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세콰이어 길에서 / 강경화
푸른 시간이 흐른다 웅크린 말들처럼 그렁그렁 갇혀 있다 번지는 마음보다 늘 더딘 걸음걸이 주춤대며 또 멎는다 발등을 덮어온다
나는 잘 있나요 그 얼마나 빛나다 사라졌을까 먼 길부터 젖어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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