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가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臥死步生)'고 했다.
맥가이버는 '산 따라 강 따라 길 따라' 걷는 것을 죽고사는 차원이 아닌 즐기는 차원에서 걷는다.
즉, 좋은 길을 걷다가 새로운 환경이나 상황, 사람을 만나면서 알게 되고, 느끼고, 감동 받고, 깨닫는 것을 즐긴다.
'여주 여강길(남한강 따라가는 역사문화체험길) 100리를 걷다' 코스
우만리 마을회관(우만슈퍼)→흔암리선사유적지→흔암리나루터→리치빌리지 청소년수련원→아홉사리과거길→도리마을회관→중군이봉
→청미천 장안1호 수문→장안2호 수문→삼합교(창남나루터)→삼합리 마을회관→삼합저수지→닭이머리고개→단암삼거리→의암 경로당
→남한강대교(개치나루터)→부론초교→부론감리교회→서원교→법천사지 당간지주→법천사 지광국사 현묘탑비→흥원창 제방길→흥원창
→흥호 배수장→섬강교→자산교→닷둔리해돋이산길→강천교→강천매운탕→강천리 마을회관→여성생활사박물관(강천초교 강남분교장터)
→굴암교차로→굴암매운탕→굴암리 마을회관→신암교회→적금리 마을회관→舊남한강대교 도강→우만리 굴다리→우만리마을회관(우만슈퍼)
▲ 여강길 55km(남한강 따라가는 역사문화체험길 코스 ▼
오늘은 그간 벼르던 '여주 여강길(남한강 따라가는 역사문화체험길)'을 찾아 나선다.
여주 여강길은 세 가지 코스로 이루어졌고,
1코스는 옛나루터 길(15.4km, 5~6시간),
2코스는 세물머리 길(17.4km, 6~7시간),
3코스는 바위늪구비 길(22.2km, 7~8시간)이라 불리우며
총 55km에 소요시간은 20시간이란다.
애초에는 1박 2일의 일정으로 전 코스를 걸어볼까 하였으나 여의치 않아 당일 일정으로 여주 여강길을 걸어보기로 하고...
코스는 1코스 '옛나루터 길'의 중간지점인 우만슈퍼(우만리마을회관)에서 시작하여 2코스 '세물머리 길'을 거쳐
3코스 '바위늪구비 길'의 중간 지점인 남한강대교를 건너 우만슈퍼(우만리마을회관)으로 원점회귀하는
즉, 여주 여강길 55km 中 40km(100리) 거리를 약 10시간 정도에 걷기로 예정하고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