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감동과 깨달음☞/♡ 좋은 시 모음

가는 길 / 김소월

by 맥가이버 Macgyver 2017. 12. 2.



가는 길 / 김소월

 

그립다
말을 할까
하니 그리워.

 

그냥 갈까
그래도
다시 더 한 번……

 

저 산에도 까마귀, 들에 까마귀,
서산에는 해 진다고
지저귑니다.

 

앞 강물, 뒷 강물,
흐르는 물은
어서 따라 오라고 따라 가자고
흘러도 연달아 흐립디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