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희3 이별 이후 / 문정희 이별 이후 / 문정희 너 떠나간 지 세상의 달력으론 열흘 되었고 내 피의 달력으론 십년 되었다 나 슬픈 것은 네가 없는데도 밤 오면 잠들어야 하고 끼니 오면 입 안 가득 밥알 떠넣는 일이다 나 슬픈 것은 옛날 그 사람 되어 그렇게 너를 잊는 일이다. 그러나 나 진실로 슬픈 것은 언.. 2012. 1. 3. 겨울사랑 / 문정희-눈송이처럼 너에게 가고싶다(교보생명 광화문 글판에서) 겨울사랑 / 문정희 눈송이처럼 너에게 가고 싶다 머뭇거리지 말고 서성대지 말고 숨기지 말고 그냥 네 하얀 생애 속에 뛰어들어 따스한 겨울이 되고 싶다 천년 백설이 되고 싶다. 2009. 12. 15. 가을 노트 / 문정희 2009. 10.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