검봉/봉화산 연계산행 時

'강선봉'을 오르는 도중에 찍은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