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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싶어요☞/♧ 동물 · 식물

농게 / fiddler crab / 콜링 크랩(calling crab)

by 맥가이버 Macgyver 2022. 10. 5.

농게 / fiddler crab / 콜링 크랩(calling crab)

농게 Uca arcuata

 

분류 : 달랑게과

성격 : 동물

유형 : 동식물

학명 : Tubuca arcuata (De Haan, 1835)

분야 : 과학/동물

요약 : 달랑게과에 속하는 게.

 

내용

학명은 Tubuca arcuata (De Haan, 1835)이다.

큰 것은 갑각길이 20, 갑각넓이 32내외이다.

갑각은 앞부분이 매우 옆으로 퍼졌다.

이마는 좁고 길게 아래쪽으로 돌출했다.

눈구멍은 매우 넓어서 갑각의 뒷가장자리의 너비와 비슷하다.

 

갑각의 등면은 매끈하고 윤기가 나고 푸른색을 나타내며 자갈색의 그물무늬가 있다.

암컷의 양 집게다리는 매우 작고 대칭을 이루며 숟가락 모양을 이룬다.

수컷의 양 집게다리의 어느 한쪽은 매우 커서 손길이만 해도 50에 이르며 붉은 색을 나타낸다.

다른 쪽 집게다리는 암컷의 것과 같다.

 

진흙질 조간대(潮間帶: 해안의 만조선과 간조선 사이를 차지하는 지대)에 수직으로 구멍을 파고 살며

간조시에 나와 먹이를 먹으며 수컷은 곧잘 큰 다리를 오르내린다.

조간대에서 가장 예쁘장한 게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남해와 서해 연안에 분포하나 간척사업으로 서식지가 급격하게 줄어가고 있다.

일본·중국·동남아시아·오스트레일리아 동북부에도 분포한다.

 

자산어보에서는 속명에 따라 꽃게花蟹라 하고 크기는 갈게와 같고 등이 높아 바구니와 비슷하고 왼쪽 집게다리는 특별하게 크고 붉으며 오른쪽 집게다리는 아주 작고 검으며, 몸 전체가 여러 빛깔이 섞여서 알록달록하게 빛나 마치 대모와 같고 맛이 적다소금기가 있는 진흙 속에 있다.” 하고 중국의 소송(蘇頌)이 말한 옹검(擁劍걸보(桀步집화(執火)라고 하는 것이 이 꽃게라고 했다.

 

물명고에서는 옹검을 한 집게다리는 크고 한 집게다리는 작다고 했다.

전어지에서는 옹검을 한 집게다리는 작은데 늘 큰 집게다리로 싸우고 작은 집게다리로 먹으며 걸보라고도 한다고 했다.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