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0만년전 한반도 비밀 품은 '바다부채길' 열린다
강릉시 바다부채길 (정동ㆍ심곡 바다부채길), 50년만에 17일 공개
▼ 강릉 정동ㆍ심곡 바다부채길
한반도 형성의 비밀을 간직한 해안단구(海岸段丘)와 기암괴석이 연출하는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바닷가 탐방로가 열린다.
강릉시는 오는 17일 강동면 심곡항 일원에서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개통식을 갖고
정동진 해안단구(천연기념물 제437호)를 공개한다.
정동진부터 심곡을 잇는 약 2.86㎞ 길은 2300만년 전
한반도의 지각변동을 관찰할 수 있는 국내 최장 해안단구 지역을 지난다.
해안단구는 오랜 세월 파도에 의해 침식돼 형성된 넓은 파식대(波蝕臺)가
지반 융기나 해수면 하강으로 육지화된 계단상의 평탄 지형이다.
이곳은 지난 1960년대부터 군 경계 근무 정찰을 위해서만 활용됐고, 일반인 출입은 통제됐다.
이곳은 지난 1960년대부터 군 경계 근무 정찰을 위해서만 활용됐고, 일반인 출입은 통제됐다.
하지만 강릉시는 천혜 환경 자원을 활용한 힐링 트레킹 코스 조성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70억원 예산을 들여 '바다부채길' 조성 사업을 벌여 왔다.
시는 50여년 만에 정동진 해안단구를 일반인에게 개방하기 위해 국방부, 문화재청과 2년 이상 협의했다고 밝혔다.
탐방로 주변엔 정동진 모래시계공원과
탐방로 주변엔 정동진 모래시계공원과
국내 최고의 해안 드라이브 코스인 헌화로, 통일공원 등 지역 명소가 산재해 있다.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개통과 함께 정동진 일대엔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전망이다.
강릉=정성원 기자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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