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이야기 / 조병화 고독하다는 건 아직도 나에게 소망이 남아 있다는 거다 소망이 남아 있다는 건 아직도 나에게 삶이 남아 있다는 거다 삶이 남아 있다는 건 아직도 나에게 그리움이 남아 있다는 거다 그리움이 남아 있다는 건 보이지 않는 곳에 아직도 너를 가지고 있다는 거다 이렇게 저렇게 생각을 해 보아도 어린 시절의 마당보다 좁은 이 세상 인간의 자리 부질없는 자리 가리울 곳 없는 회오리 들판 아. 고독하다는 건 아직도 나에게 소망이 남아 있다는 거요 소망이 남아 있다는 건 아직도 나에게 삶이 남아 있다는 거요 삶이 남아 있다는 있다는 건 아직도 나에게 그리움이 남아 있다는 거요 그리움이 남아 있다는 건 보이지 않는 곳에 아직도 너를 가지고 있다는 거다
'▣감동과 깨달음☞ > ♡ 좋은 시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애란 / '그대 홀로 있기 두렵거든' 중에서 (0) | 2011.01.26 |
---|---|
<송별시> 꽃이 된 기도 / 이해인 수녀 (0) | 2011.01.26 |
흔들림에 대하여 / 인애란 (0) | 2011.01.25 |
용혜원 / 너를 만나러 가는 길 (0) | 2011.01.22 |
한 여자를 사랑했습니다 / 원태연 (0) | 2011.0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