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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과 깨달음☞/♡ 좋은 시 모음

동행 / 이수동 詩

by 맥가이버 Macgyver 2018. 5. 1.


동행 / 이수동 詩


꽃 같은 그대
나무 같은 나를 믿고 길을 나서자.


그대는 꽃이라서
10년 이면 10번 변하겠지만


난 나무 같아서 그 10년
내 속에 둥근 나이테로만 남기고 말겠다.


타는 가슴이야 내가 알아서 할테니
길 가는 동안 내가 지치지 않게
그대의 꽃 향기 잃지 않으면 고맙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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