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감동과 깨달음☞/♡ 좋은 시 모음

토닥토닥 / 김재진 詩

by 맥가이버 Macgyver 2019. 8. 28.



토닥토닥 / 김재진 詩


나는 너를 토닥거리고
너는 나를 토닥거린다.
삶이 자꾸 아프다고 말하고
너는 자꾸 괜찮다고 말한다.

바람이 불어도 괜찮다.
혼자 있어도 괜찮다.
너는 자꾸 토닥거린다.
나도 자꾸 토닥거린다.

다 지나간다고 다 지나갈 거라고
토닥거리다가 잠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