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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과 깨달음☞/♡ 좋은 시 모음

밥 / 천양희 詩

by 맥가이버 Macgyver 2018. 5. 1.






밥 / 천양희


외로워서 밥을 많이 먹는다던 너에게

권태로워 잠을 많이 잔다던 너에게

슬퍼서 많이 운다던 너에게

나는 쓴다

궁지에 몰린 마음을 밥처럼 씹어라

어차피 삶은

너가 소화해야 할 것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