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의 재발견] 올레길 9개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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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록의 바다, 천천히 걷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이날은 봉황문~금당선원 앞~대웅전~비로암~염불암까지의 왕복 코스다. 대구의 보물 67점 가운데 마애불좌상, 당간지주, 비로암 등 동화사에 무려 11점이나 있다. 매년 아이와 함께 참가한다는 박해식(48·여) 씨는 “그냥 지나치기 쉬운 우리의 문화유적을 한 번 더 눈여겨볼 수 있다”며 “아이들에게 산교육의 장을 만들어줘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계곡의 물소리와 이름 모를 산새소리가 코러스를 이루어 천천히 걷는 느림의 미학을 느낀다. 바쁘게 걸을 필요는 없다. 자연을 느끼면 그만이다. “올레길을 걸으며 건강도 챙기고 문화유적도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말했다. 이름을 붙여주며 걷는 것도 흥미롭다. 송글송글 이마에 맺히는 땀방울을 훔치며 1시간여를 걸었을까. 염불암이 가까워졌다는 징표일까. 길가에 쌓아 놓은 돌탑들이 구도자의 혼을 보는 듯했다. 염불암에 올라서니 바위 서면과 남면에 새겨진 마애불좌상과 보살좌상이 속세의 티끌을 씻어버리라는 듯 무언의 온화한 가르침을 던진다. = 시인의 길→돌집마당→방짜유기박물관→북지장사(왕복 1시간 30분~2시간) = 신숭겸장군유적지→한실골 가는 길→소원만디(언덕)→전망대→용진마을→ 노태우 전 대통령 생가→파계사(편도 2시간 30분~3시간) = 공산초교→미곡마을→용수동당산→수태골→팔공산순환도로(낙엽거리)→부인사→ 파계사시설지구(편도 3~4시간) = 평광동 입구(효자 강순항나무)→평광초등학교→평광지→모영재(신숭겸장군 영각유허비) 왕복→ 재바우농원→첨백당→평광종점 정류장(편도 2~3시) = 내동버스정류장→내동 보호수→추원재→성재서당→미대동 들녘→구암마을(순환 3~4시간) = 불로동고분군 공영주차장→고분군 한 바퀴→경부고속도로 굴다리→봉무공원→ 단산지→만보산책로→봉무동 마을길→강동새마을회관(편도 2시간 30분)
= 탑골등산로→깔딱고개→상상골→동화사 경내→폭포골 가는 길→폭포골 왕복→ 동화사 봉황문(편도 3시간)
= 동화사 종점 버스정류장→수태지 샛길→수태골 너럭바위→부인사 등산로→부인사→ 팔공산 순환도로→동화사 종점 버스정류장(순환 3시간)
= 팔공문화원→공산초교→야산둘레길1→마을길 삼거리→야산둘레길2→씨네80 자동차극장→ 팔공산 순환도로 가로수길→수태골 등산로→수릉봉 산계→팔공산순환도로 가로수길→ 동화사 종점 버스정류장(편도 4시간) 대구녹색소비자연대 팔공산녹색여가문화센터(www.dgcn.org, 053-985-8030, 8038)에 접속하면 알 수 있고 센터에서는 대구 올레 책자를 배부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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