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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연천·양주 감악산] '출렁다리와 둘레길 탄생'으로 인기 상승 중인 임진강변 명산

by 맥가이버 Macgyver 2016. 12. 28.

[파주·연천·양주 감악산] '출렁다리와 둘레길 탄생'으로 인기 상승 중인 임진강변 명산

 

삼국시대부터 전략요충지, 6·25 때는 중공군 3개 사단 물리친 곳

 

월간산 글·사진 박영래 객원기자

 

감악산(紺嶽山·674.9m)은 한북정맥인 한강봉(530m)에서 북으로 가지쳐나간 감악지맥이 임진강에 맥이 끊기기 전 불뚝 솟구친 산이다.

정상을 중심으로 북서쪽은 파주시 적성면, 북동쪽은 연천군 전곡읍, 남동쪽은 양주시 남면 등 세 곳으로 분할되어 있다.

[월간산]힐링파크 주차장 방면 능선 전망 정자에서 협곡 건너로 이어지는 출렁다리와 범륜사. 범륜사 왼쪽은 운계전망대이고, 범륜사 아래는 운계폭포이다. 계곡 상단부 철탑이 있는 곳이 정상이다. 철탑 오른쪽 높게 보이는 암봉은 임꺽정봉 서릉 끝머리인 악귀봉이다.

[월간산]힐링파크 주차장 방면 능선 전망 정자에서 협곡 건너로 이어지는 출렁다리와 범륜사.

범륜사 왼쪽은 운계전망대이고, 범륜사 아래는 운계폭포이다. 계곡 상단부 철탑이 있는 곳이 정상이다.

철탑 오른쪽 높게 보이는 암봉은 임꺽정봉 서릉 끝머리인 악귀봉이다.


 

 

감악산은 예로부터 임진강을 끼고 있는 남과 북의 교통 요충지이자 삼국시대 이래로 한반도 지배권을 다투던 군사 요충지다.

그래서 산 아래 임진강변에는 칠중성(七重城·구읍3리 일원)이 길게 전개되어 있다.

한국전쟁 때에는 유엔군 일원으로 참전했던 영국군 글로스터셔 연대 소속 제1대대와 제170 경박격포대대가

1952년 4월 22일부터 25일까지 중공군 3개 사단을 상대로 전투를 벌여 거의 전멸하다시피한 곳으로 유명하다.

 

<신지비기(神誌記)>에 의하면 이 산이 서울의 주산인 삼각산을 뒷받침해 수성 곧 수덕(水德)을 이루어서

서울의 땅기운을 북돋아 주었고 그로 인해 서울이 크게 번영했다고 전해진다.

이 산은 예부터 경기 오악(五嶽 : 화악산, 송악산, 관악산, 운악산, 감악산)의 한 곳으로 지목되어 왔을 정도로 유명한 산이며

현재에도 전국 100대 명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정상에는 비문이 보이지 않아 연대나 동기를 알 수 없는 ‘빗돌대왕’이라 부르는 비석이 유명하다.

비석 모양이 진흥왕 순수비를 닮아 삼국시대의 것으로 추측할 뿐이다.

당나라 장수 설인귀(薛仁貴)가 세웠다 하여 ‘설인귀비’라고 부르기도 한다.

정상 남측 임꺽정봉 동쪽 절벽에는 임꺽정굴 또는 설인귀굴이라 불리는 수직굴이 있다.

이 굴은 고구려를 치러온 설인귀와 조선조 때 임꺽정이 진을 쳤었다는 설도 전해진다.

 

최근에는 감악산 산허리를 휘도는 21km 길이의 둘레길과 함께 길이 150m의 출렁다리(현수교)가 개통되어 등산인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감악산 출렁다리는 파주, 연천, 양주 3개 지자체가 지역발전을 위해 28억 원을 들여 2013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지난 9월 1일 완공했다.

출렁다리는 범륜사(梵輪寺) 입구 서쪽 암릉에서 371번 지방도로를 건너 범륜사가 있는 운계폭포 방면으로 이어져 있다.

다리 부근에서 중공군과 전투를 벌인 영국군 글로스터셔 부대원들을 기리기 위해 다리 이름을 ‘글로스터셔 영웅의 다리’로 명명했다.

 

[월간산](위)범륜사 입구에서 올려다본 출렁다리. 다리 왼쪽은 힐링파크 주차장, 오른쪽은 범륜사 방면이다. (아래)감악산 정상에 세워져 있는 비석. 비뚤대왕비, 또는 설인귀비 등으로 불린다.

[월간산](위)범륜사 입구에서 올려다본 출렁다리. 다리 왼쪽은 힐링파크 주차장, 오른쪽은 범륜사 방면이다.

(아래)감악산 정상에 세워져 있는 비석. 비뚤대왕비/빗돌대왕비, 또는 설인귀비 등으로 불린다.


 

 

감악산 등산로는 예나 지금이나 범륜사 계곡길 경유 만남의 장소~약수터~얼음재 경유 정상이나,

임꺽정봉으로 향하는 코스가 가장 인기 있다.

출렁다리가 생긴 이후에는 등산인들 대부분 출렁다리를 기점으로 범륜사 계곡으로 향하고 있다.


범륜사 입구에서 시계반대 방향으로는 양주시 남면 신암리 감악산주차장에서 신암저수지 서쪽 악귀봉(590m봉) 남릉,

장군봉 남릉~얼굴바위~약수터, 신암저수지 동쪽 임꺽정봉 남릉,

임꺽정봉 남동쪽인 봉암리에서는 원당저수지 상류~산불감시초소~동광정사~남선굴 또는 병풍바위,

정상 동북쪽인 연천군 전곡읍 늘목리에서는

하늘아래 첫동네에서 정인바위~병풍바위 남동릉 헬기장 안부 경유 정상에 오르는 코스들이 인기가 있다.

상기코스들을 범륜사 입구 출렁다리 코스부터 소개한다.

 

 

예전부터 많이 알려진 정상 서북릉~까치봉~선고개, 악귀봉 남릉과 장군봉 남릉 사이 탑골(일명 부도골),

봉암리 폭포동~임꺽정봉 남릉 선일재~임꺽정봉, 또는 폭포동~임꺽정봉 남동릉(일명 진달래)~임꺽정봉,

초록지기마을~병풍바위 남동릉~하누재~양주·연천 경계 철탑~백련사 갈림길~헬기장~하늘아래 첫 동네 갈림길 코스들은

컬러지도를 참고하면 된다.

 

 

설마리 구름다리~범륜사~안골 만남의 쉼터~약수터~얼음골재~정상(비석봉) 〈약 2.8 km · 2시간 30시간 안팎 소요〉

 

[월간산]청산계곡길과 부도골 쉼터 갈림목 안부에서 북으로 본 감악산 전경. 왼쪽부터 540m봉,  악귀봉(뾰족한 봉), 무명봉, 장군바위봉, 임꺽정봉.

[월간산]청산계곡길과 부도골 쉼터 갈림목 안부에서 북으로 본 감악산 전경.

왼쪽부터 540m봉, 악귀봉(뾰족한 봉), 무명봉, 장군바위봉, 임꺽정봉.


 

 

힐링파크 주차장에서 출렁다리 방면인 주차장 동쪽으로 오르는 길이 두 갈래 있다.

주차장 초입 왼쪽 지능선 길과 주차장 남쪽 계단식 데크 길이 그것이다.

어느 길로 오르든 출렁다리 서쪽 출입구까지는 10~15분가량 걸린다.

 

범륜사 입구-(10분)→감악산 출렁다리 동쪽 출입구(왼쪽)-(오른쪽 오르막으로 3분)→ㅏ자 삼거리(청산계곡길 2.27km→ 푯말)-(7분)→범륜사(←감악산 둘레길 3.9km·전망대~선고개~산촌마을, 감악산 정상→ 푯말)-(오른쪽 계곡 길로 25분)→묵은 밭터 ㅓ자 삼거리(119구급함)-(3분)→만남의 숲 삼거리(↑정상 감악산비 1,280m 푯말)-(25분)→약수터(벤치 4개와 2번째 119 구급함)-(24분)→ 얼음골재(←감악산 정상 120m, ↓범륜사 2,290m, 임꺽정봉 160m→, 장군봉 220m→, 청산계곡길 1,160m→ 푯말)-(6분)→감악산 정상.

 

이외에 설마리 구름다리와 범륜사 입구 방면에서는

안골 묵은밭~악귀봉 북서릉~악귀봉~장군봉~임꺽정봉~얼음골재~정상(비석봉) 〈약 3.2km·3시간 안팎 소요〉,

또는 정상에서 서쪽 까치봉 능선 경유 범륜사나 선고개 방면으로 오르고 내려가는 코스가 있다.

 

신암리 감악산주차장~범바위~악귀봉(590m봉) 남릉~악귀봉~장군봉~임꺽정봉~얼음골재~정상(비석봉)

〈약 5.1 km·3시간 30분 안팎 소요〉

 

 

악귀봉은 임꺽정봉 서릉 끝머리인 590m봉을 일컫는다.

590m봉은 양주시에서 만든 등산로 안내도에는 ‘돼지바위’라고 표기된 암봉이다.

부도골 쉼터 갈림길까지는 평지길에 가까운 능선으로 편하게 걷게 된다.

부도골 쉼터 갈림길을 지나 540m봉(암봉)으로 향하는 길은 가파르고 바위지대가 많다.

540m봉을 지나 10분 거리인 바위 하단부에서는 왼쪽 우회길이 안전하다.

악귀봉 암봉을 휘돌아 가면 만남의 숲 방면 갈림길이 나온다.

 

신암리 감악산주차장(범바위 1.2km→, 감악산 정상 5.1km→ 푯말)-(약 80m)→부대 입구 사거리(오른쪽 다리 쪽은 신암저수지 방면)-(직진 20m)→군부대 출입문 앞 ㅓ자 삼거리-(약 30m)→Y자 갈림길-(오른쪽 헬기장 건너 약 100m)→ㅓ자 삼거리(왼쪽 지능선 방면 길로 약 30분)→악귀봉 남릉 범바위 갈림길(←범바위 0.2km, 장군봉 3.7km→, 감악산 정상 4.1km→, ↓주차장 1.0km 푯말)-(오른쪽 송전철탑 방면 능선 길로 23분)→355m봉-(30분)→임도(왼쪽은 청산계곡길, 오른쪽은 부도골 쉼터 방면·↑장군봉 1.5km, ↑감악산 정상 1.9km, ↓감악산 주차장 3.2km 푯말)-(15분)→군부대 경고판(↑장군봉 1.1km 푯말)-(18분)→540m봉-(20분)→악귀봉 북쪽 범륜사 갈림길(←범륜사 1.6km 푯말)-(2분)→악귀봉(일명 멧돼지바위)-(동쪽 암릉으로 약 30m→석창문(石窓門)-(2분)→무명 암봉-(2분)→장군봉 서측 데크형 계단 하단부(↑장군봉 0.1km 푯말)-(3분)→장군봉 정상-(2분)→ 안부사거리(↖감악산비 정상 250m, 신암저수지 2.3km→ 푯말)-(직진6분)→ 임꺽정봉.

이후 북쪽 얼음골재 경유 감악산 비석이 있는 정상으로 향한다.

 

[월간산]출렁다리 위에서 남쪽으로 내려다본 371번 지방도로와 범륜사 입구. 대부분의 등산인들이 출렁다리를 경유해 산행하는 바람에 범륜사 입구는 한가하다.

[월간산]출렁다리 위에서 남쪽으로 내려다본 371번 지방도로와 범륜사 입구.

대부분의 등산인들이 출렁다리를 경유해 산행하는 바람에 범륜사 입구는 한가하다.


 

 

정상~임꺽정봉~장군봉 남릉~얼굴바위~감악약수터~신암저수지~감악산 주차장 하산코스 〈약 4.5km·3시간 30분 안팎 소요〉

 

이 코스는 얼굴바위를 구경하는 재미로 인기가 있다.

장군봉 남릉은 장군봉에서 약 200m 거리 전망바위에서 남쪽은 수십 길 절벽이다.

절벽으로는 산길이 전무하다. 그래서 절벽 하단부로는 장군봉과 임꺽정봉 사이 안부에서 내려가야 된다.

얼굴바위는 장군봉과 임꺽정봉 사이에서 남쪽으로 돌출된 암릉 상단부에 위치한 자연석이다.

얼굴바위는 흐린 날보다는 화창하게 해가 뜬 날 각 얼굴 부위에 그림자가 생기면서 더욱 뚜렷하게 보인다.

 

정상-(5분)→얼음골재-(10분)→임꺽정봉-(서릉으로 5분)→장군봉 직전 안부 사거리(←얼굴바위 쉼터 0.3km, 신암저수지 2.3km 푯말)-(남쪽 협곡으로 20분)→(얼굴바위 조망대·↑감악산 약수터 1.4km, ↑감악산 주차장 3.5km 푯말)-(2분)→장군봉 남릉 암봉 남측 하단부Y자 삼거리(↓얼굴바위 50m 푯말)-(28분)→동광정사 갈림길(감악산 둘레길 임꺽정길·←동광정사 1,954m, 부도골 쉼터 100m→ 푯말)-(1분)→묘역(묘 9기)-(직진 3분)→오른쪽으로 길 꺾이는 곳(감악산 약수터 0.3km→ 푯말)-(오른쪽 사면으로 3분)→부도골 계곡길로 내려섬-(8분)→감악산약수터(↓감악산 정상 2.1km, ←감악산 숲길 선일재 1.3km, ←구름재 쉼터 1.8km, ↑감악산 주차장 버스타는 곳 2.1km 푯말)-(7분)→감악산 굿당(↖구름재 쉼터 1.5km 푯말)-(12분)→신암저수지 둑 진입하는 신암2교-(둑 건너 7분)→실로암(노인전문병원 출입구)-(10분)→감악산 주차장(2-2번 버스종점).

신암리 감악산주차장~구름재봉~구름재~선일재~임꺽정봉 남릉~얼음골재~정상 〈약 5.2 kmㆍ4시간 30분 안팎 소요〉

 

[월간산](왼쪽부터) 범륜사 오래된 석탑과 대웅전. 1993년 발굴된 석탑으로 고려 때 석탑으로 추정되고 있다. 악귀봉에서 장군바위 방면 길에 보게 되는 석창문(石窓門).

[월간산](왼쪽부터) 범륜사 오래된 석탑과 대웅전. 1993년 발굴된 석탑으로 고려 때 석탑으로 추정되고 있다.

악귀봉에서 장군바위 방면 길에 보게 되는 석창문(石窓門).


 

 

구름재에서 약 45분 거리인 선일재까지는 평지길과 같다.

선일재에서 서쪽 갈림길은 신암리 감악약수터~부도골, 남동쪽 갈림길은 봉암리 폭포동 방면이다.

선일재에서 5분 올라간 사거리에서 오른쪽 길은 진달래능선 안부와 동광정사 방면이다.

공룡바위를 지나면 급경사 암릉길이다.

암릉길은 철계단을 지난 임꺽정봉 남벽 하단부인 안부까지 이어진다.  

 

감악산주차장 동쪽 신암1리 마을회관-(약 100m)→신암골 1교 건너 사거리-(정면 슬레이트 지붕 농가 오른쪽 농로로 2분)→지능선 진입로(감악산 정상 4.9km→ 푯말)-(20분)→둘레길 갈림길 사거리(←감악산 정상 4km, ↑구름재 0.3km 푯말)-(직진 능선 길로 13분)→구름재봉 정상(묘 1기·↑감악산 정상 3.5km 푯말)-(동쪽으로 약 30m)→ 사리산 갈림길(사리산 정상 1.4km→ 푯말)-(6분)→구름재 쉼터(감악산 ↑정상 3.1km 푯말)-(7분)→385m봉(어른 키 두 길 되는 큰 웅덩이)-(20분)→자형으로 휘도는 임도(임도 건너에 ↑감악산 정상 2.2km, ↑선일재 0.6km 푯말과 출입문)-(5분)→전망봉(정면으로 임꺽정봉 마주보임)-(3분)→촛불바위-(4분)→선일재(←신암저수지 1.5km, ↑임꺽정봉 1.5km, 초록지기마을 3.1km→ 푯말)-(5분)→임꺾정 둘레길 사거리 푯말(←부도골 쉼터 1,056m, 동광정사 1,000m→)-(이후 가파른 길로 17분)→공룡바위-(15분)→철계단-(5분)→임꺽정봉 남벽 하단 안부(↓감악산 주차장 4.5km, 구름재 3.1km, 정상 0.6km→ 푯말)-(오른쪽 사면으로 2분)→감악정(팔각정자)-(임꺽정봉 동벽 하단부 횡단 8분)→얼음골재 상단부 급경사 돌밭지대에서 서쪽으로 진입-(7분)→임꺽정봉(왼쪽)과 얼음골재(오른쪽) 사이 푯말(←임꺽정봉 0.2km, 정상 0.2km→ 푯말. 이후 임꺽정봉 또는 정상으로 향한다.

봉암1리 초록지기마을~얼음골~동광정사~남선굴~마리아상 서쪽 안부~감악산 정상(비석봉) 〈약 4km·3시간 30분 안팎 소요〉

 

남선굴(南仙窟)은 고려 말 충신 남을진(南乙珍·1331~1393)이 고려의 멸망을 슬퍼하며 은둔하던 곳이다.

조선이 개국되고 이태조가 예를 갖추어 출사(出仕)를 간청했으나, 끝내 아사순절(餓死殉節)했다는 굴이다.

양주시 향토유적 제2호.

병풍바위 아래 T자 삼거리에서는 왼쪽 절벽 횡단길~용현암~정상 동릉 안부(북쪽 약수터 갈림길),

또는 오른쪽 바위 오르막길로 병풍바위 상단부~마리아상~약수터 갈림길인 안부 경유 정상으로 향하면 된다.

 

[월간산]

 

초록지기마을 입구 버스정류장-(25분)→능골고개-(5분)→감악골산장 앞-(10분)→원댕이쉼터-(16분)→산불감시초소-(약 100m)→감악산 둘레길 푯말(↖임꺽정길, 양주·연천 경계 철탑→)-(7분)→동광정사-(얼음골계곡 진입 13분)→푯말(↑남선굴 0.5km, ↑감악산 정상 1.1km)-(11분)→Y자 삼거리(←임꺽정봉 0.9km, 정상 0.8km→ 푯말)-(오른쪽 계곡길로 19분)→남선굴 갈림길(←남선굴 0.2km, 정상 0.6km↑ 푯말)-(6분)→병풍바위 아래 T자 삼거리-(왼쪽으로 약 80m)→자라바위(구멍바위) 통과-(2분)→용현암-(2분)→오른쪽 각목 계단과 밧줄지대 오름-(계속되는 사면으로 13분)→약수터 갈림길 안부-(3분)→감악산 정상(비석봉).


늘목리 하늘아래 첫동네~550m봉 북동릉~정인바위~병풍바위 남동릉~정상〈약 2.2km·3시간 안팎 소요〉

 

하늘아래 첫동네 식당에서 약 10분 오르면 닿는 작은 공터에서는 하늘아래 첫동네 분지가 거대한 분화구처럼 조망된다.

오른쪽 아래로 기도도량이 보이는 능선으로 10분 오른 ㅓ자 삼거리에서

오른쪽 직진 돌밭길로 약 40m 오르면 U자형으로 꼬부라지는 자동차 길이 나온다.

정인바위 방면 길이 힘든 경우에는 자동차길로 올라간 다음, 자동차길을 따라 정상으로 편하게 이동해도 괜찮다.

정인바위는 약 30m 높이 수직절벽 아래 자연석굴과 움막 터가 있었던 곳이다.

한국전쟁이 터지자 산 동쪽 아래 늘목리 신배골(酸梨洞·현재 전곡초교 적동분교가 있는 마을)에 살았던

홍성문(洪性文·1925년 6월생)씨와 부인 이경남(李慶南·1925년 5월생) 부부가 아이들을 데리고 피란을 갔던 곳이다.

6·25 발발 다음해인 1951년 1월 2일 영하 20℃ 강추위 속 바위굴에서 셋째 아들인 홍수의(洪壽儀)씨가 태어났다고 한다.

하늘아래 첫동네 식당(7분)→(18분)→작은 공터(북으로 산불감시초소 보임)-(6분)→오른쪽 아래 령신산기도도량 건물 보이는 곳-(11분)→정상 북동릉 자동차길 방면 갈림길(←정상 1.60km, ↓하늘아래 첫동네 0.87km 푯말)-왼쪽 사면길로 18분)→정인바위-(25m)→자연석 고인돌바위-(22분)→병풍바위 남동릉 헬기장 오른쪽 안부(←늘목리 적동분교 2.96km, ↓하늘아래 첫동네 2.0km, 정상 0.45km→ 푯말)-(오른쪽으로 5분)→병풍바위 하단부 동광정사 갈림길(←동광정사 1.2km, ↑병풍바위 0.1km 푯말)-(바윗길로 직진 8분)→병풍바위 상단부-(7분)→성모마리아상-(약 30m)→약수터 갈림길 안부-(3분)→감악산 정상(비석봉).


 

[월간산]임꺽정봉에서 남으로 본 악귀봉 남릉과 신암저수지. 왼쪽은 임꺽정봉 남릉이다.

[월간산]임꺽정봉에서 남으로 본 악귀봉 남릉과 신암저수지. 왼쪽은 임꺽정봉 남릉이다.


 

 

감악산
675m

파주·연천·양주

 - 교통 - 

[월간산] (왼쪽부터) 장군봉 동쪽 안부에서 20분가량 떨어져 있는 얼굴바위. 공룡바위를 지나면 나오는 철계단. 이곳을 지나면 임꺽정봉 남벽 하단부에 닿는다. 뒤로 장군바위봉이 보인다.

[월간산] (왼쪽부터) 장군봉 동쪽 안부에서 20분가량 떨어져 있는 얼굴바위. 공룡바위를 지나면 나오는 철계단.

이곳을 지나면 임꺽정봉 남벽 하단부에 닿는다. 뒤로 장군바위봉이 보인다.


 

 

■양주역→신암리 감악산 입구·설마리 범륜사 입구

의정부시외버스터미널~ 적성버스터미널 구간을 17분 간격(평일 기준·기점 첫차 05:30~기점 막차 00:20)으로 운행하는 25번 버스(의정부시외버스터미널~구터미널~시장앞~의정부역·농협 앞~녹양역~ 양주역~양주시청~덕계동~양주경찰서~덕정사거리~국군양주병원~ 남면산업단지 입구~ 남면초등학교~남면사무소·신산리농협~사단 앞~신암리 등산로 입구~감골 입구~ 사기막고개~범륜사 입구~비룡교육대 입구~적성우체국~ 적성버스터미널 운행) 이용.

평일 기준 75분 간격(05:50~00:10)으로 운행하는 같은 노선인 25-1번 버스는 전철 덕정역 앞을 경유한다.

 

덕정역→신암리 감악산주차장

역 앞에서 45분 간격(06:05~21:00, 1일 20회)으로 운행하는 2-2번 마을버스(노란색 중형버스·주공아파트 1~8단지~덕정역~서정대학~ 은현초교~갓바위~상수사거리~입암리~신산리 남면소재지 모범약국 앞~ 신암리~감악산 입구~감악산 주차장) 이용. 40~45분 소요.

요금 교통카드 1,150원, 일반 현금 1,200원.

 

[월간산]임꺽정봉이 마주보이는 전망봉에서 선일재로 향하는 능선에 있는 촛불바위.

[월간산]임꺽정봉이 마주보이는 전망봉에서 선일재로 향하는 능선에 있는 촛불바위.


 

 

동두천→봉암리

3-2번 마을버스 1일 29회(06:35~22:00) 운행. 이 버스는 동두천 월드메르디앙 아파트 기점으로 지행초교~지행역~생연중학교~28사단~봉암초등학교~ 봉암터미널~봉암 삼거리~한산리(원당저수지 입구)~남문중고교-남면사무소~ 신산약방~비룡성당 구간을 왕복운행.

이외에 동두천~봉암리 구간으로 3-4번 마을버스 1일 4회(09:00, 10:25, 11:55, 15:00, 동두천 생연동 기점~지행역~구터미널~봉암리~ 신산리 구간) 운행하고 있으나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운행 안 함.

 

지행역→신산리

17번 마을버스 1일 5회(10:10, 12:30, 15:20, 17:40, 20:10) 운행.

 

[월간산]6·25 때 늘목리 주민인 홍씨 가족들이 피란생활을 했다는 정인바위 움막터.

[월간산]6·25 때 늘목리 주민인 홍씨 가족들이 피란생활을 했다는 정인바위 움막터.


 

 

전곡→늘목리

적동분교장 입구

CU연천감악산점 앞(종점)까지 마을버스 1일 3회(10:25, 15:10), 17:15) 운행.

 

늘목리→전곡

CU연천감악산점 앞에서 1일 3회(10:55, 15:40, 17:45) 운행.

택시

남면연합콜택시 031-844-6000. 미래교통 031-868-4118.

 

[월간산](왼쪽부터) 병풍바위 남쪽 용현암 직전에서 통과하게 되는 자라바위. 정인바위 등산로를 개척한 하늘아래 첫동네 주민인 채두병씨(오른쪽). 채씨는 이곳에서 7대 째 살아온 토박이 주민이다.

[월간산](왼쪽부터) 병풍바위 남쪽 용현암 직전에서 통과하게 되는 자라바위.

정인바위 등산로를 개척한 하늘아래 첫동네 주민인 채두병씨(오른쪽). 채씨는 이곳에서 7대 째 살아온 토박이 주민이다.


 

 

- 식사 및 숙박(지역번호 경기도 031) -

구름다리 일원

범륜사 입구에서 계곡 안쪽 2분 거리인 거북바위휴게소(958-5885·감악산 번영회 회원의 집)가 유일하다.

이 식당에서 백숙, 옻닭, 닭도리탕, 파전, 감자전, 도토리묵 등을 판다. 

 

남면 신산리 일원

남면을 경유하는 모든 시내버스가 경유하는 모범약국(버스 내 안내방송에는 ‘신산약국’으로 방송) 앞 작은 사거리 서쪽 골목 안 가나식당(867-3447), 김밥천국 남면점(867-3500), 여장군 막창(857-5456), 가나식당 맞은편 남면한의원 서쪽 방면 전주두꺼비식당(868-4006), 동치미(861-5271), 명동분식(867-4614), 김가네 찌개맛집(010-5823-6246), 춘천닭갈비(868-3118), 생선구이 전문 선굼터(867-7999), 남면택시터미널 옆 부여식당(863-5639), 해장촌(857-0128) 등 이용.

 

[월간산]고려의 멸망을 슬퍼하며 태조의 관직을 주겠다는 부름까지 거절하다 아사한 남을진이 지냈다는 남선굴. 오른쪽 절벽에 남선굴 글씨가 음각되어 있다.

[월간산]고려의 멸망을 슬퍼하며 태조의 관직을 주겠다는 부름까지 거절하다 아사한 남을진이 지냈다는 남선굴.

오른쪽 절벽에 남선굴 글씨가 음각되어 있다.


 

봉암리 일원

364번 지방도로 봉암리 입구 삼거리에서 서쪽 도로 왼쪽(남쪽) 해물짬뽕(857-7730), 전주옥(866-8894), 삼거리에서 서쪽 도로 오른쪽(북쪽) 삼거리식당(862-6636), 짜장나라(858-8280), 돼지찌개(866-1790) 등 이용.

삼거리에서 약 2km 거리 황방 1리 초록지기마을에서 능골고개를 넘어간 감악골산장(864-5292), 폭포동에 자리한 감악산 폭포산장(식당 겸함 · 862-7044) 등 이용.

 

늘목리 일원

하늘아래 첫동네 식당(832-7706) 이용. 하늘아래 첫동네 식당주인 채두병씨는 이 동네에서 7대째 사는 토박이 주민이다.

채씨는 평소 등산을 좋아해서 식당 앞에서 정인바위 경유 감악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등산로(연천 방면 제 2등산로)를 처음으로 개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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